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신규 주택 값, 팬데믹 속 오히려 ‘상승’

작성자 정보

  • 작성자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신규 주택 값, 팬데믹 속 오히려 ‘상승’
전국 27개 도시중 23곳 지난 6개월간 오름세
오타와 전국 최강 신규 주택 시장…앨버타 약세


캐나다 신규 주택 시장의 움직임이 여러 측면에서 요즘 주목을 받고 있다. 팬데믹 속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는 당연한 관심사이다. 그런데 올해 초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가 8월에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집값이 팬데믹 속에서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최근 통계청은 “팬데믹 속에서 신규 주택 시장의 탄련성과 힘”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주택 가격은 일반적으로 위기 속에서 하락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사람들이 큰 구매를 꺼려하기 때문이다”면서 “지난 2008~2009년 사이 금융 위기 때 신규 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전국적으로 3.1%나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2009년 8월을 기준으로 발생한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6개월 동안의 팬데믹 시장을 보면, 신규 주택 가격은 오히려 오르면서 재택 근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치로 보면, 지난 6개월 동안 전국 신규 주택 시장은 집값이 1.3% 올랐다. 지난 2월과 8월을 비교한 것이다. 2019년도 비슷한 시기의 0.2% 하락과도 비교된다. 집값은 신규 주택 가격 지수를 파악하고 있는 전국 27개 도시 가운데 23곳에서 팬데믹 이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2월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밴쿠버와 토론토는 각각 -1.8%와 -0.5%를 기록, 신규 집값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지난 2018년 이후 하락세를 계속 이어오고 있는 것. 그렇지만 8월, 즉 팬데믹이 6개월 지속된 최근 두 시장의 수요는 강해졌고 집값은 올랐다. 밴쿠버는 전년대비 2.3%, 토론토는 0.9%나 된다. 이로써 밴쿠버의 8월 기준 상승세는 14계단이 오른 7위(완벽한 변화-Perfect Change 측면), 토론토는 6개 단이 오른 16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전국 도시 중심 지역 주택 시장에서 신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8월 사이 해밀턴은 3.3%를, 키치너-캠브리지-워털루가 3.2%, 궬프가 2.9%, 켈로나가 1.3% 등이다. 홈바이어들이 밴쿠버와 토론토 외곽 지역에 집중하면서 좀더 집장만 가능한 옵션을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
물론 전국 모든 시장이 똑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앨버타와 서스캐처원에서는 신규 주택 시장이 여전히 약세를 보인다. 지난 6개월 동안 캘거리의 경우에는 -1.1%, 리자이나가 -1%, 에드먼턴이 -0.3%이다. 그렇지만 새스카툰은 0.1%가 오르기도 했다.
반면 오타와는 전국에서 가장 신규 주택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수치로 볼 때, 오타와는 전년대비 집값이 2월 9.5% 올랐다. 외국인 홈바이어에 대한 정책적 제약이 가해지면서 토론토와 밴쿠버의 주택 시장이 냉각한 탓도 있다. 그렇지만 팬데믹 6개월 동안 오타와는 공급이 적었기 대문에 집값은 5.3%나 오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 신규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리맥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 32%는 더 이상 도시 중심 공간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고 외곽을 선호하고 있다. 44%의 캐나다인은 자신의 집에서 좀더 많은 개인 공간을 원한다. 즉 수영장이나 발코니, 큰 야드와 같은 공간이다. 48%는 녹색 환경에서 좀더 가까운 곳도 선호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95 / 111 Page
RSS
캐나다 ‘학력 과잉’ 이민자 늘어나는데…
등록자 KREW
등록일 12.04

캐나다 캐나다 ‘학력 과잉’ 이민자 늘어나는데…미국 이민자보다 종사직종 대비 ‘학력 과잉’캐나다 31%, 미국 21%...CEC 이민 격차 적어캐나다 이민 정책은 최근 뚜렷한 방향으로 향…

프레이저 밸리 ‘인기 주택’ 가격대는…
등록자 KREW
등록일 05.09

부동산 프레이저 밸리 ‘인기 주택’ 가격대는… “40만~70만 타운홈 등 홈바이어 끌어들여” 애버츠퍼드 타운홈 거래 전월비 60% 급등해 단독, 타운홈, 아파트 판매대기 시간 한 달쯤 “…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속에는 거래량, 집값 ‘엇박자’
등록자 NEWS
등록일 05.05

부동산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속에는 거래량, 집값 ‘엇박자’ 거래량 전년대비 무려 34% 감소에도 집값 18%나 올라 액티브 리스팅 대비 세일즈 비율 36%...타운홈도 47.1% 수많은…

밴쿠버 신규 렌트 유닛…
등록자 KREW
등록일 01.22

커뮤니티 밴쿠버 신규 렌트 유닛…밴쿠버에 신규 어포더블 렌트 하우징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약 3500개 유닛이 노인층과 가족 단위 거주자를 위해 사용된다.BC주는 사우스웨스트 마린 드라…

캐나다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도 ‘들쑥날쑥’…
등록자 KREW
등록일 08.26

캐나다 캐나다 팬데믹 이후경제회복도 ‘들쑥날쑥’…BC주 비교적 덜 충격…2021년에도 경제 리더에너지 의존지 회복세 더뎌…동부 3곳 “좋아”캐나다 경제는 큰 국토면적만큼 다양한 특징을 보…

캐나다 ‘소비자 지갑’ 다시 열려
등록자 KREW
등록일 07.24

캐나다 캐나다 ‘소비자 지갑’ 다시 열려 경제 재개로…전반적 소비 수준 전년비 4% 온라인 및 원격지출 카드 지출의 평균 45% “소비자들 지출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오고 있다.” 최근 6…

BC 코로나 19 감염 최다 연령과 지역
등록자 KREW
등록일 06.09

커뮤니티 BC 코로나 19 감염 최다 연령과 지역50~59세 ‘최다’ 다음 30~39세…프레이저 헬스 최다캐나다 전체와 비교할 때 BC주 코로나 19 확진자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렇지만…

임금보조(CEWS), 12월까지 연장 결정
등록자 KREW
등록일 07.15

캐나다 임금보조(CEWS), 12월까지 연장 결정오는 8월까지로 예정됐던 긴급임금보조(CEWS)가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해당 정책은 기업의 직원 일자리 유지를 권장하기 위해 지난 3월부…

캐나다 경제회복 관건은…
등록자
등록일 10.16

캐나다 캐나다 경제회복 관건은… “노동시장이 2021년말 경제 완전 회복의 열쇠” 전국 올 2/4분기 GDP -13.4% 연말 -4.4%로 회복 캐나다 경제 여건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전국 연간 주택 거래량 ‘하락’ 마무리
등록자 KREW
등록일 01.29

캐나다 전국 연간 주택 거래량 ‘하락’ 마무리올해 초부터 하락곡선을 보였던 전국 주택 거래량은 연말까지 ‘하락세’로 마무리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80.…

“지난 100년 동안 유례없던 프레이저 밸리”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3.05

커뮤니티 “지난 100년 동안 유례없던 프레이저 밸리” 월 거래량 전년대비 108%...평균집값은 25.3% 올라 리스팅 작년보다 28% 늘어도 남은 인벤토리는 줄어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

“요즘 캐나다 소비지출 왜 이러나…”
등록자
등록일 10.10

캐나다 “요즘 캐나다 소비지출 왜 이러나…”소비는 국가 경제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 캐나다 경제에서는 소비가 다소 활기를 잃은 듯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어 그 배경에 이…

BC주, 상업 렌트 미납자 6월말까지 ‘퇴거 금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6.02

커뮤니티 BC주, 상업 렌트 미납자 6월말까지 ‘퇴거 금지’연방 정부 CECRA 자격 대상…주 정부 긴급조치 실시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상업용 렌트비를 제때 지불하지 못해…

전국 렌트비 상승…“가장 빠르게” 진행
등록자 KREW
등록일 02.23

커뮤니티 전국 렌트비 상승…“가장 빠르게” 진행 밴쿠버, 광역 토론토 렌트비 전국 상승세 웃돌아 새로 해가 바뀌면 서민 가정이 가장 걱정하는 분야가 바로 의식주 비용이다. 그 중에서도 BC…

집값 상승세 큰 곳 부채비율도 커
등록자 KREW
등록일 03.07

캐나다 집값 상승세 큰 곳 부채비율도 커밴쿠버, 빅토리아, 토론토 200% 이상 기록해광역도시 내 저소득층에서 부채비율 더욱 커캐나다 가구당 부채 비율 오름세…미국 줄어전국에서 집값이 가…

오는 2020년 렌트비 인상률은…
등록자 KREW
등록일 09.12

커뮤니티 오는 2020년 렌트비 인상률은…BC주, 최대 2.6%로 제한…연 300불 절약정부가 내년도 렌트비 인상률을 확정 발표했다. 바로 오는 2020년 최대 인상률은 2.6%이다. 올해…

‘비과세저축’ VS ‘RRSP’
등록자 KREW
등록일 02.28

캐나다 ‘비과세저축’ VS ‘RRSP’캐나다인, 전반적으로 TFSA 더 선택“은퇴 저축을 무엇으로 할까?” 단지 선택의 이슈라면 큰 걱정이 없겠지만 여전히 수많은 캐나다인이 비과세 저축(…

핵심연령 노동자 일자리 거의 회복
등록자
등록일 09.10

캐나다 핵심연령 노동자 일자리 거의 회복일자리 전월비 1.4%...재택근무 4개월 감소세캐나다 일자리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재택 근무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통계청은 최근(8월)…

직장인 육아휴직 애로 “이유 있네…”
등록자 KREW
등록일 07.03

한국 직장인 육아휴직 애로 “이유 있네…”사회 발전에 따라 맞벌이 부부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또 국가는 제도적으로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육아휴직 제도를 만들어 남녀 모두에게 …

주거비, 전국 가정 ‘큰 지출 부담’
등록자 KREW
등록일 12.20

캐나다 주거비, 전국 가정 ‘큰 지출 부담’주거비 1만 8천불, 교통비 1만 6천불 등가구당 지출 2.5% 증가…주거비 3.4% 상승역시 주거비는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큰 부담이 되는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