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캐나다 성인, 부모와 함께 사는 비중 커져

작성자 정보

  • 작성자 KREW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캐나다 성인, 부모와 함께 사는 비중 커져
1995년 비중 5%에서 2017년 9%로 거의 두 배 대학생 비중 커…중국계 많은 등 문화적 요소도 
해외 이민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렇지만 이민 1세대 부모들은 다같이 자녀의 성공을 기원하기 마련. 다만 자녀가 성장하면서 ‘핵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차이점은 캐나다라는 타향에서 자녀도 없이 노부부 둘이 또는 독거노인으로 혼자 거주하는 상황에 고독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 다행스러운 점은 부모와 함께 사는 캐나다 성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통계청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캐나다 성인에 대한 조사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주목할 부분은 성인 자녀와 함께 사는 부모 세대들이 두 배나 늘었다는 점이다. 최근 조사에서 성인 연령 25~64세의 약 9%인 190만 명은 자신의 부모와 함께(2017년도 기준) 살았다. 이번 수치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동안 ‘청년 실업’의 관점에서 본 젊은 세대의 부모 주택 거주와 다르다는 점이다. 과거 자료를 보면, 1995년의 경우 약 90만 명이 부모와 함께 살았다. 최소 부모 한 명과 사는 성인이 해당 연령대의 거의 5%에 불과했다. 성 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에는 특히 젊었을 때 부모의 집에서 사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25~34세 남성 사이에서는 그 비중이 24%나 된다. 그렇지만 이 연령대 여성 사이에서 비중은 19%로 적은 편이다. 사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의 다수는 대학생들이다. 수많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학업이 가장 큰 요인이다. 부모로서도 높은 수업료와 주택 비용 부담을 짊어져야 할 자녀를 지원해줄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상부상조하는 효과도 있다. 25~64세 연령대 캐나다인 가운데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의 12%는 학교에 다녔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캐나다인 사이에서는 학교를 다니는 비중이 5%에 불과했다. 다만 부모와 함께 거주한다고 돈벌이조차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부모와 같이 사는 25~64세 성인 4명 가운데 3명(74%)은 일자리를 갖고 있었다. 부모와 함께 살지 않는 그룹 사이에서 비중 80%보다는 적은 편이다. 부모와 함께 사는 성인 25~64세 연령대는 풀타임 영구직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향이 적었다. 72%가 연간 41~52주를 근무했다. 부모와 떨어져 혼자 사는 성인 사이에서는 그 비중이 무려 82%에 이른다. 물론 일자리는 다채롭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 가운데 학생의 비중이 높은 것도 그 이유이다. 다른 가족 구성원의 병간호를 하거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는 상황도 있다. 가족관계를 볼 때, 부모와 함께 사는 성인들 다수는 배우자가 없는 독신이었다. 25~64세 연령대에서 70%나 된다. 아예 결혼을 하지 않았던 케이스도 많았다. 반면 부모를 떠나 혼자 사는 경우에는 독신자 비중이 14%에 불과했다. 연령대가 다소 젊은 25~34세 그룹 사이에서는 독신인 케이스가 86%로 다른 비교그룹보다 세 배나 더 높았다. 부모를 떠나 독립된 생활을 하는 주요 이유에는 문화적 요소도 있다. 외견상 이민자로 분류되는 그룹 사이에서, 남 아시아인과 중국인은 부모와 사는 비중이 비교적 높았다. 남아시아인의 21%, 중국인의 19%이다. 캐나다 인구 사이 비중 9%와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문화적 차이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 게다가 특정 지역에서는 생활비가 높은 것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 다수는 부모와 거주한 기간이 길었다. 부모 곁을 떠나지 않은 케이스도 있다. 예를 들어, 25~64세 4명 가운데 3명(140만 명)은 최소한 부모 한 명과 함께 살았었다. 나머지 46만 명은 과거에 부모와 떨어져서 살았던 경험이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45 / 133 Page
RSS
프레이저 밸리 ‘인기 주택’ 가격대는…
등록자 KREW
등록일 05.09

부동산 프레이저 밸리 ‘인기 주택’ 가격대는… “40만~70만 타운홈 등 홈바이어 끌어들여” 애버츠퍼드 타운홈 거래 전월비 60% 급등해 단독, 타운홈, 아파트 판매대기 시간 한 달쯤 “…

‘집 장만’을 위한 돈 절약 방법들…
등록자 KREW
등록일 05.08

부동산 ‘집 장만’을 위한 돈 절약 방법들…홈바이어, 셀러, 홈오너 위한 31가지집장만 환경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시장인 BC주에서 그다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렇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

마약류 ‘대리 운반’ 위험성
등록자 KREW
등록일 05.08

커뮤니티 마약류 ‘대리 운반’ 위험성총영사관, 실제 사례로 경고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가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 사회에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총영사관은 최근 한국으로 귀국할 때 ‘대리 운반’ …

대도시 ‘빈 집’ 사태 남의 일 아냐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한국 대도시 ‘빈 집’ 사태 남의 일 아냐한국의 수도 서울에도 빈 집이 거의 10만 호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값 비싼 주택 가격을 고려할 때 정비 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

캐나다 주택시장 위험도 분석
등록자 KREW
등록일 05.04

캐나다 캐나다주택시장 위험도 분석RBC, “이자율 하락 전망 시장 위험도 낮아져”밴쿠버, 토론토 집장만 여건 여전히 취약해캐나다 전국 주택 시장 위험도가 떨어졌다. 이자율 상승 전망이 수…

메트로 밴쿠버 생활임금 11년래 첫 ‘하락’
등록자 KREW
등록일 05.04

커뮤니티 메트로 밴쿠버 생활임금 11년래 첫 ‘하락’시간당 19.5달러로…전년대비 1.41불 떨어져프레이저 밸리 15.54불…캠루프스 14.38달러주거/통신비 월 2021달러, 식품비 월 …

“밀레니엄 세대, 정말 대도시를 탈출하나”
등록자 KREW
등록일 05.02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 정말 대도시를 탈출하나”집값에 도시 탈출…밴쿠버 토론토, MTL 세 배 증가이민자, 타주 유입 등에 도시 젊은 층 인구 상승세캐나다 대도시 집값 상승은 다양한 측…

캐나다 ‘증오범죄’ 두 자릿수 증가
등록자 KREW
등록일 05.02

캐나다 캐나다 ‘증오범죄’ 두 자릿수 증가종교, 인종 민족 관련 범죄가 상승세 주도전세계에서 온 다민족이 함께 사는 국가 캐나다. 자연히 인종이나 민족 등에 관련된 ‘증오 범죄(Hate …

금리 동결 2019년 연말까지도…
등록자 KREW
등록일 04.26

캐나다 금리 동결2019년 연말까지도…중앙은행, 올 경제 전망 1.2%로 하향 조정RBC, 내년까지 금리 1.75% 유지 가능 전망다수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

전국 주택 거래 상승…봄시장 반등
등록자 KREW
등록일 04.26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 상승…봄시장 반등BC, 앨버타, SK 등 10년 평균 20% 밑돌아아파트 가격 유일하게 전년비 1.1% 올라캐나다 전국 주택 시장은 봄바람 훈풍을 타고 있다. 3월…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 ‘부의 편차’ 커
등록자 KREW
등록일 04.25

캐나다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 ‘부의 편차’ 커상위 10%, 밀레니엄세대 전체 자산 55% 보유젊은 층 과거보다 ‘고소득’…부채는 더 많아져“요즘 캐나다 젊은 세대 재정 상태는 어떨까?” …

최신 이민자 ‘건강 상태’ 더 좋아
등록자 KREW
등록일 04.25

캐나다 최신 이민자 ‘건강 상태’ 더 좋아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캐나다. 그렇지만 갈수록 이민자 수가 늘어나면서 경제 인력을 채워나가고 있다. 더욱이 신규 이민자들 건강 상태는 캐나다 …

봄 시장에도 주택 거래 감소
등록자 KREW
등록일 04.23

한국 봄 시장에도 주택 거래 감소기지개를 펴야 할 봄 시장이 예년만큼 못하다.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것. 오히려 전월세 거래량이 소폭 하락, 다소 나은 편으로 평가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

밀레니엄 세대, “집장만 위해서라면… 시 외곽으로”
등록자 KREW
등록일 04.19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 “집장만 위해서라면… 시 외곽으로” 어포더빌리티, 주택 사이즈, 생활환경 고려 직장 근처 희망해도 27% 출퇴근 고충 감당 다수 밀레니엄 세대들은 도시외곽 진출이 …

캐나다 이민 가정 재산은
등록자 KREW
등록일 04.19

캐나다 캐나다 이민 가정 재산은… 1999~2016년 사이 증가재산 43만 5천불 캐나다인 대비 집 가치 많지만 부채 더 커 은퇴연금 17% 증가…캐나다인 33%로 대조 캐나다 이민자들은…

몬트리올 렌트 거주민 60 소득이…
등록자 KREW
등록일 04.18

캐나다 몬트리올 렌트 거주민 60% 소득이…렌트자 35%, 3만불 미만…60% 5만불 밑돌아광역 몬트리올 가정 45%는 렌트로 거주하는캐나다는 인구 수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토지가 광…

마리화나 소비 더 늘어
등록자 KREW
등록일 04.17

캐나다 마리화나 소비 더 늘어5%는 신규…내년 음식 형태도마리화나 법제화 이후 전국적으로 마리화나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신규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인사이트…

캐나다 모기지 흐름 ‘반전’
등록자 KREW
등록일 04.12

캐나다 캐나다 모기지 흐름 ‘반전’ 프라임 이자율 올해 3.95% 유지…내년 반등 5년 모기지 올해 하락 곡선 후 내년에 회복 캐나다 경제의 궤도 변화로 모기지 이자율 전망에도 큰 반전이…

“홈 바이어 전통적 흐름에서 변화중”
등록자 KREW
등록일 04.11

캐나다 “홈 바이어 전통적 흐름에서 변화중”솔로 구매자와 가족 의지형 홈바이어 동반 상승39%는 주택 장만 후 ‘하우스 푸어’ 거주 현실로요즘 캐나다 주택 시장이 많이 위축됐다고들 말하지…

캐나다 가계 부채 “이렇게 늘어”
등록자 KREW
등록일 04.10

캐나다 캐나다 가계 부채 “이렇게 늘어”“재정 상태 긍정적 평가 가정 빚 많아”세금과 마찬가지로 살면서 부채는 점점 현대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가구당 장기 부채 요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