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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상업 부동산, 20년 만에 첫 ‘임차인 중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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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실률 펜데믹 이후 2%서 12% 로 급증



밴쿠버 사무실 공실률이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시장이 수요감소와 높은 대출금리로 올해 큰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20일 상업용 부동산 정보분석업체 콜리어스 캐나다에 따르면 밴쿠버 전체 사무실 공실률은약 12%로 사상 최대치로 치솟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말 2%였던 것을 감안하면 밴쿠버 전역에 빈 사무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사무실 공실률이 6%~10%일 때 임대인과 임차인의 균형잡힌 시장으로 간주된 점으로 미뤘을 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임차인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컬린 스칼렛 콜리어스 캐나다 부회장은 “(밴쿠버가)북미에서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임차인 중심의 시장으로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임차인 중심의 시장에서 과거와 비교해 나은 임대료와 옵션으로 사무실을 임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축은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대와 경기침체로 사무실에 대한 구조적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재택근무 확대로 캐나다 주요 도시 직원들의 평균 출근율은 팬데믹 이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와 함께 그간 급속한 가격상승에 대한 고평가 인식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상승, 경기 둔화 등 거시금융 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상업용 부동산은 큰 가격 조정 국면에 직면해있다. 끝없이 떨어지는 부동산 가격과 함께 장기간 유지된 높은 대출 금리도 복병이다. 팬데믹 이후 사무실 공실률이 늘고 고금리로 담보 가치가 떨어지면서 리파이낸싱(재융자) 역시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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