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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율 2020년까지 “유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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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율  2020년까지 “유지될 듯”



2/4분기 3.7% 성장에도 향후 전망 “덜 낙관적”

가계 지출 0.5%로 둔해져…BIZ 투자 7%나 위축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었다. 연속된 금리 동결이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다르게 해석되는 듯하다. 올해 3/4분기 모기지 전망에서 향후 2020년도 말까지 모기지 이자율은 현재보다 좀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 것.

BC부동산협회는 최신 모기지 이자율 전망을 발표했다. 스트레스 테스트가 모기지 이자율 하락 충격을 제한하고 있고 캐나다 경제가 2분기 강세를 보였다는 점 등이 강조됐다. 덧붙여 뱅크 오브 캐나다가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다는 게 최신 모기지 이자율 전망에 영향을 준 것.

수치로 볼 때 5년짜리 이자율(5 Year Qualifying Rate)을 보면, 올해 1/4분기, 2/4분기 5.34%였지만 3/4분기부터 내년도 4/4분기까지 18개월 동안 5.19%로 떨어져 유지된다. 특히 우대 고객이라면 받을 수 있는 5년짜리 평균 할인율(5 Year Average Discount Rate)을 보면, 올해 1/4분기, 2/4분기 각각 3.6%와 3.16%에서 3/4분기에는 2.86%로 떨어진다. 이후 올해 4/4분기부터 2020년 말까지는 2.77%로 1년 이상 유지될 전망이다.

이 같은 모기지 이자율 전망은 경제 전망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이전 2개 분기 동안 불안정하게 흔들렸지만 현재 2/4분기를 볼 때는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높은 3.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은 거의 4% 성장률에 가까운 실적의 배경이 그다지 낙관적이지는 않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투자는 연간 이율을 기준으로 할 때 거의 7%나 줄었다. 비주거용 구조물 분야와 기계류, 장비 부문 지출에서 16%나 줄어든 게 컸다. 2/4분기 가계 지출도 둔해져 0.5%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1/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은 거의 1년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다가 13%가 올랐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이 되풀이될 듯하지는 않다는 것. 이 협회는 “이 같은 상세 분석을 고려할 때, 우리는 경제 성장률이 2019년 하반기 1.5%~2%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전국 경제는 2020년엔 약 1.8%로 성장하게 된다. 그렇지만 무역 긴장과 여기에 따른 투자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여전히 대규모 하락 위험은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

캐나다 중앙은행의 움직임도 향후 모기지 이자율 결정에 중대한 요소이다. 현재까지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년 가까이 동결하고 있다. 신흥국을 포함한 이자율을 낮추는 다른 국가와는 다른 행보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자율 하락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 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최근 0.25% 인하는 여전히 캐나다 중앙은행이 향후 이자율을 어떻게 결정할 지 중요하다. 현재로서는 미국의 이율이 뱅크 오브 캐나다의 정책 이율과 병행하는 상황이어서 만약 미국이 이자율을 좀더 낮춘다면 캐나다 달러 인상 압력이 나타난다. 그러면 정책적으로 긴축된 수출 환경과 캐나다 경제 성장 전망을 악화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BC부동산협회는 경제 위기 전망이 특정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 한 캐나다 중앙은행이 현재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캐나다 경제가 추가 경기부양 필요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핵심 물가도 여전히 2%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의 차기 기준금리 결정은 10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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