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팬데믹에 소비경향 변화…필수 상품으로 쏠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팬데믹에 소비경향 변화…필수 상품으로 쏠려
소매매출에서 식품 지출 늘어…전자상거래 급성장도


‘온라인’ 판매. 즉 전자상거래는 요즘 캐나다 경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 됐다. 특히 팬데믹 속에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등 기존과 다른 방식의 세일즈에 접근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소매 상품 조사(Retail Commodity Survey)에 따르면 지난 12월을 기준, 전체 소매 매출은 전년대비 1.1%나 줄었다. 소매 매출 규모는 432억 달러 수준이다. 주목할 부분은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전체 19개 상품 분야 가운데 11개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현재 수정되지 않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할 때, 2월 전망은 2.9%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주요 특징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조치 제한이 식품 및 음료 소매점에 가져온 영향력이다. 전국 많은 주에서 실내 식사 금지 등 각종 팬데믹 규제가 있었지만 식품 소매점 매출은 1월중 전년대비 14.5%나 올랐다. 두 달 연속, 식품은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 수많은 상품의 매출이 늘었지만 패키지 식품과 마른 제품 등이 시장을 이끌었다. 신선 과일과 채소도 14.5% 증가를, 신선 육가공도 19.8% 늘었다. 캐나다 주민들이 집에서 더 많은 음식 준비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다.
청량음료와 알코올 음료 분야도 매출이 9.1%% 늘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주로 알코올 음료의 8.9% 상승 덕분이다. 전체 음료 1월 매출의 72.6%를 차지한다.
또 다른 특징은 자동차 매출이다. 팬데믹 속에서 오히려 자가용 이용과 자가용 여행이 늘어날 듯하지만 실제 자동차 매출은 후퇴했다. 자동차 매출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줄어 -9.7%를 기록했다. 각종 코로나 19 규제로 매출이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해당 분야의 중고 자동차 매출이 -10.9%를, 신규 자동차 매출은 -9%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신규 자동차 매출은 세 달 연속 하락세다.
자동차와 가정용 연료 매출도 전년대비 22%나 줄었다. 가장 큰 요인은 수요 하락이다. 자동차 연료 분야는 전년대비 9억 1100만 달러가 줄었다. 재택명령이 일부 주에서 실시되면서 자동차 연료분야 하락도 커졌다. 동시에 개스 가격 상승을 상쇄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전자 쇼핑과 메일 오더 분야는 늘었다. 2020년 4/4분기를 기준, 역대 최고치인 77억 달러 규모이다. 전자 쇼핑과 메일 오더 분야도 전체 소매 지출의 4.3%나 차지한다. 1년 전의 1.2%와 비교할 때 눈부신 성장속도이다.
소비자들의 선호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팬데믹은 소비자들이 내구재 상품이 아닌 필수 상품으로 쏠리게 했다. 자동차 세일즈가 크게 줄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 하락한 18.6%로 나타났다. 반면 필수 상품 매출은 늘어, 식품이 10.6% 늘었다. 결과적으로 식품은 2020년 소매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로 지난 2019년 2.1%보다 늘었다.
한편 소비자들의 전자 상거래 규모를 보면, 지난 2020년 24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전보다 46.5%나 늘어난 수준이다. 아이러니하지만 이 분야는 필수가 아닌 상품 매출 상승세가 이끌었다. 예를 들어 가정용 가구와 전자제품이 67.6%를, 의류가 31.9%, 스포츠와 레저용 상품이 90.5% 늘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60 / 95 Page
RSS
“모기지 대출 더 까다로워 질 듯”…6월부터
등록자 NEWS
등록일 05.26

캐나다 “모기지 대출 더 까다로워 질 듯”…6월부터 OSFI, 미보험 모기지에 최소자격요율 5.25% 등 드디어 정부가 치솟는 주택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다. 새로운 규정을 6월부터 적용,…

밀레니엄 세대도 돈 걱정에 “잠 못 자”
등록자 NEWS
등록일 05.26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도 돈 걱정에 “잠 못 자” 캐나다인 수면 방해 큰 요인은 ‘돈과 건강’ 캐나다인의 잠 못 이루는 밤에는 ‘돈과 건강(Money and Health)’ 가장 큰 요인으…

“불법 건축물 꼼짝마라”…항공사진 단속
등록자 NEWS
등록일 05.26

한국 “불법 건축물 꼼짝마라”…항공사진 단속 항공사진 기술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 신기술의 해상도와 정밀도는 이제 불법 건축물을 포착할 수 있을 수준이다. 게다가 고행상도 항공사진으로…

BC 식당, 7월 전면 오픈...4단계 재가동 플랜
등록자 NEWS
등록일 05.25

커뮤니티 BC경제 4단계 재가동 식당, 7월 전면 오픈 긴급조치도 해제…”7월중 마스크도 벗는다” 캐나다 국내 여행 및 실내외 모임도 자유롭게 백신접종 70% 이상, 확진자, 환자 추이 변…

BC주, 6월중에는 백신접종 80 가능…
등록자 NEWS
등록일 05.25

캐나다 BC주, 6월중에는 백신접종 80% 가능… 매니토바 제3파동 악화…1인당 233명 확진 ‘최다’ BC주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 기준에서도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6…

부모 양육포기 어린이 왜 생길까…
등록자 NEWS
등록일 05.25

한국 부모 양육포기 어린이 왜 생길까… 보호대상 10명중 7.5명이나…’학대’ 증가 해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는 어린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만 볼 때, 보호대상 아동이 10명중…

캐나다 주택거래 급락에 ‘냉각’이냐 ‘주춤’이냐…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21

캐나다 캐나다 주택거래 급락에 ‘냉각’이냐 ‘주춤’이냐… 전국 거래량, 한 달 전보다 12.5% 줄고…전년비 256% 신규 리스팅 5.4% 감소 이어 집값도 전년비 23% 올라 주택시장 …

BC주, 관광업 살리기 나서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21

커뮤니티 BC주, 관광업 살리기 나서 5천만 달러 풀어…최대 100만 달러까지 지원 “경제 회복 준비, 미래 세대 위한 사업체 보전” 최근에는 미국의 크루즈 선박까지 BC주를 그냥 지나쳐가…

“비거주민, 밴쿠버, 토론토 빈집 15 에서 20 소유”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21

캐나다 “비거주민, 밴쿠버, 토론토 빈집 15~20% 소유”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 2020년 콘도 아파트 조사 결과 비거주자들 콘도 아파트 소유는 대도시 큰 빌딩에 집중 전국 콘도 및 아…

물가 3 이상 널뛰기…이자율 인상 앞당기나
등록자 NEWS
등록일 05.20

부동산 물가 3% 이상 널뛰기…이자율 인상 앞당기나 전년대비 3.4% 올라...2011년 5월 이후 최대 수준 개스 값 무려 62% 폭등…주거비용 전년대비 3.2% 캐나다 물가 상승률이 …

캐나다에서 소수민족 여성 경영진 진출은…
등록자 NEWS
등록일 05.20

캐나다 캐나다에서 소수민족 여성 경영진 진출은… 미국계 회사, 대기업, 금융분야 종사 비중 많아 소수민족 여성, 더 젊고, 학력 더 높고, 자녀도… 선진국이라는 캐나다이지만 여전히 경제계…

캐나다 이민자,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등록자 NEWS
등록일 05.20

캐나다 캐나다 이민자,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전국 3개월간 7만명…BC주 작년 40% 수준 1만명 연방 정부의 이민자 유입 속도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올해 첫 3개월 동안에만 바…

“집값 진정된다면 이자율 인상까지도…”
등록자 NEWS
등록일 05.19

부동산 “집값 진정된다면 이자율 인상까지도…” 캐나다인 70%, 집값 상승 경제에 큰 문제로 평가 요즘 캐나다인 사이에서는 주택시장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는 이자율까지 인상되…

캐나다, 신규의약품 접근도 미국, EU보다 느려
등록자 NEWS
등록일 05.19

캐나다 캐나다, 신규의약품 접근도 미국, EU보다 느려 프레이저 연구소, 450일 지체…미국보다 469일 등 캐나다인은 새로운 약을 사용하는 데도 이웃 미국이나 유럽연합 국가보다 1년 이…

전국 인허가 주택 전년비 34 늘어나
등록자 NEWS
등록일 05.19

한국 전국 인허가 주택 전년비 34% 늘어나 전국적으로 인허가 주택이 늘어났다. 향후 시장의 신규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

5월 롱위크엔드에도 ‘코로나 규제’ 계속…
등록자 NEWS
등록일 05.18

커뮤니티 5월 롱위크엔드에도 ‘코로나 규제’ 계속… 병원 입원자 감소…미뤄진 수술 재개 희망도 BC주 하루 확진자가 4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병원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 입원자 수…

총영사관 예약하고 안 오면 ‘민원예약 제한’
등록자 NEWS
등록일 05.18

커뮤니티 총영사관 예약하고 안 오면 ‘민원예약 제한’ ‘노쇼’ 민원 5일간 40여 회…향후 30일간 제한 등 온라인 민원예약이 뜻하지 않은 곳에서 부작용을 보이고 있다. 바로 제시간에 나타…

나홀로 가구 증가…소리없는 ‘고독사’도
등록자 NEWS
등록일 05.18

한국 나홀로 가구 증가…소리없는 ‘고독사’도 2015~2020년 전국 208%, 서울 223% 증가 사회가 발전할수록 가정의 단위가 더욱 작아지고 있다. 세계적 대도시인 서울에서는 이제…

BC주택 시장 ‘진정 국면’…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14

부동산 BC주택 시장 ‘진정 국면’… 전년비, 집값 29%, 거래량 312%로 높은 수준 유지 “신규 리스팅 늘어도…시장 균형 맞추기에는 시간” “BC시장이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거래량…

캐나다 제3파동에 일자리 회복 ‘타격’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14

캐나다 캐나다 제3파동에 일자리 회복 ‘타격’ 근무시간 절반 이상 감소 27% 증가…재택 근무 10만명 추가 노동시간 2.75 감소…교육, 숙박업, 식음료 산업, 소매업 주도 확실히 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