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잘 살 수 있는 사회인가?”

“청년들이 잘 살 수 있는 사회인가?”
청년 사이에서도 심각한 자산/소득 불평등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이다. 그런데 청년들은 바로 우리 사회의 현실이 될 수 있다. 이 가운데 한 조사에서 서울의 청년들이 사회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 시선을 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청년들(만20세~39세) 절반이상이 우리사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다. 청년들이 느끼는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4.63에 불과했다. 매우 불만족(0점)-매우 만족(10점)으로 측정했을 시, 보통(5점)보다 낮았다.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0점)도 7.3%나 됐다.
주목할 부분은 청년들 간 자산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꼽혔다. 청년 사이 가장 심각한 불평등 1순위로 ‘청년세대 내 자산불평등’(33.0%0-‘청년 사이 소득불평등’(26.6%)-‘청년사이 고용불평등’(16.2%)- ‘청년사이 주거 불평등’(10.5%) 순이다.
더욱이 본인의 계층상승이동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는 경향이라는 것. 자신의 계층상승 이동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 69.5%이다. 2020년에는 계층상승 이동가능성이 높다(매우높다+비교적높다)에 24.8%, 낮다(매우 낮다+비교적 낮다)에 69.5% 모르겠다에 5.7%로 나타났다. 계층상승이동가능성은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진=서울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