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BC주서 주택 구매 시 3일 ‘냉각 기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전국 최초 부동산 구매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

BC주정부가 부동산 구매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주정부에 따르면 3일부터 구매자가 부동산 입찰(offer) 할 때 낙찰 3일 이내에는 이를 언제나 철회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냉각 기간’(cooling-off period)이 생긴다.

이에 따라 구매자가 부동산 입찰에 참여해 낙찰되더라도 취소 수수료만 내면 이 기간 내에 입찰 내용을 철회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취소 수수료는 부동산 구매가의 0.25%다. 예를 들어 100만 달러의 주택을 매매하는데 입찰했다가 낙찰을 취소하는 경우, 구매자는 2,500달러만 내면 구매를 취소할 수 있다.

이번 냉각 기간이 시행되더라도 여전히 조건부 입찰은 가능하다. 좀더 긴 시간을 두고 인스펙션을 진행하거나 재무 상황을 확인하길 원하면 조건부 입찰로 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캐나다에서 낙찰이 된 뒤 법적으로 구매자를 보호하는 법이 시행되는 것은 BC주가 처음이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가 구매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한편, 주택 구매에 필요한 인스펙션 등을 하는데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캐트린 콘로이 BC재무부 장관은 “주택을 구매하는 것은 인생 일대 가장 클 결정 중 하나”라며 “이번 정부의 조치가 현재와 미래의 주택 시장에서 구매자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냉각 기간 시행이 일부 부유한 구매자나 투자자의 무분별한 입찰 경쟁 등의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이런 부작용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는 단독 주택, 타운홈, 콘도에 적용되지만 경매나 리스 토지의 주택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4 / 35 Page
RSS
금리인상 우려에 치솟는 월세
등록자 NEWS
등록일 01.21

부동산 1침실 콘도 평균 월세 2596달러 역대 최고 고금리 공포가 금융 시장을 뒤덮으며 국내 부동산 시장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높아진 금융부담에 매매시장은 급속도로 위축되는 반면,…

밴쿠버 휘발유 가격 올해 새 고점 찍는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1.20

경제 “2023년 상반기 전년도 최고치 넘어설 것” 메트로 밴쿠버의 휘발유 가격이 올해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에너지 가격 추적 사이트인 캘리브레이트에 따…

“일주일에 맥주 두 잔이 적당”
등록자 NEWS
등록일 01.20

캐나다 캐나다 약물사용·중독센터 권고 캐나다 보건 당국이 자국민들에게 금주를 권고하고 나섰다. 18일 캐나다 보건부 산하의 캐나다 약물사용·중독센터(CCSA)는 적당하게 마시는 술도 암,…

캐나다인의 한국 호감도 59%→57%, 북·러는 꼴찌
등록자 NEWS
등록일 01.19

캐나다 가장 호감도 높은 국가는 영국 캐나다인이 생각하는 비호감 국가는 어디일까.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가 지난 17일 발표한 ‘캐나다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어디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

BC주 11개월 만에 코로나 입원 환자 ‘최저’
등록자 NEWS
등록일 01.19

캐나다 입원 치료 환자 268명 불과… 병상은 87% 사용 중 BC주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BC질병통제센터가 발표한…

밴쿠버 주택 임대료 1월도 상승가도
등록자 NEWS
등록일 01.18

부동산 버나비 중간값은 전년비 28.3% 올라 밴쿠버의 임대료 상승이 이사 비수기인 1월에도 지속됐다. 거주 정보 제공 사이트인 줌퍼는 18일 “일반적으로 비수기로 평가되는 1월에도 임대…

건설 경기 불황에 주택 착공 5% 줄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1.18

부동산 고금리·물가 상승 여파로 감소세 여전 고금리와 물가 급등 등으로 건축물 착공이 급감했다. 특히 건축 자재와 인건비 증가로 건설경기 장기 침체가 우려된다. 금리 급등으로 부동산 수요…

캐나다 전국 평균 주택가 62만6318달러
등록자 NEWS
등록일 01.17

부동산 연간 가격 12% 하락… 광역 밴쿠버는 4.5% 하락에 그쳐 캐나다 전국의 12월 평균 주택 가격이 62만6,31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가격과 비교해 12% 하락한 수치…

캐나다 식품 물가 상승률 연 11%
등록자 NEWS
등록일 01.17

경제 소비자물가 둔화 속 핵심 물가는 여전히 높아 캐나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가운데 식품 물가 상승은 여전히 11%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17일 …

BC주정부 주택 개발 허가 절차 간소화
등록자 NEWS
등록일 01.16

부동산 단일 처리 부서 신설 통해 승인 속도 낸다 BC주정부가 주택 개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승인 등의 절차를 간소화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의지다. 데이비드…

아파트 화재 낸 세입자에 법원 50만 달러 배상 명령
등록자 NEWS
등록일 01.16

부동산 임차인 부주의로 인한 화재 확산 소명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된 임차인 2명에 대해 법원이 배상을 명령했다고 CBC가 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

작년 BC주 주택 매매량 전년대비 35% 감소
등록자 NEWS
등록일 01.15

부동산 지난 2022년 BC주의 주택 매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의 주택 시장은 2021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다가 캐나다 중앙…

尹,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에 "보다 긴밀한 협력 기대"
등록자 NEWS
등록일 01.15

캐나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축하한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썼다.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트위터에 "저스틴 트뤼도 캐…

뚝뚝 떨어지는 집값…3분기 연속 하락
등록자 NEWS
등록일 01.14

부동산 광역 밴쿠버 3.5% 하락… 아파트는 되레 올라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주택 가격 하락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업체…

캐나다 여권 파워 세계 8위… 한국 2위
등록자 NEWS
등록일 01.14

캐나다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따지는 세계 여권 순위에서 캐나다가 세계 8위의 ‘여권 파워’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세계 2위였다. 10일 영…

BC주정부, 임대 주택 보존 위해 5억 달러 기금 조성
등록자 NEWS
등록일 01.13

부동산 투기·건설사 매수로부터 임차인 보호 BC주정부가 기존의 다가구 임대 주택 보존을 위해 기금을 조성한다. 건설 개발업체의 무분별한 매수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주정부의 설명이다.…

캐나다 국민 10명 중 8명 “경기 침체 체감”
등록자 NEWS
등록일 01.13

경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인 10명 중 8명이 경기 침체를 이미 체감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시티뉴스에 따르면 설문조사 기…

글로벌 부동산 시장 올해 중순 기점 안정화 전망
등록자 KREW
등록일 01.12

한국 컬리어스, 2023 Global Investor Outlook 보고서 발간 시장 안정화, 가격 조정 및 회복 속도, 시점은 시장 및 부문마다 다를 것… 다양한 투자 기회 창출 가능…

금리부담에 허덕이는 캐나다인…대규모 부실 신호?
등록자 NEWS
등록일 01.12

부동산 스코샤 은행 “상환 불이행 고객 수 만 명 달할 수도”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를 지속하면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가계 부실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부동산…

‘마침내’ 데빗 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가능
등록자 NEWS
등록일 01.12

캐나다 12일부터 메트로 밴쿠버 대중 교통을 데빗 카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트랜스링크는 이날 스카이트레인, 버스 등 대중 교통 이용시 데이빗 카드로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