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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 줄어도 집값 상승세 둔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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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 줄어도 집값 상승세 둔해지지 않아”

밴쿠버 시장 좀더 ‘균형’을 이동…집값 전년비 14%, 단독은 22%
캘거리, 6년래 첫 집값 두 자릿수 상승…토론토, 2017년 후 최대

캐나다 전국 주택 시장에서 최근 독특한 패턴이 드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주택 거래 활동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지만 집값 상승세는 전혀 둔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RBC이코노믹스가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5월 거래 활동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캐나다의 전국 주요 시장은 낮아졌지만 좀더 지속 가능한 수준의 활동량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록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큰 상승률을 보이지만 이는 작년 5월 크게 위축된 시장 실적이 반영된 것이라는 것. 또 RBC이코노믹스 전문가들은 로컬 시장의 주택 거래가 4월과 5월 사이에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 거래량 하락세는 프레이저 밸리의 2%에서 캘거리의 18% 범위 사이에 움직였다는 것.

반면 가격 완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것이라는 분석을 덧붙였다. 가장 큰 요인은 시장이 완만해지면서 셀러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장 수요는 식지 않았다는 것. 이 같은 수요-공급 조건들이 일반적으로 빠듯하지만 가격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

MLS 주택 가격 지수를 기준으로 할 때, 프레이저 밸리가 전년대비 23%, 토론토의 경우에는 거의 19%, 밴쿠버도 14%로 나타났다. 심지어 캘거리의 경우에는 지난 6년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 상승세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는 전국적으로 단기간에는 집값 상승 부담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

시장 거래가 좀더 완만해진다면 오히려 시장 균형을 맞추기에 충분하지 않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이 매물로 나온 주택들의 고갈 현상에서 비롯된다면 더욱 그렇다”면서 “셀러들이 좀더 개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높은 집값은 셀러들에게 가장 큰 자극 요인이 될 것이다”고 풀이했다.

주요 도시의 세부 특징은 다음과 같다.

▲밴쿠버
밴쿠버는 이전보다 좀더 균형을 잡아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월중 시장이 좀더 균형을 보이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 보고서는 주택 거래가 전월대비 16% 줄어들면서 신규 리스팅의 9% 하락을 오히려 추월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신규 리스팅 대비 세일즈 비율은 역사적으로 가격 안정세를 보이던 수준과 비슷해졌다는 것. 다만 현재로서는 셀러들이 시장을 조정하는 위치에 서 있다. 즉 빠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풀이된다. 밴쿠버 지역의 경우 MLS 주택 가격지수를 기준으로 전년대비 14%가 올라, 3년래 가장 강한 속도를 보였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무려 22.8%나 된다. 콘도 아파트의 7.9%와 비교할 때 증가율은 거의 세 배나 되는 셈이다. 즉 콘도 값이 지난 가을 이후 상당 수준 올랐다는 의미도 된다. 따라서 올해 향후에는 집값 부담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본다는 것.

▲토론토
토론토는 “가장 높은 지점에서 두 번째로 내려왔다”고 평가됐다. 즉 5월은 토론토 시장이 두 달 연속 거래 측면에서 완만해지는 특징을 보인 시즌이다. 토론토 부동산협회의 예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주택 거래가 전월대비 9% 줄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이 같은 데이터를 시장 수요가 급격하게 냉각되는 것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시장의 거래 활동이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기 때문이다. 오히려 시장의 완만한 모습은 신규 리스팅의 전월대비 17% 하락에서 더 많이 발견하게 된다는 것. 이전보다 참가자들이 줄었다지만 여전히 입찰 경쟁이 진행되면서 셀러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다. 이곳 MLS 기준, 주택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18.8%로 빠르게 올랐다. 지난 2017년 중반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이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여전히 열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전년대비 상승률이 25.1%나 된다. 콘도와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다시 재개됐다. 이 분야 집값도 전년대비 6.6% 올랐다.

▲캘거리
BC주 인근 캘거리 시장은 시장 활동속도가 둔해졌지만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곳 시장은 지난 4월 일반적인 시장 둔화의 흐름을 거슬렀지만 5월에는 활동량이 떨어졌다. 이 보고서는 전월대비 주택 거래가 18%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여름 이후 역사적인 수준의 거래 속도에서 조금 바뀐 수준에 불과하다. 여전히 시장은 역사적으로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 신규 리스팅이 더 줄어들면서 수요와 공급 상황이 좀더 빠듯해지면 가격이 뜨거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캘거리 시장의 MLS 기준 주택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10.6% 상승세를 보였다. 6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덧붙여 이곳 RBC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집값이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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