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경제

캐나다, 6월부터 자본소득세 오른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성공에 대한 처벌”이라며 비난 여론도



특정 자본을 처분할 때 발생하는 양도 소득에 부과되던 ‘자본소득세(Capital Gains Tax)’가 오는 6월부터 오른다.

여기서 말하는 특정 자본에는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ETF, 임대용 부동산, 별장, 비즈니스 자산 등이 포함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주요 거주지를 매각했을 때 발생한 수익도 포함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차나 보트와 같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가치가 감소하는 개인 자산은 포함되지 않는다.

자본소득세는 이러한 특정자본을 처분할 때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세금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처분으로 발생한 수익의 50%에 대한 소득세를 자본소득세로 내야 한다.

연방정부는 지난 16일 25만 달러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한 자본소득세 적용 범위를 오는 6월 25일부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익이 25만 달러를 초과한 경우에 자본소득세의 적용 범위를 현행 수익의 50%에서 3분의 2(약 66.67%) 수준으로 높인다. 수익이 25만 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현행 50%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40만 달러이고,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A씨가 자신의 두 번째 부동산을 처분해 30만 달러에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면 현행법에 따라 양도 소득의 50%인 15만 달러에 대해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새 법에 따르면 똑같은 조건에서 A씨는 총 15만8,333달러(50%X$250,000=125,000)+(2/3X$50,000=$33,333)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 A씨는 고소득자로 한계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연방 및 주 세금 4,461달러가 추가로 내게 된다.

정부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자본소득세 범위 확대에 적용 대상이 캐나다 전체의 0.13%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모의 집을 상속하거나 양도하는 경우에도, 주택 가격이 상승했더라도 자본소득세 면제 대상이다. 다만 이를 되파는 경우, 상속이나 양도를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판매 시점에 부동산으로 매매로 인한 수익이 25만 달러가 넘을 경우에는 자본소득세 납부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정부의 자본소득세 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캐나다의 한 유력 일간지는 사설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에 내리는 처벌”이라고 이번 자본소득세 인상을 표현하기도 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65 / 11 Page
RSS
'생애 첫 주택' 혜택 더 늘려준다…규제 완화하는 정부
등록자 NEWS
등록일 04.12

부동산 다운페이먼트 20%미만에 30년 모기지 대출 상환 허용 RRSP 출금 한도 6만 달러로 상향, 상환 기한은 3년 연장 캐나다 당국이 ‘생애 첫 주택 구매’의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집 지어도 남는 게…” 건설사 올해도 힘들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1.27

부동산 밴쿠버 건축 비용 가장 높은 도시 건설사에게 올해도 힘든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건축 자재 비용과 운송 비용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지만, 인건비 가 오르면서 수익폭이 크게 감소…

고용 시장 제자리걸음… 금리인하 가능성↑
등록자 NEWS
등록일 01.06

경제 “경기 둔화가 고용시장에 반영된 것” 캐나다의 12월 고용시장이 주춤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5.8%로 유지(0.0%)됐…

“메트로 밴쿠버 임대료, 향후 2년 동안 계속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05.03

부동산 모기지 주택공사 경제 전망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료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연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가격…

NDP 정부, 2020년 임시 선거 방어 비용 공개 거부
등록자 KREW
등록일 12.07

캐나다 B.C. 대법원과 항소 재판에서의 변호 비용, 정보 자유 요청에도 불구하고 비밀에 부쳐져 BC주정부는 존 호건 총리의 2020년 임시 선거 결정을 방어하는 데 든 비용을 공개하지 …

캐나다 주택 구매력 41년 만에 악화
등록자 NEWS
등록일 12.14

부동산 소득 대비 주택 관련 비용 비율 55.2% 주택 가격과 금리가 높아지면서 매수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주택 구…

캐나다 한국문협 제8대 회장에 하태린 씨 선출
등록자 KREW
등록일 12.21

커뮤니티 신임 고문 정호승 시인 위촉 캐나다 한국문협은 지난 14일 열린 2023년 송년회에서 부회장을 지낸 하태린씨(사진)를 제8대 회장에 선출했다. 전임 나영표회장은 제5,6,7대 회장…

“정부 유학생 제한 조치, 임대료 상승 억제에 도움”
등록자 NEWS
등록일 01.28

부동산 억제에는 확실히 도움되겠지만 하락폭에 대해서는 ‘글쎄’ 최근 캐나다 정부가 올해 신규 유학생 유입을 35% 줄이겠다고 관련해 이번 조치가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일시체류자 유입 억제
등록자 NEWS
등록일 03.22

이민 정부, 인구 5%로 제한 방침 캐나다 정부가 외국인 일시 체류자 수를 제한할 방침이다.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21일 외국인 일시 체류자의 규모를 앞으로 3년 동안 인구의 5%로…

“예상 못한 지출 1000달러도 감당 안된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2.02

경제 캐나다인 재정적 여유 없다… 미래 재무 계획에도 악영향 캐나다인 대부분이 예상치 못한 지출이 1000달러가 넘어가면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기관 앵거스 리드…

“높은 주택 가격에… “ 밴쿠버 가계 부채 전국 평균의 6배
등록자 NEWS
등록일 12.23

경제 가계 부채 평균 36만 달러… 74%가 모기지 대출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 상승으로 BC주의 가계 부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플랫폼 ‘새비 뉴 캐니디…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지난 한 해 거래량은?
등록자 NEWS
등록일 01.08

부동산 “높은 금리로 한 해 동안 매매 둔화”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시장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는 3일 지난해 높은 …

BC주 부동산 매매 반등, 신규 매물 유지 관건
등록자 NEWS
등록일 02.14

부동산 전년 대비 주택 매매량 30% 가격 10% 상승 BC주 부동산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BC주 부동산협회(BCREA)가 발표한 월례보고서에 따르면 1월 매매량과…

몰렉스, 글로벌 신뢰성 및 하드웨어 설계 현황 설문조사 결과 발표
등록자 KREW
등록일 11.16

경제 설문조사 참여자 절반 이상, 신뢰성이 브랜드 충성도 높인다고 응답 주요 신뢰성 과제, 적절한 테스트 시간, 공급업체 품질, 비용, 제품 설계 특성과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의 상관관계…

최고가에 팔린 휘슬러 콘도… 가격이 무려
등록자 NEWS
등록일 03.03

부동산 3.5베드룸 유닛에 포시즌스 개인 주거 시설 휘슬러의 한 콘도가 역대 최고가의 기록을 세웠다. 매매가는 무려 930만 달러다. 29일 밴쿠버 경제지인 비즈니스인밴쿠버에 따르면 휘슬…

캐나다 소비자 물가 전년 대비 3.1%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12.20

부동산 전달과 동일한 상승률 유지 ‘안정적’ 캐나다 소비자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19일 캐나다 통계청은 월간 물가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비 3.1…

캐나다 10월 실업률 5.7%로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11.04

경제 일자리 1만7500개 증가 속 구직자도 늘어 캐나다의 실업률이 상승했다. 일자리가 소폭 증가했지만 근로 인력이 증가하고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률이 늘었다. 3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

올해 가장 기억에 남을 시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0주년 기념 엘프, 클래식 홀리데이 장식, 축제의 …
등록자 KREW
등록일 11.30

정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SB)이 오늘 홀리데이 축제의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하 행사에는 계절별 홀리데이 장식, 산타클로스의 방문, 팝업 및 특별 타워 …

세계 살기좋은 도시 지수, 밴쿠버 5위
등록자 NEWS
등록일 12.28

캐나다 캘거리, 토론토 등도 상위 10위권 내 진입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 캐나다 3개 도시가 상위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뉴스1130 등이 27일 보도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

소폭 하락에도 불구, 월세 가장 비싼 BC주
등록자 NEWS
등록일 01.18

부동산 평균 임대료 2500달러 수준 전년보다 1.4% 하락 BC주의 임대료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15일 온라인 임대 정보 제공 사이트인 렌탈스닷시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