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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고기 값 상승 배경에 코로나 19 …
팬데믹에 육류 공급 체인 흔들려…’패닝 바잉’도 한 몫
3월 중순 신선육류 판매 전년대비 36%나 급등하기도


전반적으로 캐나다 물가지수는 안정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일부 생필품의 경우에는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지적된다. 이 가운데는 캐나다의 주식인 소고기도 포함된다. 팬데믹 속에서 큰 가격 상승이 발생한 연결고리를 최근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분석, 펴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 19 팬데믹은 캐나다의 소고기 공급 체인을 올 봄에 흔들어댔다”면서 “수많은 도살장과 육고기 처리 공간이 셧다운되면서 소비자들이 공급 부족에 따라 패닝 바잉 사재기를 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이 소고기 가격의 이상적인 상승세를 목격하는 동안 목장 주인들은 판매된 소들에 대해 낮은 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소고기는 1인당 소비를 기준으로 할 때 아주 폭넓게 가용한 붉은 고기(Red Meat)였다. 개인당 18.2kg에 이른다. 각종 국내 언론들이 잠재적인 식품 부족을 언급하고 경제 록다운이 불특정 기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식품을 쌓아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선 육고기의 판매는 지난 2019년의 월 평균 판매량과 비교할 때 무려 36%나 급등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육류 포장 공장에서 코로나 19 발발로 공급 체인에도 문제가 생겼다. 구체적으로 육류 공급 체인들의 능력은 코로나 19가 발발, 앨버타의 공장 2곳이 셔터운됐을 때 시험대에 올랐다. 즉 캐나다 육류의 70% 정도 처리가 중단되면서 도살장으로 향하게 되는 가축들이 밀리는 현상도 빚어진 것. 이 같은 가축들을 보낼 곳이 없어지자 자연히 가축들은 사육장에서 더 오랜 기간 동안 대기해야 했고 결과적으로 전월대비 가축 수나 송아지 가격은 4월을 기준 6%나 떨어지기도 했다.
물론 정부의 지난 4월 육가공 공장 임시 셧다운은 전년비교에서 도살 비율이 27.5%나 떨어지게 만들었다. 이로써 평균 가축의 가격도 전년대비 11.2% 줄었다. 농장주인들이 손해를 보면서 가축을 팔았던 탓이다. 이처럼 가축을 빨리 처리하려는 행위는 손실을 막고 도태를 막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송아지를 기를 수 있는 공간도 창출하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도살 비율은 지난 5월 31.1%줄었다. 다만 6월에는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다시 92.8% 늘어나기도 했다.
이밖에 올해 봄에는 육류 처리 공간에서 수용 가능 능력이 떨어지면서 소고기 공급도 줄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도매 가격이 전년대비 9.4% 오르는 결과를 낳았다. 소비자 가격도 지난 4월 전년대비 8.5%나 올랐다.
지난 4월 도살장들의 실적이 줄어들면서 도매상인들은 구매 가격 상승을 맛보았다. 도매상인들은 또한 마진을 창출하기 위해 판매 가격을 여기에 맞춘 것. 결과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마진의 경우에는 103.8%나 올라 5월 기준 Kg당 1.3달러를 보였다. 판매 가격도 이전보다 23.4%(Kg당 14.5달러)게 높게, 판매가격(kg당 13.2달러)보다 높아지면서 마진이 늘었다.
공급 부족 속에서 수요가 지속되자 신선 및 냉동 육류에 대한 가격이 5월 13.7% 올랐다. 6월에도 전월대비 21.6% 상승하기도 했다. 즉 팬데믹이 지금의 높은 육류 가격의 배경에 있는 셈이다. <사진=Statistics Canad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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