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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겪는 건설 현장… 주택 공급에 가장 큰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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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택 착공 2배 이상 늘려야"

주택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정부와 지자체가 앞다퉈 주택 공급 계획안을 발표하고 있지만 건설 현장에 근로자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국내 주요 4개 주(州)에서 2030년까지 주택 공급 안정을 위한 신규 주택 공급 목표치에 30%~55% 수준만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건설 현장에서 인력 기근 현상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4개 주 가운데 BC주와 온타리오주, 퀘벡주는 신규 주택 착공 규모를 2배로 늘려야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다. 4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앨버타주만 2030년까지 필요한 주택 공급 목표치에 도달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이들 3개 주가 건설 현장 인력을 늘려 신규 주택 착공 수를 늘리지 못하면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가격이 다시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BC주에서는 숙련 근로자가 부족 현상이 심각해 물가 상승에 따라 임금도 크게 인상했지만 현장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사 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 외에도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 주거 프로젝트 외에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확장, 주요 병원 인프라 확장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크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에서 이 같은 인력난에 일부 프로젝트는 일시 중단되거나 완공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또 임대 목적으로 계획됐던 건축물이 비용 충당을 위해 판매 건축물로 전환되는 사례도 있다.

주택공사는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연방 정부가 관련 인력을 이민을 통해 확보하는 방법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며 동시에 건설 분야에 젊은 인력의 수급과 교육, 인센티브를 도입해 근무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공사는 BC주는 3개 다른 주와 비교해 신규 주택에 대한 비율이 높지만 철거되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되는 주택 역시 높아 공급될 수 있는 주택 수가 예측치보다 다소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공사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규 주택 건설 현장에 인력 부족뿐 아니라 신규 건축에 대한 자재 및 장비, 물류 비용들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어 전반적인 건설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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