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 및 빈집세(SVT) 속속 도착…3월말까지

투기세 및 빈집세(SVT) 속속 도착…3월말까지
주민 99%는 면제…해외 홈오너 3410만 달러 등 세금
세금부과 대상자는 7월 2일까지 납부…위반시 벌금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현실화 하기 위해 BC주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쏟아냈다. 외국인 주택 보유세를 포함, 투기세와 빈집세(Speculation and Vacancy Tax)도 마찬가지다.

이 가운데 최근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는 투기세와 빈집세 신고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소개, 좋은 정보가 되고 있다. 정부의 투기세와 빈집세(SVT)가 적용되는 커뮤니티 거주 홈오너들은 조만간 신고 서류를 받게 된다. 또 해당 서류를 BC주 정부 온라인(https://gov.bc.ca/spectax) 사이트에서도 신고할 수 있고 직접 서류를 우편 발송해도 된다.

구체적으로 주택서류에 홈오너로 이름이 올라간 배우자나 친척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은 해당 신고서를 작성, 세금 면제와 세금혜택(Tax Credit) 자격 요건에 대한 결정을 받게 된다. 기업들 또한 모든 주거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해당 세금 지역에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 마감 시기는 3월 31일이다.

주거용 부동산 오너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전화(833-554-2323, 604-660-2421)로 오전 8시~오후 8시 사이에 연락하면 된다. 해당 신고 서비스는 다양한 언어로 진행된다. 이메일(SpecTaxInfo@gov.bc.ca)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주 정부는 BC주민들의 99.9% 이상이 세금납부에서 면제되기를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면세 대상이 아닌 홈오너들은 오는 7월 2일까지 평가된 세금 액수를 지불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벌금을 물게 된다.

투기세와 빈집세 신고 패키지는 해당 커뮤니티마다 전달 기간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써리와 타주, 해외의 경우에는 1월 19일, 델타는 1월 22일, 애버츠퍼드와 칠리왁은 1월 25일, 앨더그로브와 피트 메도우즈, 미션은 1월 26일, 메이플리지와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 코퀴틀람은 1월 27일, 랭리와 리치먼드는 1월 29일, 앤모더와 뉴 웨스트민스터, 웨스트 밴쿠버, 화이트 락은 2월 2일, 버나비는 2월 3일, 노브 밴쿠버는 2월 4일, 킬로나는 2월 5일, 웨스트 킬로나, 나나이모, 노스 새니치는 2월 8일, 수키, 빅토리아는 2월 9일, 브렌트우드 베이와, 새니치, 시드니는 2월 11일, 밴쿠버는 2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BC주민의 경우에는 최근 데이터를 기준, 99%가 빈집세와 투기세 면제를 받았다. 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세금 가운데 3410만 달러는 해외 홈오너, 2670만 달러는 위성가족, 타 주 캐나다인은 510만 달러, BC주민은 580만 달러 등을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