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캐나다 북부 주거비도 “만만치 않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캐나다 북부 주거비도 “만만치 않다”
화이트호스 단독주택 장만 연소득 11만 4천 필요
누나바트, 사회공공주택 공실률 전국에서 최하위


캐나다에서 ‘집장만’ 이슈는 전국 어디에서나 생기고 있다. 비교적 추운 곳인 캐나다 북부의 준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여기에는 색다른 요인 때문에 집장만 여건이 여전히 이슈로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최근 캐나다 북부의 주택시장 어포더빌리티(Housing Market Affordability)를 분석했다. 준주 지역의 주요 지역이 화이트호스(Whitehorse)와 옐로나이프(Yellowknife), 이콸루이트(Iqaluit) 등이다. 공통적으로 주거에 필요한 높은 비용(High housing Cost)이 홈오너십을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화이트호스의 경우 지난 2018년 전체 가구의 18%는 도움이 없이는 시장에 나온 주택(Market Housing)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스스로 집장만을 할 수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20%가 렌트용 시장에서 렌트할 수 있는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단독주택을 구매하는 것은 최소한 가구당 소득이 11만 4749달러이어야만 가능했다.
옐로우나이프의 경우에는 북서부 준주(Northwest Territories) 거주자의 21.6%가 집장만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옐로우나이프에서는 주택의 29.3%가 어포더블하지 않았다. 지난 2009-2019년의 10년 이상 동안 집장만 이슈를 가진 주택의 비중은 이곳 옐로우나이프에서 두 배나 늘었다. 예를 들어 지난 2009년 14%에서 2019년 29% 등이다.
이콸루이트의 경우에는 지난 2018년을 기준, 누나바트(Nunavut)의 전체 가구 거의 40%가 시장에 나온 집을 어떤 종류의 도움이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도움을 안 받고 시장에 나온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가구의 경우에는 다수가 렌트용 주택을 장만할 수 있었다. 게다가 단독주택을 이곳에서 구매하려면 가구당 소득이 연간 13만 9000달러가 필요했다.
공실률(Vacancy Rate)를 보면, 누나바트는 공공지원 주택 가운데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인다. 지난 2019년 12월 조사 결과 데이터를 기준으로 유콘의 경우에는 모두 715개 사회공공지원 렌트 유닛이 있고 이 가운데 493개는 화이트호스에 222개 유닛은 다른 시골지역(Rural Centres)에 위치했다. 사회공공 렌트 유닛의 공실률은 유콘에서는 0.6%를, 화이트호스에서는 0%, 시골 지역에서는 1.4%로 크게 낮았다. 방 2개짜리 사회공공지원 주택(Social and Affordable Housing Units)의 평균 렌트비는 비교적 유콘과 비슷한 월 695달러를 기록했다.
북서부 준부의 경우에는 사회공공지원 렌트 유닛이 2330개가 있고 캐나다 전체의 0.5%를 차지했다. 그리고 사회공공지원 렌트 유닛의 10% 정도는 옐로우나이프에 위치했다. 나머지 90%는 시골 지역이다. 이들 렌트 유닛의 공실률도 2.1%로 높지 않다.
누나바트의 경우 전체 5568개 사회공공지원 렌트 유닛이 있고 캐나다 전체의 1%를 차지했다. 공실률은 0.2%로 높지 않다. 이들 렌트 유닛의 평균 렌트비는 302달러로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다.
반면 누나바트의 경우에는 주택 필요 핵심 계층(Core Housing Need)의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준주 지역을 볼 때, 주택 필요 핵심 계층의 비중은 가구 형태에 따라 다르다. 2016년 센서스 조사 결과를 보면, 화이트호스에서는 이들 핵심 계층에 속하는 가정은 전체의 13%로 유콘의 15%보다 낮았고 캐나다 전국 평균 13%와 맞먹었다. 옐로우나이프에서는 핵심 계층이 거의 10.6%를 차지하면서 북서부 준주 15.4%보다 높았다. 이콸루이트에서는 전체 가구의 18.1%가 핵심 계층으로 분류됐다. 그렇지만 누나바트에서는 그 비중이 36.5%나 된다.
이 보고서는 “주택 어포더빌리티가 캐나다 북부 주택에서도 주요 이슈로 남아 있다. 높은 노동력 비용과 토지 가격이 집값을 올리고 있다”면서 “주목할 부분은 화이트호스는 완만한 수준의 렌트 수요를 보이면서 지속적인 셀러스 마켓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옐로나이프의 경우에는 젊은 청년들의 인구는 물론 일자리 개선 상황도 줄어든다는 것. 덧붙여 이콸루이트에서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렌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누나바트에서의 인구 증가가 준주 전반적 주택 수요에 기여하고 있지만 공공 주택이나 시장용 주택 모두 집장만 여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 <사진/표=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 제공>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970 / 10 Page
RSS
밴쿠버, 캘거리 ‘착공’…시장 이끌어
등록자 KREW
등록일 01.16

캐나다 밴쿠버, 캘거리 ‘착공’…시장 이끌어전국 도시 다세대 5% 줄어…단독은 1% 증가주택 착공이 캐나다 전국적으로 최근 줄었다. 가장 큰 요인은 시장 인벤토리가 작년 중반기 수준보다 …

주택시장 ‘신규 리스팅 대비 세일즈’ 빠듯해져
등록자
등록일 10.23

캐나다 주택시장 ‘신규 리스팅 대비 세일즈’ 빠듯해져 “77.2%로 20년래 가장 높은 수준…역사적 세 번째” 전국 거래 전년비 45.6%, 평균 집값 17.5% 동반 상승 전국 주택 시…

BC, 5월 중순 경제 재가동 식당, 이미용실, 카페, 차일드케어 등부터
등록자
등록일 05.08

캐나다 BC, 5월 중순 경제 재가동 식당, 이미용실, 카페, 차일드케어 등부터(크게) 정부, 워크세이프BC 통해 세부 가이드라인 작성중 학교(K-12)와 호텔, 리조트, 캠핑장 6월~9…

전국 하락세 속 BC주택 투자 ‘상승’ 주목
등록자 KREW
등록일 01.09

캐나다 전국 하락세 속 BC주택 투자 ‘상승’ 주목전국적으로 빌딩 건축(Building Construction) 투자가 줄었다. 반면 비주거용 투자는 늘어난 대조를 보였다.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이민 가정 재산은
등록자 KREW
등록일 04.19

캐나다 캐나다 이민 가정 재산은… 1999~2016년 사이 증가재산 43만 5천불 캐나다인 대비 집 가치 많지만 부채 더 커 은퇴연금 17% 증가…캐나다인 33%로 대조 캐나다 이민자들은…

“세금 상승속도 소득 증가보다 더 빨라”
등록자 NEWS
등록일 05.27

캐나다 “세금 상승속도 소득 증가보다 더 빨라” 캐나다인 세금 해방일 5월 24일로…7일 더 늦어 캐나다 이민자들이 정착하면서 가장 놀라는 부분이 바로 세금이다. 한국보다 훨씬 세금의 비…

“캐나다 향후 경제, 2019년과 비슷할 듯”
등록자 KREW
등록일 01.02

캐나다 “캐나다 향후 경제, 2019년과 비슷할 듯”가계 경제 지출에 시중해야..주택시장 활동력 커캐나다 경제가 2019년에도 성장했지만 국내외 다양한 요인으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1.…

캐나다 젊은 층 ‘실직 타격’, ‘부채’ 이중고
등록자
등록일 05.21

캐나다 캐나다 젊은 층 ‘실직 타격’, ‘부채’ 이중고서비스, 세일즈 종사 비중 커…파트 타임 실직도캐나다 전국 곳곳, 각계 각층이 코로나 19 사태로 영향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캐나…

신규 집값, ‘소규모 시장’에서 뚜렷한 ‘상승’
등록자 KREW
등록일 07.21

캐나다 신규 집값, ‘소규모 시장’에서 뚜렷한 ‘상승’빌더들, 재택근무 선호 트렌드 새 디자인에 반영전세계적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캐나다의 신규 주택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

캐나다에서 “부자 될 수 있을까…”
등록자 KREW
등록일 01.03

캐나다 캐나다에서 “부자 될 수 있을까…”(크게) 부유층 전세계 4위…2030년 5.7% 더 늘어 이민자라면 누구나 비즈니스 성공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자녀의 교육과 함께 비즈니스가 이민…

캐나다 집장만 여건 “벌써 팬데믹 이전 수준…”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4.02

캐나다 캐나다 집장만 여건 “벌써 팬데믹 이전 수준…” 밴쿠버, 토론토, 빅토리아 집장만 이슈가 첨예해져 “집값 상승에 스몰 마켓 집장만 여건 우위 줄어져…” 캐나다 주택시장 열기에 집장…

“렌트 수요 맞추려면 공급 두 배 돼야…”
등록자
등록일 10.10

캐나다 “렌트 수요 맞추려면 공급 두 배 돼야…”토론토, 2014년 후 렌트용 4배 늘어도 부족해공실률 3%일 때 ‘균형’…밴쿠버, 토론토 1% 밑렌트비 밴쿠버 6.3%, 토론토 4.5%…

코로나 19 환자 전국 10만 명 접근
등록자 KREW
등록일 06.02

캐나다 코로나 19 환자 전국 10만 명 접근“캐나다 확진자 대비 테스트 수치 적어”캐나다 코로나 19(COVID-19) 확진자가 10만 명에 접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전히 확진자 대…

팬데믹 속에서 캐나다 관광 산업계는…
등록자
등록일 10.09

캐나다 팬데믹 속에서 캐나다 관광 산업계는… 내국인 관광 지출 -58.6%...해외 방문객은 -96.2% 교통분야 지출 감소 커…항공 -94.9%, 철도 -88.5% 코로나 19 팬데믹 …

“벼락 횡재 꿈…플랜은 없어”
등록자 KREW
등록일 01.17

캐나다 “벼락 횡재 꿈…플랜은 없어”BC 주민, 희망 저축액 1위…확신 ‘최저’“횡재를 꿈꾸지만 실현 가능 계획은 없다.” 은퇴와 관련 캐나다인의 현재 실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RBC의 최…

모기지 이율 하락에 “홈바이어 다소 안도”
등록자 KREW
등록일 03.15

캐나다 모기지 이율 하락에“홈바이어 다소 안도”BCREA, “스트레스 테스트 시장 거래 약화”2월 거래량 전년비 -27%...집값 -9.3% 하락“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Mortgage …

전국 주택거래 및 가격 2021년까지 상승곡선…
등록자 KREW
등록일 11.01

캐나다 전국 주택거래 및 가격 2021년까지 상승곡선… BC주택 착공, 2021년까지 점진적 상승 모기지 이자율 5년짜리도 2년간 올라 올 여름부터 반등세를 보이는 전국 주택시장. 오는 …

신규 집값, ‘소규모 시장’에서 뚜렷한 ‘상승’
등록자 KREW
등록일 07.21

캐나다 신규 집값, ‘소규모 시장’에서 뚜렷한 ‘상승’빌더들, 재택근무 선호 트렌드 새 디자인에 반영전세계적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캐나다의 신규 주택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

주거비, 전국 가정 ‘큰 지출 부담’
등록자 KREW
등록일 12.20

캐나다 주거비, 전국 가정 ‘큰 지출 부담’주거비 1만 8천불, 교통비 1만 6천불 등가구당 지출 2.5% 증가…주거비 3.4% 상승역시 주거비는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큰 부담이 되는 항…

팬데믹 속 캐나다 이민 ‘급락’ 향후 영향은…
등록자 KREW
등록일 08.12

캐나다 팬데믹 속 캐나다 이민 ‘급락’ 향후 영향은…경제 재개후 6월 이민자도 전년비 절반 수준지난 4, 5월 기준 전년대비 무려 75%나 적어2018년 경제이민자 46%가 캐나다 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