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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집장만’ 위해 은퇴 저축도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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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집장만’ 위해 은퇴 저축도 인출 
RRSP 적립금액 2016년 이후 21%로 상승세 커적립금액 전국 10만불…BC주 8만 5000여 불

한때 캐나다에서도 ‘55세 해방(55+ Freedom)’이라는 은퇴 관련 용어가 유행한 적이 있다. 그렇지만 요즘 55세에 은퇴를 묻는다면 당시와는 다른 의견들이 나올 것이다. 오히려 “55세는 잊어라, 65세 또는 70세에도 은퇴를 한다면 행운이다”는 답변을 들을 수도 있다.  이처럼 ‘은퇴(Retirement)’는 시대와 시기에 따라 그 의미가 변하기 마련이다. BMO의 최근 조사에서도 캐나다 전국적으로 은퇴에 대한 태도 변화(National Attitude Shifts)가 드러났다. 이 가운데 2016년 이후 은퇴용 저축 평균 보유 금액도 2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은퇴 저축 인출도 늘었고 가장 큰 이유로는 집장만 자금이 꼽혔다. 은퇴저축인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최신 연구 결과 캐나다인이 보유한 금액은 증가 추세이다. 3월 1일 마감일을 앞두고 적립할 금액도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평균 금액은 2018년을 기준 10만 1000여 달러에 이른다. 지난 2016년에 기록한 8만 3000여 달러와 비교할 때 무려 21%나 늘어난 수준이다. 각 주 별 평균 금액을 보면, BC주가 8만 5000여 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인근 앨버타도 9만 8000여 달러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다만 캐나다 중부의 프레어리에서는 12만 9000여 달러, 온타리오가 12만 달러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퀘벡은 8만 2000여 달러, 캐나다 동부 애틀랜틱 도시들도 7만 8000여 달러에 불과했다. 주목할 부분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앞지르고 있다는 점이다. 즉 그만큼 밀레니엄 세대들의 적립금액이 두드러진 성장 속도를 보인다는 것. 게다가 밀레니엄 세대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적립하는 금액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구체적으로 2016년도 이후 증가분의 87%를 차지한다. 예를 들어 밀레니엄 세대가 2만 8000달러가 늘어났다면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1만 5000여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부머 세대들이 소유한 계좌는 이 기간 동안 30%가 늘었다. 2016년도 13만 7000여 달러에서 2018년 17만 8000여 달러 등이다. 로버트 암스트롱 BMO 글로벌 자산 관리담당은 “적립금이나 자산평가 잔액은 전형적으로 오르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점은 캐나다인 모드 세대가 은퇴를 위한 준비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재정 플랜의 우선사안인지 아닌지 시장의 크게 변하든지 상관없이 이 같은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이번에 조사된 밀레니엄 세대 사이에서 보여준 은퇴에 대한 접근 방식과 태도 변화는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마감일 전까지 RRSP 적립에 대해 가지고 있는 캐나다인의 태도 조사 결과도 역시 고무적이다. 62%가 이미 적립을 했거나 계획중이다. 이미 2018년 적립을 한 계층의 평균 적립금액은 5000여 달러에 이른다. 반면 RRSP 인출은 2017년 이후 1/3 정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71세 이전에 자신의 은퇴 저축에 손을 대는 캐나다인들의 인출금액 단위는 컸다. 예를 들어 2018년을 기준으로 평균 인출 금액은 2만 5000여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도의 2만 달러보다 훨씬 큰 금액.암스트롱 씨는 “조사 대상자들에 따르면 은퇴 저축 인출의 가장 큰 이유는 집장만이었다”면서 “하지만 그들도 은퇴 투자와 저축에 집중했다. 캐나다인은 꾸준하게 RRSP 인출을 통한 연방 정부의 홈 바이어 플랜을 이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이 최대 2만 5000달러까지, 세금 없이, 집장만을 위해 RRSP를 인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인출 금액은 15년 안에 되갚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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