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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리 인상 숨고르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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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에는 금리 하락 없을 것”

기준 금리 상승 국면이 숨고르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다만 2024년 전까지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치솟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늦추기 위해 1년 동안 금리를 연속해 인상했다. 이를 두고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2023년에는 숨고르기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페드로 안투네스는 “경제가 둔화되고 소비자 수요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징후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을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 인상 효과가 발휘돼 소비자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다만 금리 인상의 효과가 실제로 경제에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 금리를 7차례 인상했다. 가장 최근인 12월에는 50bp(0.5% 포인트) 인상해 현재 4.25%를 기록 중이다. 중앙은행은 소비자와 기업이 대출을 받기 힘들게 만듦으로써 수요를 줄이고 경제를 둔화시켜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금리 인상이 시장에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소비자 물가는 11월 6.8%를 기록했다.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5.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안투네스는 “금리 인상 효과를 보기까지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핵심 물품의 물가가3% 이하로 내려올 때까지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며, 2023년 중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중앙은행이 현 수준에서 기준 금리를 더 올리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여기서 더 인상하면 잠재적인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로열은행은 경제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 여부와 상관 없이 경기 침체를 이미 시작됐다”면서 “금리 인상을 당장 중단한다고 경기 침체를 막지는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 경제보고서 역시 중앙은행이 2023년 한 해 동안 금리를 4.25%를 유지하고 2024년에나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조정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미 시행 중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가계 지출이 크게 줄어들어 경제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부채 상환으로 잠식되는 가계 가처분 소득의 비중은 내년 말까지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면서 “가계 부채 상환액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023년 가구당 구매력에서 3,000달러가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한 차례 정도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S&P 마켓 인텔리전스의 캐나다 경제 전문가인 알린 키시는 “중앙은행이 12월 정책 발표에서 제한적인 통화 정책의 종료가 임박했음을 알렸지만 끝났다는 것을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금리가 50bp 또는 0.5% 포인트 더 증가하여 4.7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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