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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근로자, 두 배 수준 벌어야 임대료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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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침실 임대료 감당 위해서는 최저 소득이 43달러는 되어야



밴쿠버에서 근로자가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감당하려면 시간당 32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주택 당국은 적정 임대료를 월 소득의 30% 미만으로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밴쿠버 캐나다 정책 대안센터(CCPA)가 월세 평균을 기준으로 계산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침실은 32달러를 시간당 임금으로 벌어야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밴쿠버에서 1침실 아파트를 감당하려면 근로자는 현재 최저임금(시간당 16.72달러)의 두 배 수준을 벌어야 한다. 2침실일 경우에는 필요한 최저 소득이 43달러를 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라면 맞벌이를 하더라도 주당 51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얘기다.

정책 대안센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맥도널드는 밴쿠버의 살인적인 월세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면서 “10~20년 전만 해도 밴쿠버에서 최저임금으로도 침실 1개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없다”라면서 “임대료 부담 기준은 이미 대부분 근로자에게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임대료 문제는 비단 밴쿠버의 문제만은 아니다. 정책 대안 센터는 이번에 캐나다 37개 도시를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도시만이 ‘최저 임금 근로자가 1침실 아파트를 임대할 수 있는 도시”로 조사됐다.

맥도널드 이코노미스트는 “최저 임금에 대한 상당한 개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수준에 대한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임대료로 압박감을 받고 있으며, 이는 푸드 뱅크 사용량의 엄청난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대안센터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를 제시했다. 대안센터는 정부가 임대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급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저렴한 임대 주택 공급을 위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택 공급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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