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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식품 값이 더 비싼 한 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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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식품 값이 더 비싼 한 해 돼…”

안전조치에 국경 봉쇄, 캐나다 달러 약세 영향
육류 4.5%~6.5%, 빵 3.5%~5.5%, 채소 4.5%~6.5%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민들 장바구니가 더욱 부담스러워질 전망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공급이나 생산 차질이 빚어낸 육류 가격 등의 상승에 이어 내년에는 기후변화와 미국의 대형 산불 사태 등에 식료품 가격이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달호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는 올해도 변함없이 2021년 식품 가격 보고서를 내놓았다. 캐나다인의 식품 가격은 올해보다 695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여 코로나 19가 소비자들의 행동에는 물론, 식품 가격에도 놀라운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말 이맘때 내놓은 2020년 식료품 가격 보고서에서는 실제 2~4$ 식품 가격 인상을 예상하기도 했다.
올해로 11번째 발표된 연간 캐나다인 식품 가격 보고서에서는 전반적 식품 값이 3~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큰 상승세는 육류 가격으로 4.5%~6.5%가 된다. 캐나다인의 또 다른 주식인 베이커리 부문에서도 가격은 3.5%~5.5% 상승이, 채소류는 4.5%~6.5% 상승이 전망됐다.
실베인 찰리보스 박사는 “2021년에는 가처분 소득이 적은 가정들에게 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뒤쳐지게 된다”면서 “높은 식품 가격에 면역성을 가지려면 좀더 요리를 많이 하고 절제하는 소비와 스스로 더 많은 상품 검색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또 코로나 19 팬데믹이 국경이나 각 시설물의 폐쇄로 이어지면서 각종 안전성 제고를 위해 소비자들의 수요와 실업률은 물론 생산품목이나 제조업체, 배달, 물류 관행에서도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식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유류 가격 전쟁이나 캐나다 달러의 약세 또한 이처럼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이 보고서는 “올해 보고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조금 차이점이 있다. 먼저 전국적인 연구의 집결체라는 점이다. 달호지 대학 외에도 서스캐처원과 UBC도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연구에는 캐나다 가정의 특징까지 검토했다. 예를 들어 개인들의 평균 식품 지출 비용을 보면, 남성의 31~50세와 여성 31~50세, 청소년 14~18세, 청소녀 9~13세를 볼 때 평균 식품 지출비용은 연간 1만 3907달러가 된다. 2020년과 비교할 때 5% 정도인 695달러가 오르는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캐나다 가정의 평균 지출 금액이 1만 2667달러였다. 2020년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반영할 때 이 수치는 1만 2508달러가 된다. 이처럼 차액이 생기는 이유는 캐나다인들이 식당 등으로 나가는 외식을 이전보다 줄였기 때문이다.
박사과정의 앨리사 거하트 씨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잠정적으로 캐나다인과 식품 사이에 장기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우리는 식품은 물론, 식품 서비스 분야에서도 좀더 온라인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 덧붙여 캐나다들이 집에서 정원을 가꾸고 자신의 식사를 가꾸는 데 좀더 시간을 보내면서 로컬 식품 공급 체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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