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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가격, 내년 3월까지 2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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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까지 매매량 거래가격 동반 추락

캐나다 주택 가격이 내년 초까지 20~25% 하락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29일 TD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 금리 부담으로 매수자가 관망세를 지속하면서 내년 1분기까지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며 가격 하락 폭은 20~2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또 주택 매매량은 2023년 3월까지 35%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최근 발표한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은 62만9,971달러로 전년 동월 66만2,924달러보다 5% 하락했다. 계절 변화분을 반영하면 6월 65만760달러보다 3% 하락한 결과다.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해 29% 하락했으며, 전달과 비교해서는 5.3%의 하락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1980년대 말 나타났던 유래 없는 하락 곡선이 올해 다시 한번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펜데믹 기간 동에 올랐던 폭만큼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하락폭이 팬데믹에서 목격됐던 상승폭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며 “그러나 상승폭에 대한 재조정은 확실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 수십년 만에 겪고 있는 급격한 금리 인상, 소비자의 소득 인상, 적은 주택 공급량 등 주택 수요와 기대 가격이 이런 하락에 완충 효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런 TD 은행의 전망은 앞서 발표된 데자르뎅 은행의 보고서의 전망과 일치하고 있다. 데자르뎅은 앞서 보고서를 통해 주택가격이 하락새가 내년 말까지 지속되면서 20~25%의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BC주와 온타리오주의 하락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두 보고서의 내용이 동일하다.

반면 캐나다부동산협회는 주택 가격이 올해 말까지 전년과 비교해 10.8% 오른 76만2,386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78만6,252달러로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협회의 보고서보다 TD은행과 데자르뎅 은행의 보고서가 보다 현실성 있는 예측으로 판단했다. 이미 캐나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주택 시장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뜨겁게 타올랐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리고, 막대한 자금을 시중에 풀면서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 이들은 자연스레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올해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위해 기준금리를 끌어올리면서 크게 늘어난 이자 부담에 집값 고공행진도 멈춰 섰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올 초 0.25%에서 최근 2.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중앙은행은 9월 또다른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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