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 캐나다 물가상승률 3.4%... 2년 만에 최저 작성자 정보 작성자 NEWS 작성일 2023.06.27 06:56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중앙은행 7월 기준금리 한 차례 더 인상할 것” 캐나다 물가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7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캐나다 물가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4.4%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다. 5월 물가상승률 감소는 휘발유 가격 하락이 견인했다. 이달 지표에서 휘발유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은 4.4%다. 휘발유 가격은 작년 이맘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5월 휘발유 가격은 18% 이상 하락했다. 생활비 측면에서는 상황이 나아졌다고 하기 어렵다. 식료품 가격은 5월 전년대비 9% 상승했다. 이는 전달 9.1%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만 여전히 다른 지표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모기지 대출 이자 비용도 크게 높아졌다. 모기지 이자 비용 지수는 29.9% 상승했으며,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은 모기지 대출 금리 상승오로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대출자가 늘어나면서 이 같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임대료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5.6% 증가했다. 이번 물가상승 지표와 관련해, 경제계에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한 차례 더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TD은행의 레슬리 프레스턴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와 모기지 금리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하더라도 기본 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어느 시점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 하락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중앙은행이 7월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막을 만큼의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