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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거주자 절반 이상 “집값 비싸 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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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전체 52% "집값 이유로 이주 고려"

메트로 밴쿠버에 거주하는 사람 절반 이상이 밴쿠버를 떠날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악명 높은 집값과 생활비 때문이다.

8일 여론조사 기관인 머스텔 그룹이 지난달 메트로 밴쿠버 상공회의소의 의뢰로 총 6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주민의 절반(52%)이 집값과 생활비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같은 조사 때보다 46% 늘어난 결과다.

지역별로는 밴쿠버가 가장 높았다. 밴쿠버 거주자 61%가 살고 있는 밴쿠버 외 지역으로 이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등은 메트로 밴쿠버 남서부 지역에서는 다른 도시로의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30%로 조사 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연령 별로는 18-34%가 이 같이 응답한 비율이 7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오는 10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도 가장 큰 화두는 집값이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75%-80%가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숙제는 집값이라고 생각했다.

치솟는 집값에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설문은 앞서 7월 부동산 업체인 리/맥스가 발표한 결과가 유사했다.

이 설문에서는 캐나다 국민의 64%가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면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당시 응답자의 50%는 100km 이내로 이주할 지역의 거래를 제한했다. 다른 도시로 이동은 고려 대상이지만 주(州)간 이동 등 장거리 이동에는 소극적이었다.

이들은 집값과 생활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원룸의 월세는 평균 2500달러정도다. 생활비 역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7.6%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응답자 대부분이 식료품 구입 비용과 모기지 대출금을 갚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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