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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서 한인 혐오범죄 피해 “네 나라로 돌아가”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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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밴쿠버에서 식당을 운영해온 식당주가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혐오범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노스 밴쿠버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노스 밴쿠버 엣지몬트 블루버드 3000번지대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허모씨는 식당 앞을 지나는 백인 여성으로부터 모욕을 당했다.

이 백인 여성은 개와 함께 항상 이 길을 지났고, 식당을 지날 때마다 개가 식당 문에 소변을 보게끔 했다. 26일에도 이 여성이 나타났고, 개가 식당 문에 소변 보게 했다.

이를 발견한 허씨는 여성에게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여성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중국으로 돌아가라”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 허 씨는 “나는 한국 사람이다”라고 했지만 여성은 멈추지 않고 “여기는 내 나라다. 내 나라에서 당장 나가라”며 모욕적인 언사를 계속했다. 이날 모든 상황은 허 씨에 의해 녹화됐다.

경찰은 “우리 사회에 혐오범죄가 설 자리는 없다”면서 “용의자 신원 확인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증오 범죄를 겪거나 목격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26일 오후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키 5.6 피트(약 170cm)에 갈색과 붉은색의 머리색을 하고 있는 백인 여성으로 사건 당시 밝은 블라우스와 남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인근에서 이 여성을 목격하고나 그를 알고 있는 시민은 경찰에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전화는 604-985-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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