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캐나다 주택시장 향후 5년 부머세대 ‘파워’…

작성자 정보

  • 작성자 부동산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캐나다 주택시장 향후 5년
부머세대 ‘파워’… 

부머세대 35%, 향후 5년 안에 집 구매…전국 320만
주택소유…전국 비중 75%이지만 BC주 79%, AB 84%
다운사이징 이유…71% “관리 덜 해”, 29%는 “여행”

캐나다 베이비부머 세대(Boomers)가 향후 5년 동안 주택시장에서 본격적인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에 돌입하는 계층으로 ‘뒷방’에 물러났을 거라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큰 손’ 계층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로열 르페이지(www.royallepage.ca)는 최근 연구 조사를 통해 캐나다 전국 320만 명 부모세대들이 향후 5년 동안 주택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머세대의 35%에 달하는 규모다. 게다가 45%는 지금이 주택 구매에 ‘좋은 시기’라고 평가, 그 비중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만약 35%가 주택 구매에 나선다면 이는 지난 2020년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의 6배 정도나 될 수 있다. 여기에서 부머세대는 캐나다에서 1946년과 1965년에 출생한 연령층을 일컫는다.

필 소퍼 로열 르페이지 대표는 “부머 세대들은 속도를 줄이고자 하는 의도가 없는 듯하다”면서 “완전하게 백신접종을 했고 은퇴도 거부하고, 전형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인구 그룹으로서 자식들이 모두 떠난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고 부동산이 가장 좋은 투자라고 믿고 있는 그룹들이다. 수백만 명의 부머세대들이 향후 5년 동안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부머세대 홈오너들 40%는 자신들의 재산 최소 절반은 부동산에 묶여 있다. 은퇴자금과 관련, 캐나다인들 가운데 직장에서 연금이 없는 비중이 62%라는 점을 고려할 때, 조만간 부머세대에게는 주택 에쿼티가 큰 은퇴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덧붙여 부모세대 홈오너 52%는 딴 곳으로 이사하기 보다는 현재 주택을 개선하는 방향을 선호했다. 하지만 부머세대 17%는 부동산을 1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3명 가운데 2명 정도(64%)는 현재 모기지 빚을 모두 갚은 상태이다. 부머세대 25%의 경우 자녀들이 주택을 구매할 때도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부모세대의 은퇴 후 거주지에 대한 모든 것을 충족하는 한 가지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는 상태이다. 응답자 57%가 집장만을 해야 한다면 단독주택을 사겠다고 대답했지만 19%는 관리가 편한 아파트와 콘도를 선호하기도 했다.

향후 5년 안에 집을 구매하겠다고 대답하는 부머세대는 35%에 이른다. 56%의 다수는 전원지역이나 레크리에이션 지역으로 이주할 계획이었다. 28%는 현재 살고 있는 집보다 큰 주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반면 56%의 다수는 현행과 같은 주택 규모를 고려했고 63%의 대다수는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고려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이 복수 응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 도출이 가능했다.
이 가운데 부머세대들이 다운사이징을 원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71%가 주택 관리 필요가 적다는 점을 꼽았다. 다른 조건으로는 자신들의 모기지에 묶인 돈을 풀어 은퇴 삶(39%), 여행(29%), 자녀 주택 장만 지원(9%) 등에 사용하려고 했다.

필 소퍼 대표는 “대부분 부머세대들은 관리가 적은 주택을 생각하고 있다. 역설적이지만 부모세대들은 전원에서 삶을 동경하지만 자신들의 삶의 공간을 희생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 활기가 넘치고 레크리에이션이 있는 지역의 잘 관리된 커뮤니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노동현장에서 뛰고 있는 부모세대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거주지역이 집장만 가능 지역으로 보지 않았다(65%). 42%는 은퇴 기간 또는 이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기를 원했다. 또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하면서 전국에서는 55만 명 이상의 부머세대(6%)이 자신들의 주택을 팔았다. 하지만 최소한 응답자 90%는 글로벌 팬데믹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필 소퍼 대표는 “부머세대들은 홈오너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부동산이 자신들에게 매우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은 여전히 일하고 있고 홈에쿼티(Home Equity)가 안정된 은퇴 전략의 기틀을 차지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확신을 갖고 있으면서 앞으로 자신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선택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BC주 부머세대들의 특징을 보면, 79%가 주택을 소유했다. 전국 비중 7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전국 다른 주에서는 앨버타가 84%로 가장 많았다. 온타리오와 퀘벡은 각각 76%와 67%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부머세대 중에서도 렌트 거주 또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비중도 BC주에서는 20%로 전국 평균 24%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앨버타가 1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퀘벡은 무려 33%, 온타리오는 23%나 됐다.

전국 주요 도시를 기준으로 볼 때, 부머세대 주택 소유의 경우 밴쿠버는 73%로 토론토 74%보다 적었다. 몬트리올은 62%이다. 렌트 거주 또는 주택이 없는 경우는 밴쿠버가 1%였지만 토론토와 몬트리올은 0%로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상태였다. <자료=로열 르페이지 제공>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89 / 7 Page
RSS
“1984년 후 가장 저조한 4월 거래량”
등록자 KREW
등록일 06.11

캐나다 “1984년 후 가장 저조한 4월 거래량”전국 거래량 전월비 -56.8%, 전년대비 -57.6% 등“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와 리스팅이 기록적인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최근 한 달 …

BC주, NHL 2021년 시즌에 ‘파란불’
등록자 NEWS
등록일 01.05

캐나다 BC주, NHL 2021년 시즌에 ‘파란불’ 밴쿠버 캐넉스 1월 13일부터 홈 경기 시작 BC 하키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주 정부가 밴쿠버 캐넉스의 2021년 시즌에 ‘그린 라이…

캐나다 개인세율 ‘상승’
등록자 KREW
등록일 07.09

캐나다 캐나다 개인세율 ‘상승’소득 7만 5천불…BC 28.2%, 온타리오 29.65%소득 15만불…BC주 43.7%, 온타리오 47.97%“캐나다인의 개인세율(Personal Tax R…

캐나다 공무원 직장 임금, 안정성 ‘부각’
등록자 KREW
등록일 06.18

캐나다 캐나다 공무원 직장 임금, 안정성 ‘부각’임금 수준, 민간분야 9.4%...은퇴도 2.4년 빨라이민사회에서는 ‘캐나다에서 직장은 공무원’이라는 말이 종종 회자된다. 안정된 직장에 …

내년 집값, 밴쿠버 9...전국 5.5 웃돌아
등록자 NEWS
등록일 12.17

캐나다 내년 집값, 밴쿠버 9%...전국 5.5% 웃돌아 로열 르페이지 시장 전망…토론토도 5.75% 등 “밴쿠버 인벤토리 부족 수요 못 맞춰 가격…” 백신 배포로 국내 경제 곳곳에서 기…

캐나다 이민자 주택난 ‘심각’
등록자 KREW
등록일 06.05

캐나다 캐나다 이민자 주택난 ‘심각’전국 ‘주택 필요계층’의 20%가 외모상 소수민족대도시 집중 거주…캐나다인에서는 11.2% 불과소수민족, 캐나다인보다 연소득 4700달러 적어캐나다 이…

모기지 이자율 “2021년까지 낮게…”
등록자
등록일 10.02

캐나다 모기지 이자율 “2021년까지 낮게…” 5년 고정 할인 이자율이 2% 이하까지도 갈 듯 내년 경제 5% 성장…백신 개발 임박, 경제 반등 BC주와 더불어 전국 주택 가격은 점진적 …

팬데믹 속 경제활동 위축...2021 주택가격은...
등록자 KREW
등록일 09.24

캐나다 팬데믹 경제활동 위축 등주택 가격, 2021년 전국 7% 하락 전망캘거리와 에드먼턴 등 오일지역 타격 더 커밴쿠버와 토론토도…”충격은 지역마다 달라”팬데믹 속에서 캐나다 주택 가격…

경기후퇴기 이전에 보인 캐나다 경제 성과
등록자 NEWS
등록일 02.18

캐나다 경기후퇴기 이전에 보인 캐나다 경제 성과 소득, 노동력, 비즈니스 투자 등 최근이 과거보다 ‘약세’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캐나다 경제도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

‘1인 가구’ 연령대별 주택 선호도 달라
등록자 NEWS
등록일 11.17

한국 ‘1인 가구’ 연령대별 주택 선호도 달라 60대 이상 54%도 전월세…30대 30% ‘오피스텔’ 등 도시가 발전할수록 ‘나홀로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는 남녀의 비중…

캐나다 주택 ‘팬데믹 트렌드’ 단독주택, 집값 올려…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2.12

캐나다 캐나다 주택 ‘팬데믹 트렌드’ 단독주택, 집값 올려… 상반기 콘도, 집값 상승 주도...하반기엔 ‘단독’으로 주택 수요 촉진에 모기지 빚 전년대비 7.4% 늘어나 밴쿠버, 신규 단…

“캐나다 주택시장 건강 상태 개선중”
등록자 KREW
등록일 11.06

캐나다 “캐나다 주택시장 건강 상태 개선중”일반 경제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도 건강에 자주 비교된다. 특히 RBC는 주기적으로 캐나다 주택 시장 건강상태(Canadian housing …

팬데믹에 몬트리올 주민, 시외곽으로…
등록자 NEWS
등록일 03.25

부동산 팬데믹에 몬트리올 주민, 시외곽으로… 외곽 단독주택 구매 비중 작년 29%로 ‘훌쩍’ 코로나 19 팬데믹은 어지간해서는 변할 것 같지 않은 인구이동에도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캐나…

캐나다 주택시장 향후 5년 부머세대 ‘파워’…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7.02

캐나다 캐나다 주택시장 향후 5년 부머세대 ‘파워’… 부머세대 35%, 향후 5년 안에 집 구매…전국 320만 주택소유…전국 비중 75%이지만 BC주 79%, AB 84% 다운사이징 이유…

캐나다 신규 주택 잇따른 상승 배경은…
등록자 KREW
등록일 11.27

캐나다 캐나다 신규 주택 잇따른 상승 배경은… “밴쿠버, 토론토 등 대도시 주변 도시 수요 커” 캐나다 27개 광역 도시 중에서 21곳 상승곡선 신규주택 3월 후 3.1%...작년 이맘때…

올 여름 ‘자녀 동반 가족 여행’ 급증 전망
등록자 NEWS
등록일 04.27

캐나다 올 여름 ‘자녀 동반 가족 여행’ 급증 전망 여행 규제 재차 완화…5~11세 검사결과 제출 안 해도 팬데믹 규제 완화 효과는 지난 3월 전국 초 중 고등학교의 봄방학에서도 여행 증…

BC주, 2년 연속 ‘집값’, ‘거래량’ 상승전망
등록자 KREW
등록일 02.13

캐나다 BC주, 2년 연속 ‘집값’, ‘거래량’ 상승전망2020년, 거래량 10.3%, 주택 가격 4.8% 올라2021년, 거래량 6.3%, 주택 가격 3.8% 등으로“BC 주택 거래의 …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기록적 출발…봄 시장 기대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2.05

커뮤니티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기록적 출발…봄 시장 기대 1월달 거래량 2389채…전년대비 무려 52.1% 늘어 리스팅 대비 세일즈 비율 20% 이상…집값 상승 작용 다수 전문가들은 202…

젊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곳…에드먼턴
등록자 KREW
등록일 02.07

캐나다 젊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곳…에드먼턴RBC 도시 노동 지수 개발…밴쿠버 10위권 밖캐나다 젊은 청년(15~29세) 87% 도시에 거주“어디에서 일자리를 찾을까?” 바로 사회 초년병…

“매니토바 동쪽으로 집값 재가속 질주”
등록자 KREW
등록일 07.30

캐나다 “매니토바 동쪽으로 집값 재가속 질주”전월대비 집값 20곳 중 17곳 상승…캘거리 하락“앞으로 광역 밴쿠버, 토론토 집값 영향력 더 커”주택 거래가 다시 늘어나는 곳은 BC주뿐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