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BC 주택시장 경제 흐름과 ‘엇박자’

작성자 정보

  • 작성자 KREW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C 주택시장  경제 흐름과 ‘엇박자’



경제 ‘성장세’ 실업률 ‘최저’ 낮은 이자율 등

BCREA, “집 장만 여건 여전히 수요에 부담”





BC주택시장이 거래 및 가격 측면에서 다시 ‘동반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을 뒷받침하는 전반적 경제 성장세, 낮은 실업률, 여전히 동결된 이자율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시장 흐름은 낯선 모습을 보여준다. 로컬 경제와 부동산 시장이 ‘따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BC부동산협회는 “집장만 여건(Affordability)이 여전히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최근 시장을 평가했다. 지난 한 달 동안(4월) 거래된 주택은 모두 6652채를 기록, 전년대비 18.9% 떨어졌다. 평균 MLS 가격도 68만 5304달러를 기록, 지난해 이맘때보다 6.2% 줄었다. 월간 전체 거래 금액은 460만 달러를 기록, 1년 전보다 2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BC 주택시장은 전년대비 거래량 23% 하락, 평균 집값 5.4% 감소를 기록했다.

눈 여겨 볼 부분은 최근 주택 시장 흐름이 전반적 경제 상황과는 엇갈리는 박자를 보인다는 것. BC주 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4%대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데다 작년과 비슷한 모습이다. 게다가 기준금리는 지난해에는 인상을 거듭했지만 올해는 아직 동결중이다. 부동산 시장을 뒷받침하는 경제 성장률, 일자리와 모기지 이자율 등으로는 현재 BC주에서 벌어지는 주택 시장 하락세를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BC주 정부는 일련의 ‘돈 세탁’ 보고서를 통해 ‘더러운 돈’이 부동산 시장을 5% 정도 끌어올렸다고 발표했다. 즉 향후 정부의 단속을 피해 불법 자금이 빠져나갈 상황도 고려한다면 시장은 이보다 더 하락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

BC부동산협회 캐머론 뮤어 경제학자는 “BC주택 거래는 근본적으로 지난 3월과 비교할 때 시즌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서 “잠재적 홈 바이어들은 여전히 연방 정부의 모기지 정책 변화에 따른 구매력 하락에 씨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티브 리스팅 규모는 전년대비 33.6%가 늘어난 3만 8672달러를 기록했다. 액티브 리스팅 대비 세일즈 비율은 28.4%에서 17.2%로 줄었다. 올들어 누적 주택 거래 금액은 전년대비 29.8% 감소한 1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거용 유닛 누적 거래량은 전년대비 24.5% 감소한 2만 479유닛이다. 평균 MLS 집값은 7% 떨어진 68만 671달러로 나타났다.

▲로컬 시장 분석

BC 로컬 시장에서 거래량은 파웰 리버와 노던 라이츠 2곳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곳에서는 거래량이 전년대비 각각 3%와 10.3% 늘었다. 최대 시장인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시장의 -29.7%, -18.9% 하락세 영향이 크다. 다만 지난해에 호성적을 보였던 빅토리아와 밴쿠버 아일랜드도 4월에는 전년대비 각각 -10.1%와 -13.5%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대비 BC 집값은 아직 하락세보다는 상승세가 더 많다. 광역 밴쿠버에서 -4.7%와 프레이저 밸리 -9.6%의 마이너스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는 것. 빅토리아와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집값은 전년대비 각각 0.1%와 7.1% 늘었다. BC북부에서도 전년대비 5.9% 상승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46 / 131 Page
RSS
캐나다인 밤잠 설치는 ‘고민거리’
등록자 KREW
등록일 07.04

캐나다 캐나다인 밤잠 설치는 ‘고민거리’글로벌 이슈도 아닌 ‘생활비 걱정’이 현실캐나다인이 밤잠을 설치는 걱정거리는 무엇일까? 글로벌 정치나 인권, 환경과 같은 거시적 이슈가 아니었다. …

“학부모 고등학교 선택에 도움이…”
등록자 KREW
등록일 07.04

커뮤니티 “학부모 고등학교 선택에 도움이…”한 해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모두 발표됐다. 학부모들이 저마다 자녀의 성적을 받아 든 가운데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

재정 스트레스는 ‘자산 대비 부채’로부터…
등록자 KREW
등록일 07.03

캐나다 재정 스트레스는 ‘자산 대비 부채’로부터…소득 하위 20% 그룹, 편부모 가정 ‘스트레스’ 커빚이 많으면 자연히 스트레스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마냥 관련성이 큰…

직장인 육아휴직 애로 “이유 있네…”
등록자 KREW
등록일 07.03

한국 직장인 육아휴직 애로 “이유 있네…”사회 발전에 따라 맞벌이 부부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또 국가는 제도적으로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육아휴직 제도를 만들어 남녀 모두에게 …

전국 주택시장 거래, 집값 ‘동반 상승’
등록자 KREW
등록일 06.28

캐나다 전국 주택시장 거래, 집값 ‘동반 상승’ HPI 주택 가격지수는 5개월 연속(전월비) 하락 전국 거래량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가 늘었다. 그동안…

전국 주택시장 거래, 집값 ‘동반 상승’
등록자 KREW
등록일 06.28

캐나다 전국 주택시장 거래, 집값 ‘동반 상승’ HPI 주택 가격지수는 5개월 연속(전월비) 하락 전국 거래량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가 늘었다. 그동안…

이민자, 캐나다인 소득격차 대도시에서 더 커져
등록자 KREW
등록일 06.28

캐나다 이민자, 캐나다인 소득격차 대도시에서 더 커져 이민자 소득, BC 전반 -8% 적고, 밴쿠버에서는 -18%나 경력 인증, 언어 능력 비슷해도 소득은 평균 -9% 적어 육체노동 종사…

밴쿠버 신규 콘도 시장 ‘강세’
등록자 KREW
등록일 06.27

캐나다 밴쿠버 신규 콘도 시장 ‘강세’3개 분기 연속 상승…올해도 2.5% 등콘도 시장에서 여전히 밴쿠버는 전국적 영향력을 휘두르고 있다. 가격을 놓고 볼 때 토론토와 빅토리아의 느린 속…

밴쿠버 신규 콘도 시장 ‘강세’
등록자 KREW
등록일 06.27

캐나다 밴쿠버 신규 콘도 시장 ‘강세’3개 분기 연속 상승…올해도 2.5% 등콘도 시장에서 여전히 밴쿠버는 전국적 영향력을 휘두르고 있다. 가격을 놓고 볼 때 토론토와 빅토리아의 느린 속…

오는 2036년 이민자 인구 절반 ‘아시안’
등록자 KREW
등록일 06.26

캐나다 오는 2036년 이민자 인구 절반 ‘아시안’이민자중 유럽계 비중 31%에서 15~17%로 줄어밴쿠버와 토론토 등 대도시에 비기독교인 늘어캐나다 인구 전망은 향후 이민자 비중이 확실…

YVR, 국제터미널 2020년 확장 오픈
등록자 KREW
등록일 06.26

커뮤니티 YVR, 국제터미널 2020년 확장 오픈해마다 이용자가 늘어나는 밴쿠버 국제공항(YVR). 내년 오픈 예정의 국제 터미널 확장 공사가 현재 진행중이어서 또 한번 더 큰 규모로 도약…

BC주,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에…
등록자 KREW
등록일 06.25

커뮤니티 BC주,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에…청소년의 건강에 미치는 전자담배 영향력에 대한 사회적 경종이 울리고 있다. 전세계 곳곳에서 건전지 폭발 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다채로운 우려…

BC주택시장 “2020년 거래 상승”
등록자 KREW
등록일 06.21

부동산 BC주택시장 “2020년 거래 상승” 내년 거래량, 14% 더 늘어…8만 1700 유닛 등 BC노던, 내년 주택값 9.4%, 칠리왁은 -0.3%로 지난해 연말까지도 주춤했던 BC …

전국 캐나다 가정 “부채 줄이기 노력”
등록자 KREW
등록일 06.20

캐나다 전국 캐나다 가정 “부채 줄이기 노력”가계소득 1달러당 1.78달러 빚…부채 속도 줄어전국 캐나다 가정의 ‘가계 경제 정상화’ 노력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RBC이코노믹스가 최근…

이민자 부부, 캐나다인보다 덜 헤어져
등록자 KREW
등록일 06.20

캐나다 이민자 부부, 캐나다인보다 덜 헤어져55세 이상 캐나다인 15% 별거 또는 이혼캐나다에서도 황혼 이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이민자들 커플은 캐나다인들보다 좀더 끈끈한 관…

정부, 트랜스 마운티 파이프라인 ‘승인’
등록자 KREW
등록일 06.19

캐나다 정부, 트랜스 마운티 파이프라인 ‘승인’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했던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공사. 드디어 정부가 ‘확장’ 결정을 최종 발표했다.그동안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

“주택가 제한속도 30kmh는…”
등록자 KREW
등록일 06.19

커뮤니티 “주택가 제한속도 30km/h는…”“주택가에서는 차량 속도 좀 줄입시다.” BC주민 다수가 주택가 차량 과속 운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자연히 주택가 차량 운행 속도를 법적으로…

주택 거래량 큰 변화 없이 ‘완만’
등록자 KREW
등록일 06.18

한국 주택 거래량 큰 변화 없이 ‘완만’최근 한 달 동안 주택 거래량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다. 그렇지만 올들어 누적 실적은 여전히 전년대비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국토교통부에…

BC주 홈오너의 84, ‘1인 1주택’
등록자 KREW
등록일 06.14

캐나다 BC주 홈오너의 84%, ‘1인 1주택’ “캐나다의 최신 이민자 중 홈오너 비중 적어” BC, 온타리오 주 홈오너 3.8%, ‘3채 이상 소유’ BC 비거주민 집값, 주민들 주택보…

캐나다 ‘유학생’ 인구증가 ‘핵심’ 동력
등록자 KREW
등록일 06.13

캐나다 캐나다 ‘유학생’ 인구증가 ‘핵심’ 동력2018년 연 인구 증가 1.4%...10년래 최대뚜렷한 인구 증가는 선진국일수록 드문 일이 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 선진 7개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