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비즈니스

“식당서 팁 얼마가 적당?” 캐나다인에 물었더니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식당 붐비는 상황에 따라 변화… 테이크 아웃은 대부분 ‘노 팁’

캐나다에서 생활할 때 가장 많이 부닥치는 사소한 문제는 팁(tip)이다. 특히 외식을 할 때마다 팁을 줘야 하는 상황과 마주한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얼마나 팁을 줘야 할까(How much do I tip?)’라는 질문이 많다. 캐나다인들도 혼란스럽다는 얘기다.

지난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가 설문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얼마나 식당이 붐비는 지와 그런 상황 속에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는지에 따라 팁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41%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10~14%의 팁을 주겠다고 답했으며, 28%는 15~19%의 팁을 주겠다고 답했다. 20% 이상 팁을 주겠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반면 식당이 붐비면 높은 팁을 낸다는 응답이 늘어났다. 응답자의 34%는 붐비는 식당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을 경우 15~19% 팁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런 상황에서 예외적인 서비스를 받을 경우에는 34%가 20%의 팁을 내겠다고 답했다.

평균 이하의 서비스를 받는 경우에는 응답자의 36%가 10~14%의 팁을 내겠다고 답했으며, 21%는 10% 미만의 팁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9%는 팁을 전혀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서비스에 불만스러울 경우 팁을 내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55세 이상 캐나다인 5명 중 2명(40%)은 종업원이 게으르다고 판단되면 팁을 내지 않겠다고 답했다.

테이크 아웃의 경우에는 팁을 주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테이크 아웃을 할 때 팁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54%)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20%는 팁을 내기는 하지만 항상 10% 미만이라고 답했다.

음식 배달 주문의 경우는 40%가 10~14%의 팁을 준다고 답했다. 또 29%는 1~9%의 팁을 추가한다고 답했다. 또 푸드코트, 카페테리아 스타일의 식당의 경우는 48~53%가 팁을 내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커피숍에서 적어도 가끔 팁을 준다는 응답이 57%로 절반 인상을 차지했다.

캐나다 일부 식당은 팁을 없애고 대신 직원에게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인 대부분이 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9%는 종업원의 대우가 나아진다면 팁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을 대산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 3.1%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91 / 39 Page
RSS
심사 대기자만 4만 명… “여권 받는데 6개월 걸렸어요”
등록자 NEWS
등록일 01.10

캐나다 인프라 확대로 수속 건수 늘었지만 적체 여전 “7월에 우편을 통해 여권 신청했는데, 1월에야 받았네요.” 지난해 7월 중순 자녀의 여권을 신청한 한인 A씨는 6개월여를 기다린 끝에…

프레이저밸리 부동산 시장 “고점, 저점, 그리고 균형”
등록자 NEWS
등록일 01.09

부동산 전년 고점 대비 큰 폭 하락… 가격 안정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는 5일 “지난 2021년 기록적인 판매 모멘텀을 바탕으로 2022년 초 가격이 최고조에 달했…

캐나다 정부, 멕시코 여행 자제 당부
등록자 NEWS
등록일 01.09

캐나다 캐나다 정부는 7일 멕시코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마약왕 엘차포의 아들인 오비디오 구스만의 체포과정에서 멕시코 군이 사망하고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

불황 모르는 월세 시장… 전년 대비 수직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01.08

부동산 메트로 밴쿠버 월세 1년 동안 430달러 올랐다 내릴 기미가 안 보인다. 메트로 밴쿠버의 부동산 임대 시장이 여전히 고공 행진을 지속하는 분위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파른 상승…

물가상승 벼랑 끝에 선 이들… 지난해 개인 파산 16% 늘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1.08

경제 “파산 신청 전 재무 전문가와 만나 조언 얻어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캐나다인들이 대출금을 갚을 여력조차 없어 파산을 선택하고 있다. 6일 캐나다 파산 및 구조조정 전문가협회…

BC 부동산 시장, 올해 회복 전망 없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1.07

부동산 2024년 금리 회복하면서 시장 회복 이민 통한 인구 유입이 시장 성장 주도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주택 시장 침체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센트럴1(Central1…

여행 다녀오니 내 집이 다른 사람 소유?
등록자 NEWS
등록일 01.07

부동산 경찰, 남의 집 팔아치운 사기범 검거 주인이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에 주인을 사칭해 집을 판매한 사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동산 중개인 조차도 이 사기범들에 깜빡 속아 주택 …

BC주정부 생활 지원금 제공
등록자 NEWS
등록일 01.06

캐나다 6일 지급 시작… 성인 1인당 164달러, 자녀 41달러 BC주정부가 생활 지원금을 제공한다. BC주 재무부는 5일 앞서 발표한 생활지원금(Affordability Credit)이…

캐나다 12월 실업률 5.0%…일자리 10만개 늘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1.06

경제 전문가 예상 20배 이상 증가해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10만4,000개 늘어 실업률이5.0%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개월 만에 3번 하락했으며, 역대 최저치인 4.9%에 근접했…

작년 주택 매매량 전년대비 34% 감소
등록자 NEWS
등록일 01.05

부동산 주택 매매 여전히 찬바람 작년 주택 매매량이 금리 인상과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는 지난 2022년 주택 매매 건수가 전년 대비 34% …

"개주인이 똥을 안치워요" 올해의 황당한 응급전화
등록자 NEWS
등록일 01.05

캐나다 BC주 응급센터 10대 엉터리 전화 선정 BC주의 911 응급전화 센터가 지난해 접수한 응급전화 중 10대 엉터리 사례를 선정, 눈길을 끌었다. 5일 CBC방송에 따르면 BC주 응…

“집값 하락하는데” BC주 주택 공시가 평균 12%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01.04

부동산 지난해 7월 기준 평가… “내년도에는 공시가 하락 예상”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국 주택 가격이 하락을 기록 중인 가운데 BC주의 주택 공시가는 크게 올랐다. BC감정원(BC A…

BC주서 주택 구매 시 3일 ‘냉각 기간’
등록자 NEWS
등록일 01.04

부동산 전국 최초 부동산 구매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 BC주정부가 부동산 구매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주정부에 따르면 3일부터 구매자가 부동산 입찰(…

“출근 43분 만에” 직장인 연봉 만큼 버는 CEO
등록자 NEWS
등록일 01.03

경제 100대 CEO 평균 수입은 일반 근로자의 243배 새해 첫 출근일이 반나절도 지나기 전에 캐나다 최고경영자(CEO) 연봉 상위 100인의 평균 수입이 일반 사원의 1년치 평균을 …

지난해 신규 이민자 43만1645명
등록자 NEWS
등록일 01.03

이민 4년 내 50만 명 돌파 목표 지난해 캐나다의 신규 이민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캐나다 연방 이민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이민자 수는 총 43만1,645명…

BC주서 올해 가장 비싼 단독주택 어디?
등록자 NEWS
등록일 01.02

부동산 룰루레몬 창업자 저택… 7400만달러 BC주에서 가장 비싼 단독 주택은 칩 윌슨 룰루레몬 설립자의 저택으로 가격이 7,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BC감정원에 따…

캐나다 새해 결심 2위는 재정 문제 해결… 1위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1.02

경제 캐나다인들 대다수가 새해 결심에 있어 건강과 재정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꼽았다. 1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캐나다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41%는…

“식당서 팁 얼마가 적당?” 캐나다인에 물었더니
등록자 NEWS
등록일 01.01

비즈니스 식당 붐비는 상황에 따라 변화… 테이크 아웃은 대부분 ‘노 팁’ 캐나다에서 생활할 때 가장 많이 부닥치는 사소한 문제는 팁(tip)이다. 특히 외식을 할 때마다 팁을 줘야 하는 상…

밴쿠버 종이봉투 가격 인상
등록자 NEWS
등록일 01.01

캐나다 최소 수수료 15센트에서 25센트로 밴쿠버 시가 올해부터 종이 봉투에 대한 최소 요금을 인상한다. 수수료 인상은 시가 20240년까지 제로 폐기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캐나다인 새해 목표는 “빚 갚는 것”
등록자 NEWS
등록일 12.31

경제 부채를 상환 하는 것이 2023년으로 향하는 캐나다인의 가장 공통적인 재정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CIBC가 최근 재정적 우선 순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캐나다인의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