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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도시 주택시장도 ‘냉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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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도시 주택시장도 ‘냉각중’

“수요 빠르게 식어서, 시장을 셀러스 마켓에서 ‘균형’에”
밴쿠버 외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캘거리도 거래 줄어


요즘 소비자들은 캐나다 주택시장이 예년 같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에서는 시장이 냉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RBC는 최근 주요 대도시 시장을 근거로 한 보고서에서 주택시장이 ‘둔화’가 아닌 ‘냉각(Cooling)’중이라고 분석,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초기 지역 부동산 보고서는 6월에도 주택 거래가 좀더 둔화됐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수요가 빠르게 식어가고 있어, 시장을 셀러스 마켓에서 균형 시장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택 가격은 조금 더 내려가졌지만 여전히 한 해 전과 비교한다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금 더 인상한다는 시나리오는 앞으로도 시장의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분석에 따르면 시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밴쿠버와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캘거리 등 주요 시장은 6월에도 주택 거래가 좀더 줄었다. 대출 비용이 오르면서 각 시장들은 지난 팬데믹 기간중 보여줬던 상승세를 더욱 갉아먹고 있는 상황이다. 즉 지난 팬데믹 기간 중에 강세를 보였던 시장들이 특히 둔화 양상을 보여준다. 집값이 높은 곳도 마찬가지이다. 밴쿠버와 토론토가 대표적이다. 해당 지역들은 이미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으면서 모기지 대출 규모도 크기 때문에 초기 이자율 상승세에 이미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밴쿠버와 토론토의 주택 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할 때 각각 35%와 41%나 떨어진 것. 단독주택 시장의 약세가 전반적인 시장 위축을 초래했다.

다른 주요 시장들도 마찬가지이다. 프레이저 밸리에서는 주택 거래가 6월 기준, 전년대비 -43%를 기록했고 몬트리올이 -11%였다. 다만 캘거리는 -2.4%, 에드먼턴은 -4.6%로 비교적 하락세가 적은 수준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신규 리스팅이 비교적 건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과 같은 거래 수요 하락 추세가 병행된다면 홈바이어들의 선택 옵션을 더욱더 넓어질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좀더 탄력적인 시장 공급과 수요 하락이 맞물리면서 신규 리스팅 대비 세일즈 비율을 모든 대도시 시장에서 하락시켰다”면서 “사실 캘거리를 제외한 모든 시장은 균형으로 되돌아간 상태이다”고 평가했다. 모든 시장이 셀러스 마켓이었던 시점에서 볼 때, 단지 몇 개월 사이에 큰 변화가 나타난 셈이다. 결과적으로 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에서 시장에 나온 인벤토리가 늘어나고 있다. 팬데믹중 시작된 장기간의 하락 흐름을 바꾸고 있는 중이라는 것.

집값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바이어들이 ‘대기’ 상태에 들어갔지만 셀러들은 판매하고자 하기 때문에 최근 몇 개월 동안 가격 하락은 놀랍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토론토의 벤치마크 가격은 여전히 작년 이맘때보다 18% 정도 높은 수준이지만 한 달 전보다는 3%가 줄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올 여름중 금리를 더욱 인상할 수 있어 집값에도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집장만 여건을 더욱 약화시면서 바이어들을 ‘대기’ 상태로 몰아 가격이 더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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