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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학대 피해자 위한 저렴한 주택 공급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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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피해자 갈 곳 없어 성매매, 마약 거래 빠져들어

밴쿠버 여성단체와 가정 폭력 학대 피해자 단체가 정부에 저렴한 주택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시민단체인 AWRS(Atira Women’s Resource Society)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학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고 19일 밝혔다.

AWRS의 최고경영자(CEO)인 재니스 애봇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주택 위기가 커지면서 자신과 자녀가 함께 지낼 수 있는 안전한 주택을 찾는데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애봇 최고경영자는 “학대 피해자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갈 곳이 없어 학대 속에 갇혀 있는 피해자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정부가 내놓은 통계에서 노숙자 가운데 여성의 수가 잘못 집계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BC주택부가 최근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노숙자 가운데 14%가 배우자와의 갈등으로 거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WRS는 실제 학대 피해로 거리에 나선 노숙자가 정부가 내놓은 수치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봇 최고경영자는 “결국 위기에 몰린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성매매나 마약 거래”라면서 “이것이 피해자들이 처한 현실”이라고 전했다.

폭력 피해 여성을 돕는 당체인 BWSS(Batter Women’s Service Society)의 앤젤라 맥두걸  이사도 “여성과 어린 아이들이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 공급이 지역 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개발이 계속 수익성에 치우쳐있다보니 사회 취약층에 대한 주택 공급은 뒷쳐져 있다”면서 “피해 여성과 아동은 차에서 생활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택이 없으면 이들에게 탈출구는 없다”고 했다.

맥두걸 이사는 “2022년 7개월 동안 3,000건이 넘는 학대 피해자로부터 불안정한 주택 문제에 대해 고민을 들었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BC주정부는 현재 지역내 이들 학대 피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주택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C주 주택부는 이들 피해자에게 저렴한 주택 공급을 위해 715가구가 건설 진행 중이며 181호는 6월 말까지 준비가 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324호가 추가로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시민 단체들은 이들 주택이 현재 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한 여성과 아동 학대 피해자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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