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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증오범죄’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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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증오범죄’ 두 자릿수 증가종교, 인종 민족 관련 범죄가 상승세 주도

전세계에서 온 다민족이 함께 사는 국가 캐나다. 자연히 인종이나 민족 등에 관련된 ‘증오 범죄(Hate Crime)’에 우려가 항상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최신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증오 범죄가 두 자릿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동안(2017년 데이터) 경찰에 보고된 증오 범죄는 모두 2073건이다. 1년 전 664건과 비교할 때 무려 47%나 늘어난 수준이다. 증오 범죄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종교로서 모두 382건이 늘었다. 인종이나 민족 관련 분야도 212건이 늘었다. 사실 전국 각지에서 경찰에 보고되는 각종 범죄 가운데 증오 범죄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지 0.1%에 불과하다. 교통 관련 범죄를 제외하고 경찰에 보고된 전국 전체 범죄 건수는 190만 건. 구체적 수치를 보면, 2016~2017년 사이 경찰에 보고된 인종 민족 관련 증오 범죄는 666건에서 878건으로 32% 늘었다. 증오 범죄의 가장 큰 타깃은 흑인으로서 107건이 증가했다. 아랍인과 서아시아계에 대한 범죄도 30건이 늘었다. 증인에 대한 증오 범죄는 모든 증오 범죄에서 16%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증가 비율만 놓고 보면, 종교 관련 증오 범죄가 급등했다. 수치로 볼 때 경찰에 보고된 종교 관련 증오 범죄는 2016년 460건에서 2017년 842건으로 83%나 늘었다. 무슬림 계층을 타깃으로 한 범죄가 139건에서 349건으로 151%나 늘었다.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도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221건에서 360건으로 63% 늘었다. 성적 지향에 대한 증오 범죄도 있다. 2016년 176건에서 2017년 204건으로 16%가 늘었다. 전국 각 지역 별로 보면, 온타리오에서 증오 범죄가 가장 많이 늘었다. 1년 동안 411건이 상승한 것. 퀘벡이 다음으로 162건이다. 인구가 밀집된 광역 도시에서 증오 범죄 증가율이 높은 것. 토론토에서는 1년 동안 229건이 늘었고 몬트리올도 117건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토론토의 증가율은 무슬림과 흑인,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크게 늘었다. 몬트리올에서는 무슬림과 아랍인 서아시아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한 것. 증오 범죄가 증가했지만 폭력을 동반하지 않은 비폭력 증오범죄도 64%로 증가했다. 비폭력 증오 범죄는 2017년 한 해 동안 자행된 증오범죄 전체의 62%를 차지한다. 수치로 볼 때는 755건에서 1239건으로 늘었다. 심각하지 않은 나쁜 짓(Mischief)이 378건이나 늘었다. 대중을 선동하는 증오범죄도 52건으로 어느 정도 늘었다. 이밖에 증오 범죄 가운데 사건이 해결된 건수는 28%에 불과하다. 혐의가 부여된 케이스 17%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40%는 경찰이 해결했다. 한편 증오범죄 타깃 가운데 성적 지향은 64%, 남아시아인은 63%, 아랍계와 서부 아시안이 60%로 가장 폭력성이 동반될 가능성이 컸다. 유대인 관련 85%, 흑인 62%, 무슬림 60%와 같이 비폭력인 경우가 많은 것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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