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 빈부격차 커지는 캐나다 작성자 정보 작성자 NEWS 작성일 2023.07.05 09:28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상위 20%가 자산 67.8% 차지 캐나다의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높은 금리,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캐나다의 부의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특히 젊은 층이 재정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올4일 올해 1분기 자산 상위 20% 가구가 순자산 67.8% 소유하고 하위 20%는 2.7% 차지했다고 밝혔다. 두 그룹의 소득 비중 차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늘었다. 팬데믹 당시인 2020년보다 격차가 약간 줄었지만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다. 팬데믹 당시 집값 급등으로 불평등이 커지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면서 가계 빚 부담이 급증하면서 빈부 격차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전체 가구는 1년 전보다 순자산이 평균 8.6% 줄었다. 부동산 하락으로 인한 여파다. 특히 최하위층은 순자산은 13.8% 감소했는데, 이는 최상위층 순자산 감소율의 3배 이상이다. 기준금리가 22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최하위층의 모기지 대출 부채 상환 부담도 확 늘었다. 현행 기준금리는 4.75%다. 지난달 캐나다 통계청은 분기별 가계 부채 현황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가처분 소득 대비 가구당 부채 비율이 184.5%에 달한다고 밝혔다. 젊은 층으로 갈수록 부채 상황은 악화된다. 젊은 층의 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팬데믹 이전을 웃돌며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35세 미만 부채 비율은 207.5%로 1년 전보다 13.4%포인트 늘었고, 35~44세 부채 비율은 275.8%로 16.6%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은 이민 불균형이 빈부격차가 늘어나는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인구 증가의 95.9%는 이민으로 인한 증가다. 통계청은 이민 대부분이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의 부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빈부 격차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