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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오너들 수리비도 1987년후 최대 상승세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물가상승 체감할 정도”
10년래 최다인 3.7%올라…4개월 연속 3% 이상 수준
기후변화, 산불화재 등 겹쳐 향후 식료품 상승마저도
개스 값 제외해도 2.8%로 높아…2011년 5월후 최대


물가 상승률에 경보가 울리고 있다. 일부 특정 품목에만 치우진 것이 아니어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물가 상승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더욱이 지난 4개월 연속 3%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3.7%를 기록했다. 작년 대비 수치로서 지난 12개월 동안 이 정도 수준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놀라운 점은 지난 2011년 5월 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한 달 전 3.1%보다도 더 높아졌다. 기록상 4개월 연속 3% 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만약 개스 가격을 제외한다고 해도 물가 상승률은 2.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목표보다 훨씬 높은 셈이다. 월간 상승률만 높고 보면, 7월 0.6%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 곡선이다.
주요 상승 항목을 보면, 개스 가격이 작년 이맘때와 비교할 때 무려 31%나 올랐다. 주거비(Shelter)가 4.8%, 교통비가 6%, 겉천이 씌워진 가구(Upholstered Furniture) 가격도 13%나 상승한 것. 결과적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가격 상승세는 5%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가구당 지출비로 전환하면 4인 가정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700~800달러를 추가 지출하게 된다는 계산이다. 육고기와 유제품 가격은 3%, 밀 가격은 8%가 올라 향후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 가격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시장 측면에서 눈 여겨 볼 부분은 홈오너들이 지출할 교체 비용 지수(Homeowners' replacement cost Index)가 1987년 10월 이후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리비와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마저도 빠르게 늘어나는 셈이다. 수치로 보면, 작년과 비교할 때 무려 13.8%나 올랐다. 부동산 매매에 관련된 커미션 비용을 포함한 숙박분야 지출(Accommodation Expenses Index)도 전년대비 13.4%나 올랐다.
다음으로 주목할 부분은 식품이다. 전반적 식품 가격은 올해 7월, 전년대비 1.7% 올랐다. 식당에서 구매하는 음식 가격은 3.1%가 올라 지난 2019년 1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섹다. 가장 큰 요인은 패스트 푸드와 테이트 아웃 식당에서(3.3%) 상승률 탓이다. 식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음식 가격은 1% 올랐다. 이 가운데 캐나다 소비자들은 현재 다양한 식품을 소비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대규모 가격 변화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육류 값은 3.1%, 유가공제품은 3.5%, 신선 채소 가격은 -7.5%, 식품 과일은 -0.6%로 나타났다.
각 지역 별 특징을 고려할 때, 앨버타 주민들은 전기료에 이전보다 큰 돈을 지출하고 있다. 전기 가격이 전월대비 무려 25.1%나 상승한 것. 지난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다. 이유는 여름철 기온 급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이다.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에서는 여행자용 숙박비가 크게 올랐다. 작년대비 무려 7.4% 상승한 것. 이곳은 주 정부가 무려 14개월 동안 필수가 아닌 직종의 여행 규제를 해오고 있어 가격이 14.8%나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퀘벡에서도 주민들이 여행용 숙박비에 이전보다 10.3%를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BC주민도 10%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전국 각 주의 물가 상승률만 놓고 보면, BC주가 전년대비 3.1%로 캐나다 평균 3.7%보다는 조금 낮은 편이다. 그렇지만 인근 앨버타는 3.7%,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가 4.4%, PEI가 6.15, 노바 스코샤가 4.6%, 뉴 브런즈윅이 3.9%, 퀘벡이 4.1%를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온타리오는 3.5%, 매니토바가 3.6%, 서스캐처원이 2.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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