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모기지 완납 가정 더욱 줄어 들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KREW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모기지 완납 가정 더욱 줄어 들어”



모기지 빚 1999~2016년 사이 ‘두 배’나 증가해

2016년 고정금리 74%...변동금리 21% 선택 등





일생의 큰 선택인 주택 구매. 캐나다 홈오너 다수는 주택 대출금인 모기지(Mortgage)를 완납, 그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어할 것이다. 게다가 각종 금융기관 조사에서도 세금환급 등 여윳돈이 생길 때 다수가 ‘모기지 갚기’에 보탠다고 할 정도.

그렇지만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모기지 갚기에 대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실제 모기지를 완납한 캐나다가 가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홈오너십과 모기지 부채 및 캐나다 가정의 모기지 종류(1999~2016년)를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2012~2016년 일시적 하락세가 있었지만 캐나다 가정은 전반적으로 과거 20년보다 더 주택 소유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기지 완납자 비중은 1999년 46%에서 2016년 43%로 줄었다. 즉 좀더 많은 캐나다인 홈오너들이 모기지 부채를 안고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이 같은 흐름은 모든 연령대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록 주택 가격 상승세는 수많은 홈오너의 부를 증가시켰지만 캐나다인은 또한 모기지 부채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1999~2016년 사이 모기지 부채는 중간값(Median)을 기준, 거의 두 배나 늘었다. 수치로 보면 9만 1900달러에서 18만 달러 등이다.

먼저, 모기지를 완납한 홈오너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곡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각 가정의 주요 소득원이 되는 35~54세 연령대에서 크게 줄었다. 고령화가 없다면 전반적인 하락세는 더욱 컸을 것으로 관측됐다. 즉 비교적 나이가 든 가정들은 모기지를 완납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나이 든 그룹들이 현재 캐나다에서 다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령화 영향이 없었다면 캐나다인 가운데 모기지를 완납한 비중은 1999년 46%에서 2016년 36%로 더욱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모기지 부채의 전반적 상승은 주택 가격 상승과 이자율 하락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또 모기지 완납 가정의 비중이 줄어드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의 빠른 상승세는 모기지 부채 전반적 규모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캐나다 전반적 현상이다. 특히 중년층과 자녀가 있는 부부로 구성된 가정에서는 부채가 크게 늘었다. 수치로 보면, 모기지 부채 중간 값이 1999년 9만 6800달러에서 2016년 20만 5000달러가 됐다.

사실 1999~2016년을 기준, 모기지 부채는 캐나다인 가정 전체 부채의 84%를 차지한다. 소비자 부채는 나머지 16%에 불과하다. 여기에는 크레딧 카드 빚과 라인 오브 크레딧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캐나다 전반적으로 다수는 변동 금리 보다는 고정 금리(Fixed Rate)를 선호했다. 수치로 보면 2016년 74%가 고정 금리를, 21%가 변동 금리를 택했다. 5%는 두 가지를 복합한 형태이다. 모기지 전문인협회(Mortgage Professionals of Canada)에서 발행된 데이터를 보면, 2018년을 기준, 이 비중은 고정 금리가 68%, 변동금리가 27%, 나머지가 5% 등이다.

물론 가구의 형태에 따라 금리 선택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출금 상환기간이 장기간인 경우에는 고정 금리를 더 선호했다. 장기 금리 선택한 사람들은 그만큼 안정성을 원하기 때문이다. 가계 예산을 유지해나가는 가정들도 고정금리를 선호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970 / 44 Page
RSS
캐나다에서 ‘칼리지’ or ‘유니버시티’
등록자 KREW
등록일 09.13

캐나다 캐나다에서 ‘칼리지’ or ‘유니버시티’ 칼리지 학사학위 소유자 연봉 더 높아 전공분야가 고연봉 직종…나이도 많아 진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쯤 참고할만한 자료가 통계청을 통…

“모기지 대출 위해 소득 부풀려…”
등록자 KREW
등록일 09.12

캐나다 “모기지 대출 위해 소득 부풀려…”밀레니엄 세대 23%, “용인되는 행위라 믿어”요즘처럼 집값이 비싼 현실에서는 주택 모기지 대출금액 규모도 상당할 수 밖에 없다. 모기지 대출 환…

캐나다 세율 소득대별 가정 영향은…
등록자 KREW
등록일 09.06

캐나다 캐나다 세율 소득대별 가정 영향은… 프레이저 연구소, “저소득, 중산층에 높은 유효한계세율” 연간소득 3만~6만 달러 가정 METRs 50% 육박 또는 이상 정부의 세율 정책이 바…

앨버타인, 이사희망 1위 BC
등록자 KREW
등록일 09.04

캐나다 앨버타인, 이사희망 1위 BC주거비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BC주. 젊은 층의 타주 이탈에 대한 우려도 많았지만 구체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쉽지는 않다.그런데 이 가운데 리서치코(…

캐나다 대도시 평방피트당 집값 보면…
등록자 KREW
등록일 08.30

캐나다 캐나다 대도시 평방피트당 집값 보면…로열 르페이지 분석, 밴쿠버 764달러 ‘전국 최대’캘거리 313불…오타와 전년비 17.9% 최대 상승“캐나다에서 대도시의 콘도를 장만할 수 있…

주택 필요성의 새로운 개념 ‘휠하우스(Wheelhouse)’
등록자 KREW
등록일 08.23

캐나다 주택 필요성의 새로운 개념 ‘휠하우스(Wheelhouse)’ BC 킬로나 개발…”주거지 연속성 변화 과정 보여줘” “현재 어떤 주택을 원하시나요?” 간단한 질문이지만 현실적 대답은…

“캐나다인 TFSA 제대로 사용 못해”
등록자 KREW
등록일 08.22

캐나다 “캐나다인 TFSA 제대로 사용 못해”43%, TFSA를 ‘재산증축’ 아닌 ‘저축’으로만 생각3명중 1명은 비과세저축 인출…25%는 채무변제은퇴용 저축으로 자주 언급되는 비과세 저…

“캐나다 과거 실패 되풀이 위험”
등록자 KREW
등록일 08.22

캐나다 “캐나다 과거 실패 되풀이 위험”국가의 경기침체 시기마다 등장했던 경기부양 정책. 최근 미국은 부양책을 줄이고 있지만 신흥국가들은 오히려 경기부양책을 새롭게 꺼내고 있는 상황이기도…

밴쿠버, 오타와 건축비용 증가
등록자 KREW
등록일 08.21

캐나다 밴쿠버, 오타와 건축비용 증가밴쿠버 주거용 4.8%, 비주거용 5.1%경제 전반적 여건 속에서 부동산은 다양한 분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거꾸로 건축과 같은 관련 분야로부터 영향…

“모기지 완납 가정 더욱 줄어 들어”
등록자 KREW
등록일 08.16

캐나다 “모기지 완납 가정 더욱 줄어 들어” 모기지 빚 1999~2016년 사이 ‘두 배’나 증가해 2016년 고정금리 74%...변동금리 21% 선택 등 일생의 큰 선택인 주택 구매. …

“모기지 완납 가정 더욱 줄어 들어”
등록자 KREW
등록일 08.16

캐나다 “모기지 완납 가정 더욱 줄어 들어” 모기지 빚 1999~2016년 사이 ‘두 배’나 증가해 2016년 고정금리 74%...변동금리 21% 선택 등 일생의 큰 선택인 주택 구매. …

캐나다 40대의 ‘이중고’
등록자 KREW
등록일 08.15

캐나다 캐나다 40대의 ‘이중고’간병업무 집중…청소년 양육 등캐나다 고령화 사회는 단순히 나이 많은 사람 수의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관련 의료비는 물론, 간병하는 가족들이 겪는 고충…

자영업자 모기지 대출 받기…
등록자 KREW
등록일 08.08

캐나다 자영업자 모기지 대출 받기…신규 규정에 주목…증명서류 준비해외로 나온 이민자들 상당수는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인구 대비로 볼 때, 출신국가의 일반적 자영업자 비중보다 더 높을 …

캐나다인 작년 세금비중, 의식주비 ‘초과’
등록자 KREW
등록일 08.08

캐나다 캐나다인 작년 세금비중, 의식주비 ‘초과’캐나다 소비자들은 한 해 동안 어느 정도 세금을 낼까? 경제 지표 가운데 하나인 ‘세금 해방일(Tax Freedom Day)’이 한국의 3…

캐나다인 작년 세금비중, 의식주비 ‘초과’
등록자 KREW
등록일 08.08

캐나다 캐나다인 작년 세금비중, 의식주비 ‘초과’캐나다 소비자들은 한 해 동안 어느 정도 세금을 낼까? 경제 지표 가운데 하나인 ‘세금 해방일(Tax Freedom Day)’이 한국의 3…

캐나다 부동산 “시장위기 완화중”
등록자 KREW
등록일 08.02

캐나다 캐나다 부동산 “시장위기 완화중” 밴쿠버 시장 바닥 쳐…수요-공급 균형 전망 캘거리-콘도 물량 많아 ‘이슈’…시장 반등중 캐나다 주택시장은 다양한 기관들이 다채로운 분야에서 꾸준하…

캐나다 건축 시장 상승곡선 “꾸준해”
등록자 KREW
등록일 08.02

캐나다 캐나다 건축 시장 상승곡선 “꾸준해” 부동산 에이전트, 브로커 활동량 4.8% 증가 산업 전반에 걸쳐 캐나다의 경제력이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과 밀접하게 관…

노동력 고령화…이민자도 주목해야
등록자 KREW
등록일 08.01

캐나다 노동력 고령화…이민자도 주목해야젊은 노동자 비율 1대2.7에서 1대1로 급락의료, 사회복지 등 고령화 가장 빠르게 진행중캐나다에서 고령화는 이미 시작됐다. 게다가 사회 다양한 분야…

글로벌 고급 인력, 캐나다보다 미국 ‘선호’
등록자 KREW
등록일 08.01

캐나다 글로벌 고급 인력, 캐나다보다 미국 ‘선호’전반적 대학교육 이민자 캐나다 50%...미국 40%고등교육을 받은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몰리고 있다. 그렇지만 전세계적으로 엘리트 수준의…

재산 증식…”과거보다 더 어려워져”
등록자 KREW
등록일 08.01

캐나다 재산 증식…”과거보다 더 어려워져”생활비 상승, 자녀 양육비 인상, 집값 등인생을 살면서 ‘돈 걱정’ 없이 지내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현재 캐나다인은 과거 세대보다 더욱 부를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