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캐나다 이민자 주택난 ‘심각’

작성자 정보

  • 작성자 KREW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캐나다 이민자 주택난 ‘심각’
전국 ‘주택 필요계층’의 20%가 외모상 소수민족대도시 집중 거주…캐나다인에서는 11.2% 불과소수민족, 캐나다인보다 연소득 4700달러 적어

캐나다 이민자들 주택난이 심각하다. 최신 통계청 분석을 통해 드러난 전국적 이민자들 소유 주택 중 고급주택 비중이 로컬 캐나다인보다 많다는 사실과는 대조적이다. 그렇지만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최근 핵심 주택 필요 계층 분석에서는 이민자들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점을 보여준다. 연소득 격차도 여기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 모기지주택공사는 최근 핵심 주택 필요 계층(Households in Core Housing Need) 분석에서 외모상 소수민족 가정(Visual Minority) 20%가 이 그룹에 포함된다고 분석했다. 외모상 소수민족이 아닌 그룹(Non-Visual Minority)에서 그 비중은 11.2%로 절반에 불과하다. 게다가 실상 전국 3600만 여 명 캐나다 인구 중 외모상 소수민족 비중은 16.6%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하면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특히 캐나다 이민 현상을 감안할 때 외모상 소수민족 그룹 가정은 이민자 가정이라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 2011년 인구센서스 자료를 기준, 전국 외모상 소수민족 그룹의 83.4%는 이민자 가정이었다.  ‘주택 필요 핵심 그룹’ 데이터를 분석(2011-2016)하면, 전국에서 집이 필요한 계층은 이 기간 늘어났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부분은 외모상 소수민족 가정에서 핵심 주택 필요 계층은 이 기간 동안 꾸준한 비중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단지 0.1%p 하락에 그친 것. 하지만 캐나다의 전반적 연간 인구 증가율이 1%를 조금 웃도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이민자 그룹 중 집이 필요한 계층은 꾸준하게 늘어난 셈이다.  게다가 주택이 필요한 핵심 중 소수민족 가정은 대도시에 집중됐다. 2016년을 기준, 전국 외모상 소수민족 가정의 95.5%는 광역 도시(Census Metropolitan Area, CMA)에 살았다. 소수민족이 아닌 가정의 도시 거주 비중 65%과 대조된다.  대도시에서도 외모상 소수민족 가정 약 70%는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등 3곳에 집중됐다. 토론토에서 38.9%, 밴쿠버에서 15.5%, 몬트리올에서 13.1% 등이다. 특히 외모상 소수민족 가정 중 ‘주택 필요 핵심 그룹’은 전국 10대 광역 도시 가운데 온타리오 주 7개 도시에 집중됐다. 덧붙여 전국 10대 도시에서는 외모상 소수민족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 사이에서 ‘주택 필요 핵심 계층’의 규모에 큰 격차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오타와는 전국에서 가장 큰 차이(Disparity)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는 핼리팩스, 세인트 존 앤 배리이다. 단지 온타리오의 브랜트포드(Brantford)가 외모상 소수민족 그룹의 주택 핵심 계층 비중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적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소득 격차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외모상 소수민족 그룹의 평균 소득은 캐나다인 평균과 비교할 때 4798달러 적었다. 하지만 외모상 소수민족 가정이면서도 ‘핵심 주택 필요 계층’에 포함되지 않는 그룹들은 연평균 소득이 비교대상인 캐나다인 가정과 비슷했다. 모기지주택공사의 마이클 에드워드 선임 전문인은 “다양한 커뮤니티의 독특한 상황을 고려하는 게 정책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다. 최근 외모상 소수민족 가정의 케이스를 들여다 볼 때, 이들 가정은 좁은 곳에 혼잡하게 사는(Overcrowding) 비율이 높았고 대도시에 거주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진=CMHC 제공>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65 / 109 Page
RSS
캐나다 모기지 흐름 ‘반전’
등록자 KREW
등록일 04.12

캐나다 캐나다 모기지 흐름 ‘반전’ 프라임 이자율 올해 3.95% 유지…내년 반등 5년 모기지 올해 하락 곡선 후 내년에 회복 캐나다 경제의 궤도 변화로 모기지 이자율 전망에도 큰 반전이…

캐나다 경제회복 관건은…
등록자
등록일 10.16

캐나다 캐나다 경제회복 관건은… “노동시장이 2021년말 경제 완전 회복의 열쇠” 전국 올 2/4분기 GDP -13.4% 연말 -4.4%로 회복 캐나다 경제 여건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공무원 임금 수준, 민간분야보다 높아”
등록자 KREW
등록일 12.12

캐나다 “공무원 임금 수준, 민간분야보다 높아”BC에서 5.8%, 온타리오 10.3%, 앨버타 9.3% 등이민자들에게 캐나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부러움을 사는 직종 가운데 하나다. 실제 데…

“지난 100년 동안 유례없던 프레이저 밸리”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3.05

커뮤니티 “지난 100년 동안 유례없던 프레이저 밸리” 월 거래량 전년대비 108%...평균집값은 25.3% 올라 리스팅 작년보다 28% 늘어도 남은 인벤토리는 줄어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

캐나다인 이민자 정서에 ‘변화’
등록자 KREW
등록일 01.08

커뮤니티 캐나다인 이민자 정서에 ‘변화’57%, “공공 서비스에 너무 많은 부담”이민에도 트렌드가 있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나라의 주민 정서에도 변화는 생긴다.이 가운…

프레이저 밸리,기록적 여름 시장 행진
등록자 KREW
등록일 08.07

커뮤니티 프레이저 밸리,기록적 여름 시장 행진 작년보다 거래 44% 늘고…리스팅 26.9% 증가 단독, 타운홈, 아파트 집값 모두 작년비 올라 “프레이저 밸리 시장이 7월 두 번째로 높은 …

밴쿠버 신규 렌트 유닛…
등록자 KREW
등록일 01.22

커뮤니티 밴쿠버 신규 렌트 유닛…밴쿠버에 신규 어포더블 렌트 하우징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약 3500개 유닛이 노인층과 가족 단위 거주자를 위해 사용된다.BC주는 사우스웨스트 마린 드라…

써리, 대중교통 이용자 ‘폭등세’
등록자 KREW
등록일 09.18

커뮤니티 써리, 대중교통 이용자 ‘폭등세’메트로 밴쿠버에서 대중교통 이용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써리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폭발적 수준을 보이고 있다.트랜스링크는 최근 써리 시의…

BC주 최고 인기 신생아 이름
등록자 KREW
등록일 01.02

커뮤니티 BC주 최고 인기 신생아 이름지난해 가장 인기 있는 아기 이름으로는 리암(Liam)이 꼽혔다.BC주 집계에 따르면 2018년 인기 ‘아기 이름(Baby Name)’ 순위는 리암과 …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 캐나다 ‘급증’
등록자 KREW
등록일 11.20

캐나다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 캐나다 ‘급증’제로 배기가스 신규 차량 97%가 BC, ON, 퀘벡에전국 자동차 매출 실적은 등록 차량에서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전기차를 포함한 다…

코로나 19 주택시장평가에 미치는 영향
등록자
등록일 10.16

커뮤니티 코로나 19 주택시장평가에 미치는 영향 정부 소득 지원…“장기, 영구적 가처분소득 과대평가” “수많은 가구 임시 소득 지원…집장만은 장기적 결정” 주택 장만은 장기 플랜이다. 그렇…

주택 거래량 큰 변화 없이 ‘완만’
등록자 KREW
등록일 06.18

한국 주택 거래량 큰 변화 없이 ‘완만’최근 한 달 동안 주택 거래량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다. 그렇지만 올들어 누적 실적은 여전히 전년대비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국토교통부에…

캐나다 ‘학력 과잉’ 이민자 늘어나는데…
등록자 KREW
등록일 12.04

캐나다 캐나다 ‘학력 과잉’ 이민자 늘어나는데…미국 이민자보다 종사직종 대비 ‘학력 과잉’캐나다 31%, 미국 21%...CEC 이민 격차 적어캐나다 이민 정책은 최근 뚜렷한 방향으로 향…

캐나다 고령화 해답은 ‘이민’
등록자 KREW
등록일 09.20

캐나다 캐나다 고령화 해답은 ‘이민’ 50년 후 인구 5500만 명…사망자, 출생 추월 앨버타 온타리오 인구 증가분 절반 이상 차지 수많은 선진국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캐나다도…

비유럽계 BC 이민자 ‘차별’ 경험은…
등록자 KREW
등록일 09.17

커뮤니티 비유럽계 BC 이민자 ‘차별’ 경험은…시설물 이용 거부, 직장 사교 그룹 제외 등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캐나다. 최근엔 해마다 국내로 유입되는 이민자 규모마저 역대 최고 수준…

캐나다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도 ‘들쑥날쑥’…
등록자 KREW
등록일 08.26

캐나다 캐나다 팬데믹 이후경제회복도 ‘들쑥날쑥’…BC주 비교적 덜 충격…2021년에도 경제 리더에너지 의존지 회복세 더뎌…동부 3곳 “좋아”캐나다 경제는 큰 국토면적만큼 다양한 특징을 보…

캐나다 ‘소비자 지갑’ 다시 열려
등록자 KREW
등록일 07.24

캐나다 캐나다 ‘소비자 지갑’ 다시 열려 경제 재개로…전반적 소비 수준 전년비 4% 온라인 및 원격지출 카드 지출의 평균 45% “소비자들 지출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오고 있다.” 최근 6…

ONNI 코퀴틀람 센터에 초대형 콘도 타워 3동 건축 제안서 제출
등록자 KREW
등록일 02.10

부동산 코퀴틀람 센터에 3개의 콘도 타워 제안서 제출 ONNI의 제안서가 승인되면 Pinetree Way 및 Glen Drive에서 49, 45 및 25 층의 타워가 건설 될 것. Coq…

BC 주택시장 “작년, 10년 평균 미만…”
등록자 KREW
등록일 01.18

부동산 BC 주택시장 “작년, 10년 평균 미만…” 거래량 24.5% 하락에도 집값 ‘상승’ 마무리 액티브 리스팅 2014년 이후 최대… 2만 7천 전문가들 예상대로 지난 한 해 주택 거…

BC주 ‘퇴거조치’ 모라토리움
등록자
등록일 03.25

커뮤니티 BC주 ‘퇴거조치’ 모라토리움취약계층의 주거난을 위해 주 정부가 나섰다. 여기에는 임시적으로 취한 퇴거 명령 모라토리움(Temporary Eviction Moratorium)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