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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리조트 타운이 ‘연중 주택’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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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리조트 타운이 ‘연중 주택’ 변신중
BC주의 스콰미시, 킬로나, 칠리왁 등…”소도시 라이프로”
대도시 거주민 팬데믹전 10명 중 9명…현재 4명 중 3명

캐나다에서 팬데믹이 주택 시장에 가져온 변화를 꼽으라면 바로 주민들의 시외곽 이동을 꼽을 수 있다. 밴쿠버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전국 최대 시장인 토론토는 물로, 몬트리올 등 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놓고 최근 RBC이코노믹스가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즉 기존의 ‘리조트 타운(Resort Towns)’이 연중 생활하는 주택(Year-round Homes)가 되고 있다는 것. 즉 주민들이 팬데믹을 피해 단순히, 임시방편으로 시외곽행을 택하는 게 아니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좀더 많은 캐나다인이 ‘대도시 삶’ 보다는 ‘스몰 타운의 생활’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

결과적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들은 지금껏 작았던 규모의 리조트 타운들이었다. RBC이코노믹스가 집중적으로 성장률을 분석한 곳중에서는 BC주의 스콰미시, 킬로나, 칠리왁도 포함된다. 온타리오의 경우에는 와사가 비치(Wasaga Beach), 콜링우드(Collingwood), 우드스톡(Woodstock)이 있다.

전국 동부와 서부의 해안 지역에서는 뚜렷한 인구 성장세도 보이고 있다. 서부라면 당연히 BC주이고, 동부라면 PEI가 된다. 인구 성장률이 2016~2021년 사이 캐나다 평균이 약 5% 수준이라면 BC주는 7%를, PEI는 거의 8%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인다. 전국 최대 규모인 온타리오에서도 5%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지만 캐나다 중부의 매니토바, 앨버타, 서스캐처원 등지는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분류됐다.

이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스콰미시와 와사가 비치, 콜링우드, 캔모어 같은 작은 타운들이 캐나다에서 인구가 빠르게 성장하는 곳 명단에서 대도시들을 밀쳐내고 있다. 팬데믹이 가져온 새로운 현상이다. 이들 스몰 타운들은 오랜 기간 동안 휴가 지역으로 역할을 해왔다. 그렇지만 이제는 인구 성장률이 가장 빠른 스몰 타운이 됐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는 도심을 떠나 좀더 집장만이 가능한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캐나다인들이 있다. 좀더 도심에서 벗어난 교외 지역에 놓인 넓은 공간과 넓은 부지를 원하는 현상이다. 브랜트포드와 킹스턴, 온타리오 모두 지난 센서스 조사 이후 인구 증가율이 매우 빠르게 늘어났다. 이 같은 빠른 상승세는 평균 주택 가격조치 끌어올리고 있다.

브랜트포드에서는 평균 주거용 세일즈 가격이 2016~2021년 사이 무려 166%나 올랐다. 킹스턴에서는 이 같은 수치가 두 배나 올랐다. 빠른 인구 성장률은 많은 로컬 지역의 주택 장만 능력을 갉아먹기도 했다. 반면 로컬 지역 신규 진출자들은 로컬 경제에 더 많은 소비능력을 가져오기도 했다. 즉 주 정부의 세수입도 늘리고 로컬 비즈니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도시화 현장은 일부 주요 도시에서도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로 캐나다의 해안 지역이다. 핼리팩스 다운타운의 경우에는 지난 인구조사와 비교할 때 인구가 26.1%나 늘었다.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를 기준으로 할 때, 현재로서는 캐나다인 4명 가운데 3명이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캐나다인 10명 가운데 9명이 대도시에 살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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