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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대목'에도 꾹 닫힌 지갑 … 소매판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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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대목'에도 꾹 닫힌 지갑 … 캐나다 소매판매 하락
고금리·침체 우려에 소비위축



연말 쇼핑 대목에 오히려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염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 감소한 총 66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월 0.8% 증가했던 소매판매가 한 달 만에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는 앞서 경제계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도 낮은 실적이다.

몬트리올 은행의 쉘리 카우시크 이코노미스트는 ‘블랙프라이데이 파산’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같은 감소는 소비자들이 더 높은 금리 환경에 압박을 받으며, 소비가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11월 소매 판매는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소매판매를 기준으로 전월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소는 통계청의 주요 9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판매가 감소한 결과다.

식음료(-1.4%), 일반 재화(-1.8%), 편의점을 제외한 슈퍼마켓 및 그로서리 소매 식품(-1.6%), 주류(-3.3%) 등 매출이 감소했다. CIBC의 이코노미스트 캐서린 저지는 “식료품 가격이 여전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월 소매 판매에서 의류와 의류 액세서리, 신발, 보석, 수하물 및 가죽 제품 등 소매품의 판매가 1.5%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 관련 부품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다.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소매 판매의 주요 척도인 온라인 쇼핑에서도 매출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통계청의 이날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소매 전자상거래 매출은 11월 1.5% 감소한 39억 달러로 전체 소매 거래의 5.8%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는 10월 5.9%와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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