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밀레니얼 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추월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민 가속화로 노령화 주춤… 65년만에 처음 세대 교체
노동 연령 인구 증가에 주택, 사회 기반 서비스 제공 압력 불가피



캐나다에서 인구를 구성하는 세대별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인구가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5년생) 인구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캐나다 통계청은 인구 센서스 자료를 통해 21일 이 같이 밝히고, 2023년 7월 1일 기준 밀레니얼 세대가 인구 세대별 집단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많은 연령 집단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1위에서 밀려난 것은1958년 이후 65년 만이다. 이들은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인구의 40%를 차지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인구 노령화 현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변화는 의료 수요와 정부의 과세 기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같은 노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민 문호 개방으로 대응했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로 구성된 이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인구 고령화를 늦출 수 있게 됐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이민 인구가 최고점에 달하면서 세대 인구의 큰 변화가 일었다.

통계청은 2023년 7월 현재 기준 캐나다 평균 연령은 41.6세로 전년도 41.7세보다 소폭 감소했다. 평균 연령이 감소한 것은 1958년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그러나 2022년과 2023년의 이민 인구 유입이 평균 연령과 중위 연령감소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이라며 인구 고령화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피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65세 인구의 수와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베이붐 세대와 X세대의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청은 “이러한 변화는 연령 인구의 규모를 늘려 캐나다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부분별 노동력 부족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새로운 노동 연령층의 늘면서 인구, 주택, 교통 및 사회기반 서비스 제공에 대한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은 2038년에서 2053년 사이 Z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 freepik@awesomecontent>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973 / 49 Page
RSS
밀레니얼 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추월
등록자 NEWS
등록일 02.22

캐나다 이민 가속화로 노령화 주춤… 65년만에 처음 세대 교체 노동 연령 인구 증가에 주택, 사회 기반 서비스 제공 압력 불가피 캐나다에서 인구를 구성하는 세대별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

워크인 클리닉 대기시간 BC주가 1위
등록자 NEWS
등록일 03.02

캐나다 전국 평균 보다 25분 이상 길어 BC주 워크인 클리닉 대기 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다는 분석이 나왔다. BC주가 가장 긴 대기 시간을 기록한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 캐나다 전국…

IKEA, 매주 목요일 주요 메뉴 50% 할인 실시
등록자 KREW
등록일 02.29

캐나다 IKEA의 방문은 그 유명한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 스웨덴식 미트볼 접시나 피쉬 앤 칩스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가구 대기업인 IKEA가 생활비 …

최저임금 인상, 기업과 근로자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 나타나
등록자 KREW
등록일 02.29

캐나다 캐나다 BC주 켈로나 지역에서 오는 6월 예정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반응이 분분하다. 현재 시간당 16.75달러인 최저임금이 17.40달러로 3.9% 인상될 예…

밴쿠버 주요 뉴스 10선 요약
등록자 KREW
등록일 03.05

캐나다 1. 온타리오 우드스탁에서 발생한 스쿨버스 전복 사건: 우드스탁에서 스쿨버스가 전복되어 다섯 명의 어린이가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도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다. 2. 루…

BC주정부 $10 보육 프로그램, 연방 자금 활용에 난항
등록자 KREW
등록일 02.29

캐나다 $10 하루 보육 프로그램 실행 지연, 연방 자금 활용 실패로 빛을 보지 못해... BC주정부가 $10 하루 보육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이미 제공된 연방 자금을 충분히 활용하지 …

캐나다 인구 증가율… 66년만에 최고
등록자 NEWS
등록일 03.28

캐나다 1년 전보다 127만명 증가 해외 인구 유입에 힘입어 지난해 캐나다 인구가 66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갱신했다. 27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 인구는 총 3.2%…

친환경 냉난방 장치 ‘히트 펌프’ 설치에 정부 지원 확대
등록자 NEWS
등록일 05.14

캐나다 지역에 따라 최고 2만4000달러까지 지원 캐나다 연방정부와 BC주정부가 히트 펌프(Heat Pump) 설치에 대한 리베이트를 확대하기로 했다. 냉매의 발열·응축열을 이용해 저온의…

밴쿠버 시, 새로운 개발 관리자 임명 및 주요 계획자 선정 지연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03.18

캐나다 코리 오켈, 새로운 총괄 관리자로 임명되어 밴쿠버 시의 도시 개발 이끌 예정 새로운 개발 관리자로 코리 오켈 씨가 임명되었습니다. 오켈 씨는 현재 밴쿠버 시의 개발 및 건축 허가 …

캐나다, 탄소세 논란 속에서 기후 행동 정책의 효과성 재고
등록자 KREW
등록일 04.22

캐나다 탄소세 도입의 정치적, 경제적 영향 분석을 통해 다각적 기후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되다 캐나다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주요 정책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탄소세의 효율성과 필…

캐나다인, 흡연 규제 강화에 대한 의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캐나다 영국식 흡연 연령 규제 법안을 도입할지에 대한 지지 여론 형성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5명 중 1명(21%) 이상이 최근 1년 동안 담배를 피웠으며, 알버타(29%)…

김동연 경기도지사, 캐나다 BC주 총독 및 수상과 협력 강화 논의
등록자 KREW
등록일 05.14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들과의 만남, BC 입법부 방문 포함된 공식 일정 @BC주정부 제공 BC주의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이 한국 경기도의 김동연 도지사를 BC 주정부청사에…

BC 페리, 여름철 운항 취소 감소 위한 다양한 대책 시행
등록자 KREW
등록일 05.16

캐나다 선박 수리 조기 완료 및 추가 운항으로 서비스 개선 기대 BC 페리는 이번 여름 예상되는 승객 증가에 대비해 37척의 모든 선박이 운항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