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커뮤니티

BC ‘토지 소유 투명 등록제’…‘돈세탁’ 방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C ‘토지 소유 투명 등록제’…‘돈세탁’ 방지

법인, 파트너, 신탁관리자 소유도 이행당사자 밝혀야
11월 30일 기준, 1년안에 기존등록 부동산도 공개…


BC주 새 내각이 들어서자마자 부동산에 대한 정책부터 발표되고 있다. 말 그대로 ‘완전 실명제’를 도입하겠다는 것. 게다가 기존 명의도 1년 안에 실명제로 바꾸도록 하고 있다.
주 정부는 최근 ‘토지 소유자 투명 등록제(Land Owner Transparency Registry)’ 정책을 발표했다. BC주 부동산의 등록 소유주들(Registered Owners of Real Estate in BC)는 반드시 자신들의 이해당사자에 대해 등록하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즉 공동명의자까지 모두 밝힘으로써 그동안 법인이나 기관 등을 내세워 실 소유주가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점부터 먼저 제거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로써 정부는 BC주택 시장으로 불법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흐름을 막겠다는 것.
셀리나 로빈슨 재무부 장관은 “BC주민들은 주택을 구매할 때, 공정성에 기반해서 시장에 발을 디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수 십 년 동안 주민들이 사기꾼들의 불법 자금 홍수와 경쟁할 때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같은 등록제는 투명성과 절제성을 BC주 전역 주택 시장에 가져올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등록제는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토지 소유자들이 모든 형태의 토지에 대해 밝혀야 한다. 기업이나 파트너, 신탁관리자 등이 소유했던 토지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 패널은 보고서를 통해, 수혜를 받는 오너들을 밝히는 게 돈세탁에 대응하는 가장 중요한 조치이다.
이로써 11월 30일을 기준으로 기업이나 신탁 관리자, 파트너들이 BC에서 토지를 구매할 때는 해당 토지의 이해당사자(Interest Holders)를 밝혀야 한다. 덧붙여 기존 소유자들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1년 안에 모든 법인과 신탁 관리자 파트너들은 수혜를 받는 이해당사자들을 밝혀야 한다. BC주 정부는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등록제를 평가, 필요할 경우 더욱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등록 정보가 BC주택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해당 자료는 세금과 법 집행관이 향후 불법 활동을 근절하고 수사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돈세탁 방지는 물론, 주택 시장에 대한 확신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
머린 말로니 전문가 패널 회장은 “BC주는 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리 패널들의 제안이 사용됐다”면서 “이번 조치는 BC주 홈바이어들과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주택시장을 믿을 수 있다는 점과 이것이 바로 안정된 경제를 향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 패널은 지난 2019년 5월 돈세탁과 전쟁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또 패널의 보고서는 지난 2018년에만 BC주 전역에서 74억 달러가 돈세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50억 달러는 부동산 시장을 통해 자금세탁 과정을 거쳤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06 / 10 Page
RSS
캐나다 전국적 임금 올랐다지만…
등록자 KREW
등록일 06.03

캐나다 캐나다 전국적 임금 올랐다지만…‘록 다운’ 시작 3월 기준, 전년대비 3.7%캐나다의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전국 주급이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캐나다인 ‘지갑’ 위축…14분기 경제수축 전망
등록자 NEWS
등록일 01.20

캐나다 캐나다인 ‘지갑’ 위축…1/4분기 경제수축 전망 여행, 운송, 레크리에이션, 의류비와 개스 값 등 하락 캐나다인 지갑이 지난 연말 조금 더 닫힌 것으로 분석됐다. 팬데믹 제2차 파…

BC주 조기선거 10월 24일 치러져
등록자 KREW
등록일 09.22

커뮤니티 BC주 조기선거 10월 24일 치러져부재자 투표 10월 15~21일…우편 등드디어 BC주 42대 지방선거가 조기로 진행된다. 갖가지 루머 속에서 올해 안에 조기 선거가 진행될 수 …

BC주 경제도 팬데믹 속 ‘적자’ 돌아서
등록자
등록일 09.04

캐나다 BC주 경제도 팬데믹 속 ‘적자’ 돌아서 (크게) “세수입 감소, ICBC 손실, 팬데믹 대응 정책 등” 흑자 전망에서 3억 2100만불 적자로 돌변해 BC주 경제도 역시 코로나 …

팬데믹 속 집장만에 '가족 도움' 더 요청
등록자 NEWS
등록일 10.29

캐나다 캐나다 팬데믹 속에서 생애 첫 주택 구매자 ‘가족 지원’ 더 요청 가족 도움 희망자는 BC주, ON주 각각 59%, 58%로 밀레니엄 세대 홈바이어 23%, 10만 달러 이상 도움…

대도시 일부, 가구당 소득 순위 ‘급락’
등록자 NEWS
등록일 11.26

캐나다 대도시 일부, 가구당 소득 순위 ‘급락’ BC주, 빅토리아, 밴쿠버, 킬로나 ‘순위 상승’ 경제에는 흐름이 있다. 개인 경제도 삶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듯 한 도시와 국가도 마찬가지…

전국 주택시장 전망 거래집값 ‘상승’ 결실
등록자 KREW
등록일 09.20

캐나다 전국 주택시장 전망 거래/집값 ‘상승’ 결실 BC주택시장 거래/집값 올해 ‘동반 하락’ 앨버타 집값 2020년까지 연속 하락세를 올해 주택 시장은 시작이 미약했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주택, 미래 배우자 찾을 때도…”
등록자 KREW
등록일 07.31

캐나다 “주택, 미래 배우자 찾을 때도…”밀레니엄 세대, 더 큰 스트레스 받아젊은 캐나다인의 주택에 대한 열망이 생각보다 컸다. 게다가 부동산과 주택 관련 이슈가 미래 배우자를 찾는 활동…

전국 일자리 ‘감소’…자영업자, 젊은 층 타격
등록자 NEWS
등록일 01.14

캐나다 전국 일자리 ‘감소’…자영업자, 젊은 층 타격 4월 이후 첫 전월대비 감소세…전국 -0.3%p 감소 팬데믹 속에서도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일자리가 뚝 떨어졌다. 통…

캐나다인 세금지출 비중, 의식주보다 커
등록자 KREW
등록일 09.03

캐나다 캐나다인 세금지출 비중, 의식주보다 커소득중 세금 43%, 의식주 합쳐도 36%에 불과캐나다 주민들의 세금 부담은 여전히 소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프레이저 연구소(Fras…

광역 밴쿠버 3월 한 달 시장 반전 ‘두 얼굴’
등록자 KREW
등록일 04.10

커뮤니티 광역 밴쿠버 3월 한 달 시장 반전 ‘두 얼굴’ (크게) 월 상반기 1일 평균 138채…하반기 93채 ‘뚝’ 전년대비 거래량 46.1%, 집값 2.1% 동반상승 REGA, “홈바이…

“모기지 대출 위해 소득 부풀려…”
등록자 KREW
등록일 09.12

캐나다 “모기지 대출 위해 소득 부풀려…”밀레니엄 세대 23%, “용인되는 행위라 믿어”요즘처럼 집값이 비싼 현실에서는 주택 모기지 대출금액 규모도 상당할 수 밖에 없다. 모기지 대출 환…

CMHC, 보험가입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등록자 KREW
등록일 06.12

캐나다 CMHC, 보험가입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7월부터…크레딧 인상 등 대출가능금액 줄어최근 주택 시장은 코로나 19 사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각 지역의 사정에 따라 그 정도에만 …

글로벌 고급 인력, 캐나다보다 미국 ‘선호’
등록자 KREW
등록일 08.01

캐나다 글로벌 고급 인력, 캐나다보다 미국 ‘선호’전반적 대학교육 이민자 캐나다 50%...미국 40%고등교육을 받은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몰리고 있다. 그렇지만 전세계적으로 엘리트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 2020년까지 “유지될 듯”
등록자 KREW
등록일 09.27

캐나다 모기지 이자율 2020년까지 “유지될 듯” 2/4분기 3.7% 성장에도 향후 전망 “덜 낙관적” 가계 지출 0.5%로 둔해져…BIZ 투자 7%나 위축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

“모기지 완납 가정 더욱 줄어 들어”
등록자 KREW
등록일 08.16

캐나다 “모기지 완납 가정 더욱 줄어 들어” 모기지 빚 1999~2016년 사이 ‘두 배’나 증가해 2016년 고정금리 74%...변동금리 21% 선택 등 일생의 큰 선택인 주택 구매. …

밴쿠버 불법 단기 임대 단속…
등록자 KREW
등록일 11.13

커뮤니티 밴쿠버 불법 단기 임대 단속…티켓 11만 3000달러 이상 발급돼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불법 단기 임대’ 사례가 속속 적발되고 있다. 시가 단기 임대 신고제를 도입한 이후 단속도 병…

2020년 모기지 이자율 “오를까? 내릴까?”
등록자 KREW
등록일 12.20

캐나다 2020년 모기지 이자율 “오를까? 내릴까?” (크게) BC부동산협회, “이자율 내년에 큰 변화 없이 유지” “중앙은, ‘금리인하’로 가계 부채 촉발 우려…’동결중’” 최근 캐나다…

“밴쿠버 CMA 집값 계속 올라…거래량 후퇴 전망”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14

커뮤니티 “밴쿠버 CMA 집값 계속 올라…거래량 후퇴 전망” 인플레이션 부담 예상보다 커…높은 이자율 ‘위험’ “전국 주택 착공 2023년 말까지는 안정화 기대돼” 전국 주택 시장이 지금보…

BC ‘토지 소유 투명 등록제’…‘돈세탁’ 방지
등록자 NEWS
등록일 12.03

커뮤니티 BC ‘토지 소유 투명 등록제’…‘돈세탁’ 방지 법인, 파트너, 신탁관리자 소유도 이행당사자 밝혀야 11월 30일 기준, 1년안에 기존등록 부동산도 공개… BC주 새 내각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