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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생활임금 11년래 첫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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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생활임금 11년래 첫 ‘하락’
시간당 19.5달러로…전년대비 1.41불 떨어져프레이저 밸리 15.54불…캠루프스 14.38달러주거/통신비 월 2021달러, 식품비 월 882달러

생활 임금(Living Wages)에 대한 개념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민자들에게는 정착할 커뮤니티의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 달리, 실제 해당 로컬 커뮤니티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수준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또 경제발전과 주택시장 변화 등에 따라 생활임금도 큰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캐나다 정책 대안센터(CCPA)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시간당 19.5달러 생활임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가 풀타임 맞벌이로 일할 때 자녀 2명을 키우는 4인 가족이 살아갈 수 있는 상황. 각 부모 한 명의 연간 소득은 3만 5490달러가 된다. 의식주 등 필수 요소를 충당하고, 자녀의 건강 측면을 대처해나가면서 사회 문화적 삶에 참여하고 재정적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이 보고서는 평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2019년 생활임금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시간당 1.41달러가 떨어졌다는 점. 특히 주거비를 포함한 생활비가 꾸준하게 오르고 있지만 BC주 정부가 최근 도입한 신규 차일드 케어 투자금액이 자녀를 동반한 중산층 가정의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를 상당 수준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지난 11년래 처음으로 이처럼 생활임금이 줄었다. 만약 BC주 정부의 투자가 없었다면 올해 생활임금은 무려 시간당 22.47달러로 치솟을 수 있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7.5% 정도나 높은 수준이다. 예를 들어 메트로 밴쿠버의 주거비를 볼 때 월 렌트비 중간값(방 3개)이 올해는 전년대비 103달러 늘어난 1703달러로 집계됐다. 6.4%p 늘어난 것. 즉 여전히 주거비용이 생활임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여전히 메트로 밴쿠버의 생활임금 수준은 BC주 최저임금 수준을 웃돌고 있다. 현행 최저임금은 시간당 12.65달러이다. 다만 올해 6월 BC 최저임금은 시간당 13.85달러로 오를 예정이다. 또 현재 BC주에서는 상당수 가정이 최저임금 수준 소득을 벌지 못해, 겨우 먹고 살 정도 수준 소득만 올리고 있다. BC주 생활임금을 지역 별로 보면, 메트로 밴쿠버가 시간당 19.5달러로 가장 높은 가운데 광역 빅토리아 지역도 19.39달러, 레벨스토크(Revelstoke)가 18.9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지역 중에서는 광역 트레일(Greater Trail)이 18.83달러, 넬슨이 18.46달러, 컬럼비아 밸리가 15.92달러, 프레이저 밸리가 15.54달러, 캠루프스가 14.38달러 등이다. BC 북부 중부(North Central BC)에서는 14.03달러로 그나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여전히 BC주 최저임금 수준보다는 높았다.생활임금이 시간당 19.5달러(연봉 3만 5490불)일 경우 매월 충당 가능한 식품비는 882달러이다. 의류와 신발 구매비용은 월 156달러. 주거비 및 통신비는 월 2021달러이다. 교통비가 월 544달러, 차일드 케어 지출은 월 1401달러가 된다. MSP는 월 75달러, MSP로 지원되지 않는 의료비 월 151달러를 충당할 수 있다. 다른 주거비 지출로는 월 782달러, 긴급 상황 자금으로는 228달러 등이 쓰인다. BC주에서는 77% 가정이 부부가 함께 꾸려나가고 있고 이중 57%는 자녀가 2명 이상이었다.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부부가 풀타임(주당 35시간) 맞벌이로 일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BC 노동자들의 평균 주당 근무시간은 35.7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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