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캐나다 남녀, 자기 사업 시작에 성별 차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캐나다 남녀, 자기 사업 시작에 성별 차이
본인 사업 시작 남성 1.1%로 여성 0.6%보다 많아
바로 직전 해 마이너스 소득, 실업도 사업 계기가



이민의 목표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이슈가 바로 교육과 비즈니스이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에도 이민자 가운데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비중이 로컬 출생자들보다는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캐나다에서 새롭게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어떤 부류일까? 통계청이 최근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까지 여성은 남성의 절반 정도로 자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렇지만 남성과 여성은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데 있어 모두 비슷한 요인을 가지고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최근 통계청 조사에서는 사업 시작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사이에는 성별 차이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두 배 더 자기 사업(2016년 데이터)을 많이 시작했다. 자기 사업을 소유하는 비중이 남성의 1.1%, 여성은 0.6% 정도이다. 남성의 경우에는 주로 남성 소유 기업체(Men-Owned Enterprises, MOEs)였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3가지 소유형태에서 좀더 균형을 갖출 정도로 분포됐다. 남성 사업주의 경우에는 남성 소유가 79%, 여성은 여성 소유(WOEs)가 44.2%로 조금 차이가 있다.
사업을 시작하는 요소에는 비슷한 점이 많지만 성별 차이도 뚜렷했다. 다만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자신의 배우자가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자신도 마찬가지로 사업을 시작하는 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사업을 할 때, 여성의 경우 자기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비중이 2.3%p 정도 남성의 경우보다는 적었다. 다만 여성의 경우에는 사업을 하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더 많기는 했다.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은 자영업을 할 경우에는 월급쟁이 직원들이 사업을 시작하는 케이스보다 더 자기 비즈니스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자영업 남성은 자영업 여성보다 자기 비즈니스를 시작할 확률이 1.6%p 더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과 여성 모두 사업에 뛰어든 경우에는 바로 직전 해에 자영업을 했었을 가능성이 3명 가운데 1명 정도의 비중을 보였다.
더욱이 소득이 마이너스인 경우와 실업자일 경우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가능성도 컸다. 남성이 여성보다는 더욱 이런 케이스가 많았다. 그렇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바로 직전 해에 실업자인 경우가 더 높았다. 남성과 여성의 비중이 각각 9%와 4.2%이다. 자기 사업 시작 5년 전을 보면, 여성은 소득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7.6%로 남성의 0.5%보다 더 높기도 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로는 어린 자녀가 있다. 자녀가 있을 때, 남성은 여성보다 좀더 자기 비즈니스와 자영업에 이끌렸다. 하지만 전원 지역에 거주하거나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자기 사업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족의 소득과 상품 생산 경험은 여성에게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보고서는 “최근 조사 결과는 코로나 19 팬데믹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도 관련돼 있다. 코로나 위기가 이번 연구에서 분석하고 있는 요인들에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실업자 상태인 개인들이 월급쟁이보다는 자기사업에 뛰어들 확률이 높다.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소득의 충격을 경험하는 개인들이 자기 사업을 확률이 높기도 하다. 이밖에 최근 이민자, 최근 이혼, 사별 등으로 배우자를 잃은 경우에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95 / 102 Page
RSS
팬데믹 속 비과세저축 오히려 늘어
등록자 NEWS
등록일 12.23

캐나다 팬데믹 속 비과세저축 오히려 늘어 캐나다인 평균 보유금 3만 달러…전년비 9% BC주민 비과세저축 금액 3만 4천불 ‘최다’ 팬데믹이 가져온 역설적 경제 현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

BoC, 최신 기준금리 동결 의미
등록자 KREW
등록일 03.14

캐나다 BoC, 최신 기준금리 동결 의미올해 이자율 인상 전망은 “글쎄요”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금리 상승세가 올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 지 벌…

팬데믹 속에서도 토지 가격, 거래 ‘동반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01.26

한국 팬데믹 속에서도 토지 가격, 거래 ‘동반 상승’ 코로나 팬데믹 이라지만 전국적으로 토지 가격은 어김없이 상승했다. 거래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

올해, 경제 전망…”무조건 낙관은 금물”
등록자 NEWS
등록일 02.11

캐나다 올해, 경제 전망…”무조건 낙관은 금물” “2021년 중반까지 각 주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올해 경제 전망이 작년보다는 비교적 낙관적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조심스러운 …

비수도권 처음으로 대구경북 ‘광역 철도’
등록자 NEWS
등록일 01.13

한국 비수도권 처음으로 대구~경북 ‘광역 철도’ 한국의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광역철도가 진행된다. 일명 ‘대구권 광역철도’는 대구를 포함 경상북도 주요 도시를 이…

물가 3 이상 뛰어…주거비, 교통비 ‘주도’
등록자 NEWS
등록일 07.30

캐나다 물가 3% 이상 뛰어…주거비, 교통비 ‘주도’ “소비자들, 소고기에 덜 쓰고, 닭고기에 더 지출” 캐나다의 뚜렷한 경제 회복 조짐 이후 최근 물가가 급등, 서민 가정에 부담이 되고…

BC 부동산 거래실적과 집값 ‘시소 게임’…공급 ‘변수’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10.15

커뮤니티 BC 부동산 거래실적과 집값 ‘시소 게임’…공급 ‘변수’ 월 거래량 전년대비 -19.9%에도 주택 값은 14% 상승곡선 “리스팅 부족은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심해” 누적…

팬데믹이라지만 미분양은 감소세…
등록자 NEWS
등록일 11.10

한국 팬데믹이라지만 미분양은 감소세…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주택 시장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분양 전국 주택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

전국 주급 7.9 상승…노동시간 “변화없어”
등록자 NEWS
등록일 11.04

캐나다 전국 주급 7.9% 상승…노동시간 “변화없어”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평균 주급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

여행 제한조치, 일자리 40만50만 타격
등록자 NEWS
등록일 10.29

캐나다 여행 제한조치, 일자리 40만~50만 타격 전체 팬데믹 타격 GDP하락세의 14%나 차지 캐나다는 팬데믹이 본격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실질적인 경제에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 이 가…

“캐나다인 평균적으로 위험한 모기지 대출”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8.13

캐나다 “캐나다인 평균적으로 위험한 모기지 대출” 모기지 부채, 전년비 8% 늘어…2010년 후 최대 상승폭 “팬데믹이 홈오너십 수요 물론 크레딧도 급상승시켜” 지난 1년 넘게 지속돼 온…

밴쿠버-미국-멕시코 연결 철도망 구축
등록자 NEWS
등록일 03.23

캐나다 캐나다~미국~멕시코 연결 철도망 구축 CP 레일, 미국의 KCS 합쳐…290억 달러 거래 캐나다에서 미국을 거쳐 멕시코로 연결되는 철도망이 구축된다. CP레일(Canadian Pa…

‘야생의 북부시대’ 캐나다 주택시장
등록자 NEWS
등록일 03.18

부동산 ‘야생의 북부시대’ 캐나다 주택시장 고임금 직종 회복, 낮은 이자율에 공급 부족 캐나다의 최근 부동산 시장은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광…

캐나다인 팬데믹 속 RRSP 은퇴저축 늘어…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2.26

캐나다 캐나다인 팬데믹 속 RRSP 은퇴저축 늘어… 2020년 RRSP 평균 보유금액 11만 2295달러 지난 2015년의 7만 9492달러보다 41% 늘어 팬데믹 속에서 캐나다 소비자들…

BC주 코로나 사태 ‘하락 트렌드’ 보여…
등록자 NEWS
등록일 01.05

커뮤니티 BC주 코로나 사태 ‘하락 트렌드’ 보여… 액티브 케이스 6800여 건…백신 접종 속도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백신이 배포되고 있다고…

캐나다, 변이 바이러스 속 국경 통제 더 강화
등록자 NEWS
등록일 02.09

캐나다 캐나다, 변이 바이러스 속 국경 통제 더 강화 15일부터 육로 방문자도 ‘음성 확인서’…위반 벌금 3천불 변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캐나다에서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

캐나다 남녀, 자기 사업 시작에 성별 차이
등록자 NEWS
등록일 03.10

캐나다 캐나다 남녀, 자기 사업 시작에 성별 차이 본인 사업 시작 남성 1.1%로 여성 0.6%보다 많아 바로 직전 해 마이너스 소득, 실업도 사업 계기가 이민의 목표를 논할 때 빠지지 …

“직장 복귀했는데..동료가 백신 안 맞았다면”
등록자 NEWS
등록일 06.02

캐나다 “직장 복귀했는데..동료가 백신 안 맞았다면” 재택근무자 80% “긍정 평가”…복귀후 ‘재택+직장” 선호 지난 1년 이상 이어져 온 팬데믹은 생활 습관 곳곳에서 큰 변화를 만들었다…

올해 2020 졸업생, 경제적 손실 ‘타격’
등록자 KREW
등록일 07.29

캐나다 올해 2020 졸업생, 경제적 손실 ‘타격’고교 및 대학 졸업자 노동시장 진출과 ‘임금’대졸 임금손실 비중 11.6%로 고졸보다 적어5년간 손실액 2만 3000~4만 4000불 수…

“토지 거래와 가격, 팬데믹도 거칠 것 없어”
등록자 NEWS
등록일 10.27

한국 “토지 거래와 가격, 팬데믹도 거칠 것 없어” 팬데믹이 전국을 휩쓸고 있지만 토지 거래 규모와 가격 흐름을 막지는 못하는 듯하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3분기 전국 지가 통계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