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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재무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세무 컨설팅” | 알렉스 조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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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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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경기침체 여파로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파이어족’이 유행이다. 파이어족은 파이어(FIRE, Financial Independence and Retire Early)와 족(사람들)의 합성어로 경제적 자립을 통해 빠른 시기에 은퇴하려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지출을 줄이고 효과적인 투자 설계를 통해 재정적 자립을 추구한다. 이런 재정 자립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재무 관리는 물론 세무 계획이 중요하다. 그러나 개인 혹은 사업자 혼자서는 쉽지 않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힘든데 다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을 할 때 트레이너가 있으면 효과가 배가 되는 것처럼 재무 관리와 세무 계획도 마찬가지다. 옆에 방향을 바로잡아줄 코치가 있다면 관리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

알렉스 조 회계사는 그런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갖췄다. 그는 세계 최대 회계법인인 딜로이트 (Deloitte) 회계 법인에서 17년간 파트너로, 한국 딜로이트 컨설팅에서는 대표이사로, 안진 회계법인에서는 파트너로 일하다가 재무 관리와 세무 계획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회사를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25년 회계사와 기업 컨설턴트 경험을 살려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알렉스 조 회계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회계의 정의는
회계는 한 기업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 전문적으로 풀어보면 재무회계(financial accounting)와 관리회계(managerial accounting)로 구분된다. 재무회계는 외부 투자 및 주주 등 외부사람에게 약속된 회계 기준에 따라, 회사의 경제적 실체를 보여 주는 것이다. 반면, 관리회계는 내부 경영자 및 이사회 등 내부 의사결정자에게, 회사 운영에 관련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산 기획의 경우, 관리 회계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나뉘다 보니, 회계사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CPA 외에 관리 회계에 중점을 둔 CMA라는 관리 회계사 자격증이 따로 존재한다.

◇회계사 라이센스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들었다
공인회계사가 여러 단계 라이센스가 있다고 하면 잘 모르는 분이 대부분이다. BC주를 기준으로 캐나다 공인회계사 CPA(Chartered professional accountant) 가운데 일반 고객을 상대로 세무 및 회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회계사가 약 40% 정도된다. 나머진 기업이나 정부 기관 내에서 근무하는 회계사다.  라이센스는 회계감사(Audit), 검토(Review), 재무제표 작성(Compilation), 기타(Other regulated service) 로 나뉜다. 감사 라이센스 보유한 회계사가 가장 높은 단계다. 회계사별 라이센스는 BC CPA 홈페이지(bccpa.ca)에서 확인 가능하다.

◇ 현재 보유하고 있는 라이센스는
현재 감사(Non-public company)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딜로이트에 있을 때는 상장회사 감사까지 수행할 수 있는 감사(Public company)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개인 회사를 시작하면서는 전환했다. 상장회사 감사를 위해서는 인적 자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장 회사 감사를 요하는 고객이 많아지면, 다시 라이선스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제약은 없다.

◇ 회사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나
현재 기업 대상 회계 감사, 재무제표 작성, 관련 자문 서비스와 기업, 개인, 상속, 신탁 세무 그리고 관련 절세 계획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세청 감사 대응 업무 및 사업 인수/양도/매도 관련 세무자문, 사업 가치 평가, 사업 타당성 평가, 시장조사 등의 컨설팅 업무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업에서 세무 계획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세무 계획(Tax Planning)은 말 그대로 계획을 짜는 것이다. 어떻게 세금을 낮추거나 절세를 할 지부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회사를 어떻게 구성하고 주주와 주식은 어떻게 배분할지 미리 계획하는 과정이다. 세무 계획을 잘 못 세우면 나중에 막대한 비용을 치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 사업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고객은 물건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판매하고, 고객 서비스는 어떻게 제공하는지에 대한 중점을 두게 된다. 반면 회사의 성장에 따라 세금은 어떻게 늘어나게 되고, 회계는 어떻게 관리하고, 축척한 부는 어떻게 가족과 자녀 그리고 직원들과 나눌지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생각을 적게 한다.
회사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수익이 늘어 가면, 그때 다른 계획을 세우게 된다. 추가적인 사업은 어떻게 하고, 자금을 어떻게 수급하고, 외부 파트너는 어떻게 참여시키고 하는 부분 등이다. 회사가 이처럼 성장한 뒤에 세무 계획을 세우게 되면, 적지 않은 비용을 수반하게 된다. 그러므로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미래의 큰 그림을 고민하고, 이에 맞는 세무 계획을 세워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캐나다 세법은 세계적으로 복잡하기로 악명이 높다. 많은 세법이 원칙 중심(Principal base)으로 되어 있어, 해석에 따라,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례의 결론이 세무법정(Tax Court)까지 가서 결정되고는 한다. 이 때문에 미리 세금 영향을 고려해 세무 구조를 짜는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좋은 회계사를 선택하는 팁이 있다면
보통 상담을 할 때 고객들에 저렴한 회계사를 찾기 보다는 비용을 제대로 치르더라도 좋은 회계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좋은 회계사를 고를 때 두 가지가 중요하다. 하나는 풍부한 사례에 대한 경험이 있는 회계사다. 아울러 그 직업을 갖기까지 어떠한 과정과 경험을 거쳤는지도 때로는 중요하게 작용한다. 다른 하나는 고객과 잘 맞는 회계사다. 예를 들어 고객 당신은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데, 회계사는 사인할 종이만 내밀면 이 고객과 회계사는 맞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계획은
대형 회계 법인(딜로이트)를 떠난 이유는 가족과 삶 때문이었다. 물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아이가 셋인데, 제대로 아이들 생일을 챙겨준 적이 별로 없다. 업무에 시달리면서 과로로 쓰러지기도 여러 번이다. 그러다 보니 인생을 다시 돌이켜 보게 됐고, 딜로이트를 떠날 결정을 내렸다.

여기서 회계법인을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초기 제 법인의 고객은 100% 캐나다인이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같은 딜로이트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한인 2세 고객분을 중심으로 한인 고객도 조금 늘어나게 됐다. 현재는 한인 고객비율이 30% 정도 되는 것 같다. 한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객이 질 좋은 회계 및 세무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고객이 적더라도 높은 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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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조 회계사는 …

25년 경력의 베테랑 회계사다. 세계 최대 회계 및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 소속으로 17년 동안 캐나다, 미국, 한국, 홍콩, 영국 등 20 여 개국의 지국에서 근무했다. 캐나다 공인회계사(Chartered Professional Accountant)자격증과 영국 공인회계사(Chartered Accountant in England and Wales)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현재는 Alex Jo CPA를 통해 회사 및 개인, 신탁 등을 대상으로 Tax 업무와 Audit, Review 등의 Assurance service와 Compilation, Accounting 및 기업가치 평가, 사업 인수  및 매각, CFO 서비스 등의 경영자문 등 다양한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Alex Jo CPA Inc.
502-4885, Kingsway, Burnaby, BC V5H 4T2
(604) 336-9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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