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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인들도 집장만 걱정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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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인들도 집장만 걱정 시대

주거지 필요 핵심 계층 5년새 21% 늘어

BC주 노인 더 취약…5년새 16.8% 증가해



주거지가 필요한 핵심 계층(Household in Core Housing Need). 캐나다 전국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생 황혼기를 맞이한 노인 중에서도 살 집을 걱정해야 하는 계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BC주에서는 이런 현상이 비노인 가정보다는 노인 가정에서 초고속으로 진행, 우려를 낳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CHC)는 노인들 가운데 주거지가 필요한 가구를 조사 분석했다. 지난 2011~2016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할 때 이 기간 동안 주거지 필요 핵심 계층 노인이 21%나 늘었다. 노인이 아닌 가정에서 그 상승 비율은 5.1%에 불과하다. 그만큼 제한된 임금으로 살아가고 있는 노인들의 주거지 문제가 빠르게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연구 결과 수치로 볼 때, 캐나다에서는 전국 주거지 필요 핵심 가정 가운데 노인 가구가 28.2%를 차지한다. 2016년 데이터이다. 특히 서스캐처원에서는 그 비중이 무려 33.1%로 가장 높다. 반면 누나바트에서는 8.3%로 낮은 수준이다. 2011~2016년을 볼 때 주거지 필요계층 노인 가정은 비노인 가구보다 빠르게 늘었다. 전국적으로 일부 노인 가정에서는 그 비율이 21%이다. 2016년을 기준, 주거지 필요 핵심 계층은 노인가정의 경우 전국에 14%였다. 비노인 가정은 12.2% 정도.

가구 형태를 볼 때 가장 취약한 계층은 1인 가정이다. 자연히 노인 가정의 경우에는 주거지 필요 핵심 계층이 1인 가구일 때 가장 높았다. 특히 노인 여성이 가정을 이끌어가는 1인 가구일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주거지 필요 핵심 계층으로 분류되는 케이스가 27.3%나 된다. 반면 남성이 주도하는 1인 가정에서는 그 비중이 23.3%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눈 여겨 볼 부분은 여성이 이끄는 1인 가정은 특히 주거지 필요 핵심 노인 가정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6년을 기준 캐나다 전국적으로 무려 53.8%나 된다. 남성이 주도하는 1인 가정의 경우에는 21% 정도를 기록했다.

지난 2011~2016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할 때 주거지 필요 핵심 노인 가정은 전국적으로 2인 이상 다인 가정에서도 41.8%로 늘어났다. 남성 주도 가정은 40.5%로 약간 밑돌았다.

이로써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노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주택”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왜 은퇴는 물론,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이 주택 필수 계층으로 전락하게 될까? 2016년의 경우 핵심 주거 필요 계층 노인 가정의 85.6%는 어포더블 기준(Affordability Standard)에 맞지 않는 주택에 살았다. 그러므로 감당능력이 되지 않다는 게 주택 필요 핵심 계층 전락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이 보고서는 “이 같은 형태의 연구를 통해 우리는 취약 계층 캐나다인의 주택 수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는 또한 이 같은 필요성을 인식토록 함으로써 주거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2016년 사이 핵심 주거계층 상승 규모를 보면, BC주에서는 노인계층이 5년 사이 16.8% 증가했고, 비노인 가구는 1.4% 늘었다. 그만큼 BC주에서는 노인들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것. BC 인근 앨버타는 노인 가구가 23.6% 늘었지만 비 노인 가구의 상승세도 18.1%로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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