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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대출 위해 소득 부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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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대출 위해 소득 부풀려…”밀레니엄 세대 23%, “용인되는 행위라 믿어”

요즘처럼 집값이 비싼 현실에서는 주택 모기지 대출금액 규모도 상당할 수 밖에 없다. 모기지 대출 환경도 과거보다는 더욱 강화됐고 실제 소득 규모다 자연히 더욱 중요성을 띠게 된다. 그런데 에퀴팩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 약 4명 가운데 1명(23%)은 주택 대출을 신청할 때 소득을 부풀리는 게 용인된다고 생각했다. 바로 에퀴팩스의 모기지 사기(Mortgage Fraud)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결과다. 실제 밀레니엄 세대들이 두 배나 더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즉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계층 대상으로 똑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소득을 부풀리는 게 괜찮다”는 응답은 12%로 밀레니엄 세대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이 보고서는 “모기지 사기는 모기지 브로커나 에이전트, 부동산 에이전트나 변호사 등 누군가가 잘못 대변했을 때 생긴다. 진실을 얘기했을 때 받을 수 없는 모기지를 거짓 정보나 과장된 정보로 취득했을 때”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비슷한 설문조사가 2014년에도 단행됐다. 응답자들은 모기지 사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또 주택 장만의 도전과제와 일반적 소비자들의 크레딧에 대한 지식 등이다. 에퀴팩스는 소비자들이 강력한 크레딧 기록을 보유하는 게 좋다는 점을 좀더 잘 이해시키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조사를 진행했다. 줄리 쿠즈믹 디렉터는 “우려되는 부분은 너무나 많은 젊은 성인들이 자신의 소득을 부풀려서 원하는 주택을 장만하는 게 괜찮다고 생각하는 점이다”면서 “ 모기지 신청서를 완성할 때 소득 수치를 조작하는 것은 사기행위에 해당된다. 게다가 이러한 행위는 자신의 재정적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하락의 길을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기지 페이먼트를 완납하지 못하거나 제때 지불하지 않는다면 크레딧 기록과 크레딧 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누군가가 모기지 신청서를 제출할 때 하얀 거짓말로 보는 것은 법적 결과를 책임져야 할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또는 자신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는 인생의 큰 교훈을 뼈 아프게 경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수치를 보면, 밀레니엄 세대 응답자 19%는 자신들이 전적으로 크레딧이나 대출 지원서에 진실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모든 연령대 응답자의 전국 평균 12%와도 차이가 난다. 조사 대상 소비자 53%는 모기지 사기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문제점이라고 꼬집었다. 응답자 51%는 모기지 사기가 조직 범죄로 저질러진다고 여겼다. 밀레니엄 세대 56%는 이 같은 대답이 맞다고 생각했다. 퀘벡의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63%가 그렇다고 생각, 전국 각 주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설문조사 대상 16%는 모기지 사기가 피해자가 없는 범죄(Victimless Crime)이라고 여겼다. 이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비중은 밀레니엄 세대 사이에서 23%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설문조사 결과 집장만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모기지 신청서를 준비할 때 크레딧 점수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는 대출기관을 찾기 전에 크레딧 점수를 확인하지 않았다. 이 같은 비율은 지난 2014년에 조사됐던 68%보다는 조금 낮아졌다. 반면 현재 홈오너인 설문 응답자들은 모기지를 받기 전에 신용 점수를 확인했다. 지난 2014년에는 26%, 올해는 32%이다. 올해 2019년도 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이 자신의 크레딧 점수를 알고 있는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예를 들어 2014년에는 23%, 올해는 40% 등이다.  줄리 쿠즈믹 디렉터는 “모기지 대출기관들은 크레딧 점수를 면밀하게 조사한다. 소득도 마찬가지이다. 즉 상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크레딧 기록에 구멍이 많다면 대출을 받기 위한 좋은 조건은 아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크레딧 점수는 300~900점 사이이다. 높을수록 좋지만, 크레딧 점수가 660점을 웃돈다면 대다수 대출기관으로부터 좋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또 모기지 대출을 받기 위한 최소 크레딧 점수는 600~800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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