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인근 콘도서 총격…5명 사망·1명 부상

73세 용의자는 경찰 대치 중 사망

토론토 교외의 한 콘도에서 18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한명이 다쳤다고 CBC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번(Vaughan) 지역의 한 콘도에서 총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에 의해 다수가 사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과 대치해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됐다. 용의자의 신원은 남성이며, 73세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외에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다수의 희생자가 숨져 있는 참혹한 현장에 맞닥뜨렸다"고 말했다.

숨진 피해자 5명은 해당 콘도 내 각각 다른 호실에서 발견됐다. 부상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사망한 용의자의 단독범행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동기나 피해자와의 관계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