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한국

나홀로 가구 증가…소리없는 ‘고독사’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나홀로 가구 증가…소리없는 ‘고독사’도
2015~2020년 전국 208%, 서울 223% 증가


사회가 발전할수록 가정의 단위가 더욱 작아지고 있다. 세계적 대도시인 서울에서는 이제 집 3곳 가운데 1곳이 ‘1인 가구’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자연히 혼자서 삶을 마감하는 ‘고독사’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
서울시에 따르면 전통적인 가족관계망의 급속한 붕괴로 서울에 사는 세 집 중 한 집이 1인가구일 정도로 ‘나 혼자 사는’ 가구의 비중이 커졌다. 특히, 작년 한 해 서울에서 발생한 고독사 가운데 54.9%는 중장년층(50세~64세)이었다. 2019년 서울시의 1인 가구 비율은 33.9%로, 2000년 16.3%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독사(무연고사)의 경우에는 2015~2020년 사이 전국에서 208%, 서울에서는 223%로 두 배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의 경우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고독사 예방사업의 내실을 기한다. 고독사나 고독사로 추정되는 무연고 사망으로 세상을 등지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위기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을 한층 강화한다. 돌봄‧지원,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공영장례까지 전 방위 지원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 고시원, 찜질방 같은 주거취약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1인가구를 발굴해 특별관리한다. 또, 만 65세‧70세 도래자,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조사와 같은 복지 관련 전수조사를 할 때 ‘고독사 위험도’ 항목을 추가해 상시 발굴체계를 갖춘다. 덧붙여 돌봄‧지원도 강화된다. 푸드뱅크 등을 통해 생필품을 지원하는 ‘식품꾸러미 배달’ 대상도 기존 저소득층에서 고독사 위험군까지 확대한다. 저소득 1인가구와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시가 '18년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공영장례는 현재 시립승화원 등 7개 장례식장에 더해 자치구별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고독사 위험에 가장 노출된 것으로 파악되는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해서는 타깃 예방대책을 가동한다. 특별 전수조사를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24시간 휴대전화 사용이 없으면 보호자나 동주민센터로 위기 문자가 가는 ‘서울 살피미’ 앱도 이달 중 출시한다. 당뇨‧알콜중독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찾동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연계하고, 일자리 등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11 / 92 Page
RSS
“직장 복귀했는데..동료가 백신 안 맞았다면”
등록자 NEWS
등록일 06.02

캐나다 “직장 복귀했는데..동료가 백신 안 맞았다면” 재택근무자 80% “긍정 평가”…복귀후 ‘재택+직장” 선호 지난 1년 이상 이어져 온 팬데믹은 생활 습관 곳곳에서 큰 변화를 만들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 증가 이유…
등록자 NEWS
등록일 06.02

한국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 증가 이유…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BC 최저임금 시간당 15.2달러로 인상…
등록자 NEWS
등록일 06.01

커뮤니티 BC 최저임금 시간당 15.2달러로 인상… 주류 서비스업계도 똑같이 적용…전국 ‘최고’ 주 최저임금이 전국 각 주 정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 BC주에 따르면 6월 1…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에 화이자 등 사용
등록자 NEWS
등록일 06.01

캐나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에 화이자 등 사용 전국에서 처음 매니토바 실시..BC주 등 잇따를 듯 주 백신접종 70% 넘겨…최근 1일 확진 200명 수준 캐나다에서도 아스트라 제네카의…

주택거래, 한 달 전보다 줄어도 작년보다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6.01

한국 주택거래, 한 달 전보다 줄어도 작년보다는…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비록 시장이 1년 전보다 낫다고는 하지만 지난달 보다는 거래량이 줄…

BC주택시장 “연 거래량 10만 건 시대”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28

커뮤니티 BC주택시장 “연 거래량 10만 건 시대” 올해 거래량 12만 5600여 건, 내년 10만 150 건 등으로 “대부분 시장 공급 물량 적은 상태”…집값 올해 14.3%나 주택시장이…

이민자 중 필리핀계 취업률 ‘최다’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28

캐나다 이민자 중 필리핀계 취업률 ‘최다’ 중국계, 시간당 임금 높지만 젊은 층 취업비중 낮아 이민생활에서 직장 생활은 주변 지인들의 영향이 작용하기 마련이다. 특히 이민 사회에서는 같은…

“주택 장만 다운페이먼트 마련 시간 더 길어져”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28

부동산 “주택 장만 다운페이먼트 마련 시간 더 길어져” 콘도 아닌 주택장만용 10% 다운페이저축에 밴쿠버 32년 “전국 10대 시장 집장만 여건 동반 악화…2017년 후 처음” 역사적으로…

“보험 미가입 모기지 부채 4배나 빨리 늘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5.27

부동산 “보험 미가입 모기지 부채 4배나 빨리 늘어” 대출기관 전체 모기지 대출 전월비 29%, 전년비 48% 증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이자율은 모기지 대출 규모 증가로 이어졌다. 그…

“미국 주택시장에서 캐나다 시장 미래…”
등록자 NEWS
등록일 05.27

부동산 “미국 주택시장에서 캐나다 시장 미래…” 미국, 백신 접종 더 많고 경제 개방도 더 빨리해 “뉴욕 대도시 벌써 주민 증가…렌트 회복 기대” 캐나다와 미국 주택시장이 다함께 성공 스…

“세금 상승속도 소득 증가보다 더 빨라”
등록자 NEWS
등록일 05.27

캐나다 “세금 상승속도 소득 증가보다 더 빨라” 캐나다인 세금 해방일 5월 24일로…7일 더 늦어 캐나다 이민자들이 정착하면서 가장 놀라는 부분이 바로 세금이다. 한국보다 훨씬 세금의 비…

“모기지 대출 더 까다로워 질 듯”…6월부터
등록자 NEWS
등록일 05.26

캐나다 “모기지 대출 더 까다로워 질 듯”…6월부터 OSFI, 미보험 모기지에 최소자격요율 5.25% 등 드디어 정부가 치솟는 주택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다. 새로운 규정을 6월부터 적용,…

밀레니엄 세대도 돈 걱정에 “잠 못 자”
등록자 NEWS
등록일 05.26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도 돈 걱정에 “잠 못 자” 캐나다인 수면 방해 큰 요인은 ‘돈과 건강’ 캐나다인의 잠 못 이루는 밤에는 ‘돈과 건강(Money and Health)’ 가장 큰 요인으…

“불법 건축물 꼼짝마라”…항공사진 단속
등록자 NEWS
등록일 05.26

한국 “불법 건축물 꼼짝마라”…항공사진 단속 항공사진 기술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 신기술의 해상도와 정밀도는 이제 불법 건축물을 포착할 수 있을 수준이다. 게다가 고행상도 항공사진으로…

BC 식당, 7월 전면 오픈...4단계 재가동 플랜
등록자 NEWS
등록일 05.25

커뮤니티 BC경제 4단계 재가동 식당, 7월 전면 오픈 긴급조치도 해제…”7월중 마스크도 벗는다” 캐나다 국내 여행 및 실내외 모임도 자유롭게 백신접종 70% 이상, 확진자, 환자 추이 변…

BC주, 6월중에는 백신접종 80 가능…
등록자 NEWS
등록일 05.25

캐나다 BC주, 6월중에는 백신접종 80% 가능… 매니토바 제3파동 악화…1인당 233명 확진 ‘최다’ BC주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 기준에서도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6…

부모 양육포기 어린이 왜 생길까…
등록자 NEWS
등록일 05.25

한국 부모 양육포기 어린이 왜 생길까… 보호대상 10명중 7.5명이나…’학대’ 증가 해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는 어린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만 볼 때, 보호대상 아동이 10명중…

캐나다 주택거래 급락에 ‘냉각’이냐 ‘주춤’이냐…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21

캐나다 캐나다 주택거래 급락에 ‘냉각’이냐 ‘주춤’이냐… 전국 거래량, 한 달 전보다 12.5% 줄고…전년비 256% 신규 리스팅 5.4% 감소 이어 집값도 전년비 23% 올라 주택시장 …

BC주, 관광업 살리기 나서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21

커뮤니티 BC주, 관광업 살리기 나서 5천만 달러 풀어…최대 100만 달러까지 지원 “경제 회복 준비, 미래 세대 위한 사업체 보전” 최근에는 미국의 크루즈 선박까지 BC주를 그냥 지나쳐가…

“비거주민, 밴쿠버, 토론토 빈집 15 에서 20 소유”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21

캐나다 “비거주민, 밴쿠버, 토론토 빈집 15~20% 소유”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 2020년 콘도 아파트 조사 결과 비거주자들 콘도 아파트 소유는 대도시 큰 빌딩에 집중 전국 콘도 및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