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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시장 제자리걸음… 금리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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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가 고용시장에 반영된 것”



캐나다의 12월 고용시장이 주춤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5.8%로 유지(0.0%)됐고, 고용자 수도 전월대비 0.0%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고용자 수는 지난해 11월에 2만5,000명(0.1%) 증가했고, 10월에는 1만8,000명(0.1%) 증가한 후 12월에는 100명 증가에 그쳤다. 이에 사실상 12월 고용 증가세가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또 석 연속 감소세다.

월평균으로는 2023년 상반기에 4만8,000명이었으나 하반기에는 2만3,000명으로 둔화됐다.

고용시장 둔화는 빠른 인구 증가가 원인이다. 15세 이상 인구가 7만4,000명(0.2%) 증가하면서 12월 고용률이 61.6%로 0.2%포인트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평균 시간당 임금은 12월에 34.45달러로, 5.4%(1.78달러)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4.8% 오른 것보다 상승폭이 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가 경기 둔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더그 포터 BMO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둔화가 마침내 고용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총 근무시간이 12월에 0.4% 증가했지만 4분기에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기준 1.3%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돼 10월부터 12월까지 경제가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이전에는 미미한 국내총생산(GDP) 성장에도 고용 증가세가 놀라울 정도로 견조하게 유지됐다"면서도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둔화 신호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 경제 전문가는 "캐나다의 12월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충분한 증거를 제공한다"며 "실업률은 5.8%로 꾸준히 유지됐지만 2023년 초반과 비교하면 0.9%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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