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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팬데믹 트렌드’ 단독주택, 집값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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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팬데믹 트렌드’
단독주택, 집값 올려…

상반기 콘도, 집값 상승 주도...하반기엔 ‘단독’으로
주택 수요 촉진에 모기지 빚 전년대비 7.4% 늘어나
밴쿠버, 신규 단독주택 값 강세…토론토, 격차 커져

캐나다 주택시장은 팬데믹 속에서 독특한 변화를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봄시장부터 활동력을 보이다가 여름 휴가철 ‘쉼표’를 보이다가 가을에 다시 ‘반짝’한 후 겨울에 마무리하는 패턴이다. 그렇지만 작년 한 해는 12월 마무리하는 시기까지 뜨거운 가을 겨울 시장을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통계청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주택 가격 측면에서도 전국 주요 시장은 3/4분기에서 4/4분기 동안 가장 빠른 집값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집값 증가율 2.5%를 기록하면서 2017년 2/4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특히 대다수의 집값 상승세는 단독주택(3.5%)에서 비롯됐다. 팬데믹 속에서 주택 수요에 변화가 생기면서 단독주택이 겨울철 마지막까지 부동산 시장을 이끈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전형적 단독주택 외에도 반단독주택과 로 하우스(Row Houses)도 포함된다.

콘도와 아파트의 경우에는 집값이 이 기간 동안 0.2% 정도 오른 데 그쳤다. 즉 집값 상승의 큰 동력은 단독주택에서 비롯됐다는 의미가 된다. 홈바이어들이 재택근무를 위해 좀더 공간을 갖춘 주택을 찾고 있다는 의미다.

전국 각 지역을 볼 때 집값은 4/4분기 전국 6개 시장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오타와가 4.7%, 몬트리올이 4%, 빅토리아가 3.9% 등이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의료 위기 속에서도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은 2020년 6.3%가 올랐다. 지난 2019년의 0.7%를 훨씬 앞서는 기록이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도 필요하다. 주목할 부분은 바로 홈바이어들의 뚜렷한 단독주택행 발길이라는 점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 두드러진 모습이다. 2020년 상반기를 보면, 콘도와 아파트 가격은 6.6% 올랐다. 전반적 주택 시장 상승세 2.6%를 앞지르는 모습이다. 특히 고층빌딩은 바이어들과 투자자들에게 접근 가능한 수준의 옵션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본격화 하면서 이 같은 패턴에는 변화가 생겼다. 집값도 주택이 4.5%를 기록하면서 콘도와 아파트의 2.2%보다 두 배나 빠른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반전은 2020년 하반기의 작품이다. 수많은 캐나다인이 자신의 집에서 일하고 공굽하고 쇼핑을 하면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 반면 다운타운 중심부는 조용했고 이민자 유입도 거의 중단 상태였다.

낮은 대출 비용도 여기에 한 몫을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국가 경제가 팬데믹 속에서 위기를 겪자, 이자율을 기존 1.75%에서 무려 0.25%로 뚝 떨어트렸다. 게다가 정책 이자율은 오는 2023년까지도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이로써 낮은 대출 비용을 통해 상쇄되는 효과를 봤다. 홈바이어들에게는 좀더 넓은 집을 살 수 있도록 잠재적인 구매 능력을 확대하는 효과도 됐다. 결과적으로 전년대비 모기지 부채는 무려 7.4%나 올랐다.

전국 주요 도시들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도 보였다. 먼저 밴쿠버를 보면, 강력한 신규 단독주택 가격이 특징이다.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3.1%로 2020년 반등했다. 2019년에는 3.7%가 떨어졌다.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도시가 모기 대출 비용 하락에 수요 상승을 경험한 것이다. 토론토와 마찬가지로, 밴쿠버는 콘도와 아파트 가격이 1.2% 올랐다. 하반기 주택 가격 속도보다는 느리다. 반면 주택 가격은 3.6%가 오르면서 신규 단독주택(4%)이 시장을 이끌었다.

빅토리아의 경우에는 콘도와 아파트 값이 하반기에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전반적 주택 가격은 2020년 4.7% 올랐다. 주택이 1.4%, 콘도와 아파트가 2.8% 등이다. 하지만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단독주택은 5.7%로 하반기 집값이 뛰었고 오히려 콘도와 아파트 가격은 -0.3%로 쳐졌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콘도 아파트와 단독주택 가격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작년 주택 가격은 8.4%가 늘어나 2019년의 2.9%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 상반기 콘도와 아파트가 9.1% 올랐고 단독주택이 3.4% 올랐다. 그렇지만 하반기에는 단독주택 가격이 4.5% 오르는 동안 콘도와 아파트 가격은 3/4분기와 4/4분기에 각각 -0.2%, -0.4%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2021년 주택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의 GDP 성장률이 3.6%가 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확신이 굳건하고 수많은 지역에서 록다운 조치가 지속되면서 삶의 공간으로서 주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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