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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값, 밴쿠버 9%...전국 5.5% 웃돌아

로열 르페이지 시장 전망…토론토도 5.75% 등
“밴쿠버 인벤토리 부족 수요 못 맞춰 가격…”


백신 배포로 국내 경제 곳곳에서 기대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는 전국 주택 시장 가격이 내년에 5.5%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메트로 밴쿠버 시장은 이보다도 높은 수준의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로열 르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021년에는 인벤토리가 적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게 돼 가격 상승을 부추기게 된다. 캐나다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의 경우에는 주택 수요가 급등하면서 집값이 9% 정도 오를 전망이다. 광역 토론토의 경우에는 종합 주택 가격이 5.75%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캘거리와 에드먼턴에서 집값은 지역 경제의 둔화된 모습을 무색하게 만들면서 완만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게 된다. 기술 및 정부 분야의 확대를 통해 오타와에서도 집값이 11.5% 오르게 된다. 캐나다 동부의 핼리팩스는 물론 광역 몬트리올에서도 집값은 각각 7.5%와 6% 정도 오른다는 것.
이 보고서는 “주택 수요는 올해 하반기 기대를 웃돌았다. 판매가 가능한 주택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집값을 높이게 됐다. 바이어들을 맞추지 못한 수요는 내년까지도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캐나다 전체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5.5% 오른 74만 6100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참고로 로열 르페이지의 분석은 캐나다 부동산협회의 분석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비록 구체적 금액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집값의 전반적 움직임은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분석은 2층짜리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과 콘도 가격이 각각 6%와 2.25% 올라 89만 100달러와 52만 2700달러가 된다고 내다봤다.
필 소퍼 대표는 “우리가 분석한 주요 지표는 시장이 2021년 봄 판매자들에게 우호적이라는 점이다”면서 “전국적으로 자신의 주택 상황을 개선하려는 다수의 홈바이어들이 올해 원하는 주택을 찾지 못했다. 인벤토리가 치솟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 같은 불균형이 내년에도 개선되지 않을 수 있어 가격에 대한 부담을 계속된다는 것.
그는 또 “올해 2020년에는 홈바이어들이 분명하게 좀더 큰 집, 단독주택으로 옮기려는 흐름을 보였다. 주민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자신의 집을 사무실 또는 학교, 체육관, 식당으로 사용하고자 했기 때문이다”면서 “우리는 삶이 정상적으로 회복하면 이 같은 흐름이 완만해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캐나다의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도 낮은 대출 비용과 도시 콘도 수요의 둔화 등에 끌릴 것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도시의 삶은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 분석에서 광역 밴쿠버를 보면, 2021년 집값은 9%가 오른 126만 2600달러로 관측됐다. 이 기간 동안 표준 규격의 2층짜리 주택은 중간 가격이 10% 오른 167만 1700달러가 된다. 콘도의 중간 가격은 3.5% 오른 68만 4300달러로 전망됐다.
랜디 라올스 매니징 브로커는 “우리는 내년에도 집값 상승세를 볼 것으로 확신한다. 밴쿠버는 보다 회복력이 좋은 시장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수요가 높지만 인벤토리는 낮다”면서 “3월 우리는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점을 알지 못했다. 의료 분야 걱정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확신 정도가 매우 높다. 모기지 이자율이 아주 매력적인 상황에서 백신까지 배포돼 수요는 매우 강세를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재 시장 조건이 바이어들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 바이어들이 자주 경쟁을 하게 되고 2021년에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밖에 그는 “균형을 갖춘 밴쿠버 시장은 1만 5000개 유닛 액티브 리스트가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는 현재 약 1만 개 매물이 있다. 만약 추가 인벤토리 투입없이 1월로 접어든다면, 우리는 더 큰 가격 상승 압력을 봄 시장에서 맞이할 수 있다. 2021년도 강한 셀러스 마켓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도표= Royal LePag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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