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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재산,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에 더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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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팬데믹 지나면서
재산,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에 더 집중돼

평균 집값 10년간 87%…다운페이먼트 그만큼 상승
“홈오너 에쿼티 76.5%...모기지 빚보다 빨리 늘어나”
홈오너 순자산 7만 3천불 증가…렌트 주민 8천불


글로벌 팬데믹을 거쳤지만 캐나다 가정의 자산은 오히려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각 가정의 재산은 ‘부동산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가구당 재산도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권 자산에 크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의 향배가 향후 전국 가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목이다.
통계청은 최근 국가적 대차대조표(National Balance Sheet) 분석을 내놓았다. 결과적으로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국가 전체적 순자산(National Net Worth)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1/4분기를 기준으로 전국 재산 및 캐나다인의 순수 해외 자산을 포함해서 1조 달러(7.7%)가 더 늘어나 거의 15조 달러에 이르렀다. 비금융자산의 가치만 13조 달러에 이르렀다.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보면, 여태껏 없었던 9.4%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류와 장비 가치의 경우에는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다. 캐나다인의 순 해외 자산도 올해 1분기에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구체적으로 캐나다 각 가정의 재산 변화가 눈길을 끈다. 먼저 가정당 저축률은 크게 늘었다. 시즌적 영향을 고려할 때, 가구당 저축률은 지난 4분기 11.9%에서 1분기 13.1%로 뛰었다.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로 두 자릿수를 계속 이어가는 추세다. 정부의 지원과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에 힘입어 가구당 가처분 소득이 크게 늘어난 것.
각 가정의 현금 및 예금 보유는 완만해졌지만 투자 활동은 크게 늘어나는 특징을 보였다. 그만큼 캐나다인이 활발하게 투자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전국 각 가정은 25억 달러의 현금과 예금을 올해 1/4분기 더했다. 뮤추얼 펀드 비중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20년 하반기와 올해 초기, 전국 가정은 뮤추얼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xchange-Traded Funds)에 대한 투자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RRSP와 같은 자신들의 은퇴 플랜 소득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수치로 볼 때, 전국 가정의 금융 자산은 4개 분기 연속 오름세다. 올해 1분기만 보면, 이전보다 6% 늘어났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국 가정은 지난 2020년부터 2조 달러 이상의 재산을 더 쌓아 올렸다. 금융 자산은 1933억 달러(2.4%)로 늘었다.
그런데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에는 집값 및 투자 상승 속도에서도 더욱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시즌적 영향을 고려할 때, 신규 구매를 포함하면 올해 시작부터 15.1%나 늘어난 것. 물론 주택 소유에 필요한 비용(Ownership Transfer Costs)도 23.7% 오르고, 신규 건축도 12.5%, 리노베이션도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주거용 재판매 활동이 11.7% 늘었다. 전국 가정이 좀더 주택 장만에 많이 관련돼 있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는 1분기에 5955억 달러가 뛰었다. 기록적인 9.5% 상승세다. 부동산 가치는 2020년에도 7500억 달러가 늘었다. 기존 주택의 평균 판매 가격은 2020년 12월부터 18.1%나 상승했다. 올해 3월말을 기준, 70만 달러가 넘어선 상태이다.
전국 각 가정의 재산이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 자산에 크게 집중돼 있는 상태이다.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점점 더 참여가 힘든 상태가 되고 있다.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87%나 올랐다. 마찬가지로 평균 다운페이먼트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반면 가구당 가처분 소득도 51%나 늘어나기도 했다. 부동산은 전체 가처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87.4%나 된다. 지난 2019년도의 440.3%와 비교할 때도 크게 늘어난 것. 이로써 집장만 여건은 더욱 빠듯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홈오너의 에쿼티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할 때, 76.5%로 올라서면서 모기지 부채의 상승세를 앞지르고 있다. 금융 자산의 상승속도는 부동산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비금융 자산에 더욱 많이 집중되는 것.
덧붙여 가구당 순자산의 증가분에 대해서는 전국 홈오너들이 대부분을 가져간 것으로 분석된다. 홈오너들의 경우에는 순자산에서 7300억 달러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순자산 상승세가 약 430억 달러에 불과하다. 가구당으로 보면, 홈오너들은 평균 자산이 7만 3000달러 올랐지만 렌트 가정의 순 자산 상승세는 8000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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