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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은퇴 연금 혜택 노동자 점점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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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은퇴 연금 혜택 노동자 점점 “후퇴”
유급 노동자에서 1999년 40%...2019년 37% 등


은퇴 준비 과정의 하나인 연금플랜(Pension Plan)은 고령화 사회에서 큰 몫을 차지한다. 특히 캐나다처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빈곤’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과정이다.
이 가운데 통계청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연금 가입자들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다만 전체 유급 노동자들 가운데 연금으로 커버되는 비중은 장기적 측면에서 크게 후퇴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덧붙여 은퇴 후 고정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확정급여형 연금(Defined Benefit Pension Plan)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0년을 기준, 액티브 한 은퇴용 연금 플랜(RPP, Registered Pension Plan) 가입자는 653만 명에 이른다. 1년 전보다 2%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가장 회원 수가 늘어난 지역으로는 온타리오가 5만 4000여 명, 퀘벡이 4만 2000여 명, BC주가 1만 9000여 명 등이다. 회원이 가장 줄어든 분야로는 캐나다 외곽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1400명이 감소했고 앨버타가 780명 감소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전체 상승분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도보다 9만 7000여 명이 늘어난 330만 명에 이른다. 지난 2019년에는 2만 8000여 명 남성이 늘어난 그 숫자가 320만 명을 기록했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은퇴형 연금 가입자들 3명 가운데 2명이 확정급여형 연금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430만 명의 캐나다인이 이 상품의 혜택을 받게 된다는 것. 지난 2018년보다 1.4% 정도 늘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그 비중이 72.6%로 남성의 60.2%보다 더 높았다.
확정급여형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확정기여형 상품(defined contribution)의 경우에는 이전보다 2.4% 늘어난 120만 명이 조금 웃돌고 있다. 전체 은퇴 상품 회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7% 정도이다. 확정기여형 상품을 선택하는 대다수의 회원들은 민간 기업에 속했다. 남성의 경우에는 23%이고 여성은 14.6% 등이다. 이밖에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을 제외한 다른 상품으로는 접목형, 종합형, 조합형 등이 있다.
가입 회원들의 소속을 기준으로 볼 때, 민간 기업과 공기업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공공기업 분야에서 전체 상승분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공분야 회원 수는 8만 7000여 명이 늘어난 350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은퇴형 연금 상품 회원의 53.2%를 차지한다.
민간 분야 회원 수 증가 물량은 3만 8000여 명. 약 310만 명에 이른다. 다만 민간 분야 회원 가운데 확정급여형 상품 가입자는 1.6%가 줄었다. 오히려 확정 기여형이 2만 4800명 정도 늘어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민간 분야 보다는 공기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남성은 반면 민간 기업에서 가입자가 더 많았다.
덧붙여 연금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급 노동자들의 비중은 안정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유급 노동자들 가운데 연금이 커버되는 노동자는 37.1% 정도이다. 지난 2018년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다만 몇 년 동안 이 같은 흐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할 때 당시 커버리지 비율은 39.4%나 됐다. 게다가 1999년에는 그 비중이 40.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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