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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장만 다운페이먼트 마련 시간 더 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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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장만 다운페이먼트 마련 시간 더 길어져”

콘도 아닌 주택장만용 10% 다운페이저축에 밴쿠버 32년
“전국 10대 시장 집장만 여건 동반 악화…2017년 후 처음”

역사적으로 낮은 이자율이 수많은 홈바이어들에게 ‘바잉 파워(Buying Power)’를 제공했다. 그렇지만 주택시장 고공행진은 순식간에 집값을 올려놓으면서 오히려 잠재적 홈바이어들은 다운페이먼트(Down-payment)를 마련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할 전망이다. 젊은 층의 주택 마련에 점점 더 부모 또는 가족들의 도움이 절실해지는 상황이다. 동시에 노년층의 가계부채 상승마저도 우려된다.

최근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www.nbc.ca)는 주택 어포더빌리티 모니터(Housing Affordability Monitor) 결과를 내놓았다. 바로 캐나다의 주택 장만여건에 관한 보고서이다. 주요 분석 결과를 보면, 2021년 1/4분기를 기준, 캐나다 집장만 여건은 지난 1년 만에 처음으로 오히려 악화됐다는 것.

소득(MPPI)에서 차지하는 모기지 페이먼트의 비중이 2020년 4/4분기에 0.1p 하락 후 다시 0.7p 늘어난 것이다. 계절적 영향을 반영할 때 주택 가격이 작년 4분기에서 올해 1분기까지 2.9%가 오른 탓이다. 이 기간 동안 벤치마크 모기지 이자율(5년짜리)은 변함이 없었다. 그렇지만 전국 가정의 소득 중간값은 1% 정도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10개 대규모 시장을 기준으로 할 때, 집장만 여건은 모든 곳에서 나빠졌다. 가장 집장만 여건이 나쁜 곳부터 보면, 빅토리아, 해밀턴, 오타와,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위니펙, 퀘벡, 캘거리, 에드먼턴 등의 순이다. 밴쿠버의 순위가 중간에 위치한 것으로 집장만 여건이 다른 곳보다 낫다는 의미가 아닌, 이전보다 나빠진 정도가 중간 수준이라는 의미이다.

여전히 밴쿠버의 집장만 여건은 전국에서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7년 이후 전국의 10개 시장에서 집장만 여건이 나빠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볼 때, 집장만 여건은 콘도의 경우에는 변화가 없었다.

각 지역 시장을 기준으로 할 때, 밴쿠버를 보면, 콘도가 아닌 경우 집값은 138만 여 달러 수준으로써 가구당 연간 소득 23만 달러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10% 정도 다운페이먼트를 저축하려고 할 때 389개월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32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 밴쿠버에서 콘도를 구매한다면 집값이 63만 여 달러 수준이다. 필요한 연간 소득 수준은 12만 8000여 달러. 10% 다운페이먼트를 저축하려면 55개월이 걸린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콘도가 아닌 경우 78.3%로 이전분기보다 1.2%p 정도 올랐다.

전국 최대 규모 시장인 토론토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콘도가 아닌 주택의 가격은 106만 달러 수준으로서 가구당 연간 소득 18만 달러 수준이 필요하다. 집장만에 필요한 10% 다운페이먼트를 저축하는 데 필요한 기간은 297개월이나 된다. 약 24년이다. 전국의 도시 지역 주택을 살 때와 비교한다면 30%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출하는 셈이다. 콘도의 경우에도 집값은 최근 62만 달러 수준을 보이면서 가구당 연간 소득 12만 5000여 달러를 필요로 하고 있다. 10% 다운페이먼트를 장만하기까지 필요한 기간은 51개월이다.

앨버타의 캘거리 상황은 밴쿠버와 비교할 때 크게 나은 편이다. 예를 들어 콘도가 아닌 주택의 경우에는 집값이 48만 여 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구당 연간 소득 9만 9000여 달러가 필요한 상황. 그리고 집장만에 필요한 10% 다운페이먼트 저축에는 33개월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콘도의 경우에는 가구당 소득 5만 달러를 필요로 하는 주택 가격 24만 여 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10% 다운페이먼트 장만에 소요되는 기간은 16개월 정도라고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는 자체 분석했다. <사진=www.nbc.c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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