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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상승장’…이민자 첫 집장만은…

내셔널 뱅크 분석, “집장만 여건 27년래 최악 악화”
콘도 아닌 첫 다운페이 밴쿠버는 34년 소요…”험난”
토론토, 26.5년…캘거리, 에드먼턴 각각 5년 미만에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국내 뉴스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민자 유입을 경제 발전과 노동력 확보, GDP 상승을 도모하려는 연방 정부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주택 소식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거리이다. 게다가 요즘처럼 상승세를 이어가는 시장 속에서는 첫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더 큰 력이 따르기 마련이다.
최근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National Bank of Canada)는 캐나다의 집장만 여건(Housing Affordability)가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27년래 가장 나빠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주목할 부분은 전국 주요 대도시를 볼 때, 집장만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마련에도 수 십 년이 걸린다는 분석내용이다. 요즘처럼 초기 이민자에게 과거와 같은 대출혜택이 많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민 초기 또는 이민 준비중인 이민자들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소득 뒷받침이 중요해지면서 첫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늘어나거나 아니면 든든한 일자리 또는 사업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치로 볼 때, 밴쿠버의 경우에는 첫 다운페이먼트 마련(콘도 외)이 4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의 약 10%를 저축한다는 가정일 때, 34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계산이다. 반면 콘도를 구매한다면 57개월, 즉 4.7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서는 모기지 페이먼트가 콘도의 경우에는 소득의 37.7%를, 콘도가 아니라면 무려 소득의 84.7%를 주거비로 지출해야 한다. 이 비중도 이전분기와 비교할 때 6.3%p 늘어난 수준이다.
BC주 인근 캘거리의 경우에는 다소 나은 상황이다. 콘도가 아닌 주택 장만을 위한 첫 다운페이먼트 마련에는 34개월, 즉 2.8년 정도가 소요된다. 콘도의 경우에는 17개월 정도이다. 주거비로 들어가는 모기지 페이먼트 비중은 콘도가 아니라면 소득의 28%를, 콘도라면 13.7%를 지출해야 한다. 각각 이전분기와 비교할 때 1.4%p와 0.3%p 오른 수준이다.
앨버타의 또 다른 대도시 에드먼턴도 비슷하다. 콘도가 아니라면 첫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30개월, 콘도라면 15개월이 소요된다. 모기지 페이먼트는 콘도가 아니라면 소득의 24.4%를, 콘도는 12.8%이다. 즉 여전히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권장하는 소득의 30% 수준 아래에서 주택을 장만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반면 캐나다의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서는 주택 장만을 위한 첫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콘도가 아니라면 318개월, 즉 26.5개월이, 콘도라면 56개월, 즉 4.6개월이 필요했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콘도는 37.3%이지만 콘도가 아니라면 무려 65.6%나 된다. 그 비중도 이전분기보다 각각 2.4%p와 5.4%p 늘어났다. <사진= National Bank of Canad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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