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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부모님 도움 없이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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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동산 소유 여부가 자녀 주택 소유 가능성에 크게 영향



높은 주택 가격으로 부모 도움 없이 돈을 모아 주택을 사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16일 보도했다.

부모의 부동산 소유 여부가 자녀의 부동산 소유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은 지난 5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와 CIBC의 보고서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2021년 기준 1990년대 태어난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30%는 부모로부터 주택 구매와 관련해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2015년 조사 때와 비교해 10%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2021년 현재 부모가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 22~31세 성인 자녀의 주택 소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자녀들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방송은 분석했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자녀의 주택 구매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부모의 재정적 지원 없이 주택 구매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집값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불평등이 꼽혔다.

폴 커쇼 UBC교수는 “우리 부모 세대인 1970년대 중반에는 성인이 주택 가격의 20%를 모으기 위해 5년이 걸렸지만, 현재는 평균 17년이 소요된다”면서 “캐나다에서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BC주와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이 기간이 22년까지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를 두고 방송은 금리 상승과 주거비 상승, 생활 물가 상승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가족으로부터 재정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의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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